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기서 많은 도움 받았고
부족한 거 다른 카페나 인터넷 뒤지면서 신청은 했습니다.
제 서류가 잘 됬는지 아닌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단, 서울중앙지법에 신청만 했다는 거죠....
혼자서 하더라도 신청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겁니다.
저의 경우로 말씀드리면...
일단 어디에 어떻게 신청하는지, 어떤 자격이 필요한 지를 알아 봤습니다.
그리고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첨부해야 할 서류는 무엇인지 부터 적어 놓구요...
그리고는 게시판 글들 꼼꼼히 읽어 보시고....
한 일 주일이면 중요한 건 거의 읽고 대강의 개념도 파악될 겁니다.
파악이 안되더라도(저도 안됬습니다)
저는 무식하게 서류작성부터 들어 갔습니다.
일단 젤 먼저 신청서 쓰고(이전 정말 쉽습니다.)
그 담엔..재산목록 쓰구요.(이것도 쉽습니다)
담엔......진술서를 썼습니다.(이것도 별로 안 어렵습니다)
그냥 이력서 쓰듯이 솔직하게 썼습니다.
가용소득은 내가 한 달에 필요한 돈이 얼마인가 계산해 보니
1인 가족기준으로 대략 60만원 언저리...
그래서 2005년도 최저생계비의 150%로 해 버렸습니다.
그다음...채권자목록...이것도 어려운거 아닙니다.
일단..
부채증명서 부터 떼세요..그럼 금방 끝납니다.
이자랑 원금 같이 나온 거 떼서 원금란에는 원금적고 이자란에는 이자적고
이자율은 부채증명서에 나와 있거나 없으면 창구직원 또는 ARS에 물어보세요..
채권자 목록도
자료실에가면 샘플로 작성한 거 있을 겁니다.(사례)
==>부채증명서 뗄때,LG카드는 영업소 가서 당당하게 개인회생할 거다 그러니 서류떼주라
하면 떼 줍니다. 외환카드는 외환은행으로 가야 합니다. 카드사에 문의하니깐 은행으로 가라고 합니다. 신한카드 역시 신한은행으로 가면 팩스로 받아 줍니다.(시간이 걸립니다. 저는
다음날 찾아가라고 전화왔습니다)
은행에서 빌린 돈은 은행으로 가시구요..
단....기죽지 마세요. 부채증명서 떼달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부끄럽다거나 뭐 "쪽팔린다"거나 그런 거 따지다 보면 시간만 자꾸 갑니다. 어디다 쓸거냐고 물어 보는데...제 경험으로는 법원에 낼거다...라고 말한게 가장 잘 먹힙니다.
그렇다고 은행창구직원이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은 추시미가 아니기때문에 뭐라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제 경우엔 그랬습니다)
젤 만만치 않은 것이...변제계획안입니다.
양식을 다운받아 보면..작성하는 법이 나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몰라서 몇 번 읽었습니다.
일단 쓸 수 있는 것 부터 쓰고 구할 수 있는 것 부터 구해서 적어 넣고
그러다 정 막히면 게시판이나 상담실에서 물어 보고......
일주일 정도 공부하고 하루에 서류 하나씩 쓴다 라는 생각으로 하면
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접수까지 가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접수를 했습니다.
저도 별로 똑똑치 못해서 제대로 작성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면담을 가면 보정해오라고 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 형편에 다른 사람에게 의뢰할 수 없어서 혼자 했지만..접수한게 뭐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서도 어떻할까 고민하는 것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일 해보자는 생각에 접수를 했습니다.
인가가 날지 안 날지 모르고...접수가 끝이 아니라 진짜 시작이지만서도 망설이다 보면 접수까지 짧지 않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아직 금지명령서가 나오지 않았지만....한 열흘 남 짓 하면 나오는 거 같은데...그래도...추심안당한다는 것 만 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저는 별로 똑똑치 못해서 여기 까지밖에 생각 못했습니다.
제 방법이 옳은 건 아니지만...어쨋든...일단 신청서 부터 써놓고 다음서류 하나씩 하나씩 써나가면 맨 마지막에 신청서에 도장찍고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습니다.
제출한 서류는
1.신청서
2.채권자목록
3.재산목록
4.수입 및 지출에 관한 목록
5.진술서
6.변재계획안
7. 금지명령서
---첨부서류---
부채증명서 , 급여명세서 , 월세계약서 사본, 모든 거래 통장 6개월 사본, 주민등록등본,호적등본
이렇게 냈습니다.
단....모든 서류,즉 신청서 부터 등본까지 모든 서류는 2부를 가져가야합니다(원본 + 복사본).
등본은 복사 안됩니다. 등본은 2개 떼가야 합니다.
이렇게 가져가면 접수하시는 분이 서류가 다 준비됬나 보고는 도장 쾅쾅 찌고 접수증 나눠주는데, 한 10분 정도면 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면담과 보정이 되겠지요.....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른다면 무식하게 밀어 부치는 것이 좋다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추시미 전화 정말 지겹습니다.
두서 없이 횡설수설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첫댓글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저두 빨리 준비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