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아이 2박3일간 수학여행을 가는데 점심도시락 재료를 시장을 봐놨어요..
큰아이 핑계김에 신랑 회사가 이사한지도 얼마 안되여 식당도 마땅치 않고해서
도시락 싸는김에 동료들과 한끼먹을 도시락을 싸달라고 하기에 다른때보다
좀 넉넉하게 준비를 했어요.
도시락 쌀양이 평소보다 좀많아 이것저것 준비해놓고 평일 기상시간보다 한시간 빨리 일어나야 해서
밤11시간 넘어 잠자리에 들어었요..
혹시 늦잠을 잘까봐 신경이 쓰여 깊이 잠이들지 못하고 있는데 신랑이 축구보다가
방에 좀 늦게 들어왔어요..
그러다 잠이 잠이들려고 하는데 우리집 윗층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거예요..
혹시나 싶어 시계를 보니 새벽1시30분 이시간이면 다들 한잠들어 있는 시간이잖아요..
그런데 이시간에 세탁기를 돌리는 사람이 개념이 있는건지 참는것도 한계가 있지..
오늘새벽 전 날밤을 샌구요....다른때보다 일찍 도시락 준비를 했어요..
오전에 관리실가 부탁하고 왔어요..
첫댓글 헐~~~그 시간에 세탁기라니..개념을 물말아 드신듯,,,,,, 전 요즘 나이들면서 하룻밤 잠을 설치면 그 담날 거의 시체모드로 몽롱하게 댕기게 되던데.....오늘 피곤하시겠어요~일찍 잠드시와요~~~~
어제 넘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 들었네요
꼭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으면 난데없는 복병이 생기죠...오늘은 숙면하시길......
감사합니다
헐... 저도 예전에 과외하러 12시쯤 선생님 집에 자주 갔는데.... 갈때마다 세탁기 돌리는 소리가.... 선생님은 매일 이시간에 세탁기 돌린다고 미칠지경이시더라구요,...... 그래도 되도록 밤이나 새벽에 세탁기 돌리는건 자제해줘야 할텐데.... 오늘은 푸욱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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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 참 좀 찔리네요. 저도 거의 밤 11시나 그쯤 세탁기를 돌리거든요 ㅜ ㅜ 그 시간밖에 제가세탁기를 돌릴수가 없어서 ㅜ ㅜ 근데 그 소리가 방까지 들려요? 음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보통 아파트 같은경우 뒷베란다에 세탁실이 있잖아요..그럼 상관이 없지만 울윗집은 앞베란다 빗물이 빠지는 우수관에 세탁기를 연결을 한것같아요..제일아랫층 세대가 피해가 많다고 관리실에서 방송을 해도 구제불능이라서 그래요..<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라니 참 어이없죠>
알프스님 글을 읽다보니 새삼 아이들 어려을때는 김밥을 많이 만들어서 남편에게 직원들과 함께하라고 주었습니다, 그때를 추억하게되네요,,그 이후로는 직장생활한다면서 김밥집에 주문해서 주었죠!!! (아이들 말에 의하면 불량주부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세탁기는 조심해야겠네요.가끔 저도 오후10시이후에 돌릴때가 있거든요...
ㅋㅋㅋ 정말 저랑같으시네요 직장녀들의 비애라면 비애 ㅋ 김밥집 주문해서 보낸지가 전 5년이상된거 같아요 ㅋㅋㅋㅋ 세탁기도 10시이후에 돌리는데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