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유혹
저토록 고운 별들이
빨간 립스틱으로
손짓 하는데
어찌
유혹되지 않으랴
샛 노란 하트가
흐드러진 거리의
환상에
빠지는게 당연하지
27 모과
코끝에 와 닿는
황홀한 향기로움
차안을 온통 휘감도는
싱그러움
가을에 익어가는
모과의 향취
못난이라
구박마소
그대의 목을
상쾌함으로
흠취 시키는 목캔디가
되어 주리이다
28 소국
진한 그리움을
향기로 뿜어대는
자그마한 몸짓
앙증맞은 모습
부끄러운듯
수줍은 고백으로
밤을 꼬박 지새운
열정으로 피워낸
아직은
여린 사랑
29 잊혀진 계절
시월의 마지막 날에
할로윈 축제가
할퀴고간 참사처럼
잊혀진 계절은
누군가에겐
가슴앓이가 되고
낙엽처럼 쓸쓸한
그리움으로
고독한 에고이스트의
외로움으로
자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30 고엽
가을의
대표적 노래 고엽
프랑스 배우겸 가수
이브 몽땅이
아주 오래전 불렀던
유명한 노래
소싯적에 오빠가
가끔 따라 부르며
들었던게 생각난다
자세한
내용도 모르지만
언니 오빠 세대에겐
꽤나 유행했던
낭만적인 곡 였을듯 싶다
창가에 낙엽이 집니다
빨강 노랑 잎들이~
첫댓글
감사합니다 ~^^
고운 가을 시들이 주루룩~~~~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아요^^
고우신 마음으로 다녀가 주심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밝은 솔님
35편 가요~~~~
근무 하느라 못해요 ㅎㅎ
@밝은 솔 억지로라도 하세요
엉엉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