국내 최대규모 브랜드 레지던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분양을 앞두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는오는 12월 롯데월드타워 준공 시점에 맞춰 정식 분양일정에 돌입할 예정으로, 지상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내 44층~71층에 들어서는 최고급 레지던스로 전용면적 139~842㎡, 총 223실로 구성된다.
분양이 임박하자 중국 슈퍼리치들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요는 상당할 것이기는 하나 타워를 글로벌 명물로 만들어야겠다는 판단 하에 부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국에 눈을 돌린 것. 이에 따라 조만간 적지 않은 중국 자본이 잠실에도 본격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지난달 말 롯데건설·도우씨앤디와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롄자’(連家)는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대한 마케팅 협약을 맺었다. 중국 최상위 부자들 대상 홍보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롄자는 이날 마케팅 협약에 따라 앞으로 중국 내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대한 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롯데건설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공식분양대행사인 도우씨앤디는 중국 부호 및 세계적인 부동산 에이전시와의 협력강화를 위해 2016 Shanghai LPS를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참가한다. LPS(Luxury properties showcase)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최고급 부동산 전시회로 중국의 3대 도시인 상해, 북경, 광저우에서 각각 3일간 개최된다. LPS는 초대장을 받은 VIP만 입장이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과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의 도심 초고급 주거 시설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롯데그룹이 최근 론칭한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호텔’과 연계해 입주자에게 최상급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내부에 333m² 규모의 목업(일종의 본보기집)이 있지만 일반 본보기집처럼 누구나 방문할 순 없고, 자산가에 한해 신청을 받아 공개한다.
온라인부 장세갑기자 c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