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님 안녕하세요!
편지 쓴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또 편지를 써봅니다
(이번 편지는 길고 어두운 내용이 많아서 제목 옆에 천둥치고 비내리는 이모티콘을 넣어보았어요)
이제 기말고사가 정말,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이번 시험에서는 저번 시험만큼 준비도 못했고 갑자기 번아웃이 와서 하루종일 잠만 자는 날들도 많았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굉장히, 학구열이 높은 학교라서 내 기준에서 열심히 공부를 해도 항상 다른 친구들은 저보다 한참 앞에 있더라구요
그런 상황을 많이 겪다보니 이제는 ‘내가 해도 바뀌는건 없겠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포기를 하는 상황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는건 안 좋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하게 되고, 점점 저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고 있어요
물론, 지금은 기말고사가 코앞이라 그런 생각들보다는 현실 자각 타임을 갖고 있지만요… ㅎㅎ
힘들 때마다 배우님 생각이 평소보다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배우님은 굉장히 단단한 멘탈을 갖고 계실 것 같아서 배우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행동할지 한 번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배우님은 힘든 시기를 버텨내는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그리고 언젠가 저도 저를 믿고 버틸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키울 수 있겠죠….? 🥲
배우님께 드리는 편지에 너무 제 고민,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들어갔네요 ㅠㅠ
밝은 소식으로는 배우님의 이보통, 구텐버그, 와일드 그레이 작품들을 통해서 많이 힘을 얻고 살아가고 있다는거에요!!
와일드 그레이 티켓팅에 무려 2장이나 성공했고, 구텐버그 티켓팅에도 성공했답니다 ㅎㅎ
저를 매번 일으켜 세워주시는 배우님께 감사드려요🫶
첫댓글 힘들때 제 생각이 난다면... 삐빅! 정상입니다!!ㅋㅋㅋ 항상 시험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죠... 흠흠..ㅎㅎ 승윤님 시험을 잘보든 못보든 저는 항상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작가님 아무생각 없이 즐겁게 관극할수 있도록 저는 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