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설 ..... 게 같은 여자(䔾夫人) 그 첫 번째 애기
“가설라므니 내 야그가 첫 번째는 쪼개 약 했 응케~ 이번에는 아주 진한 놈으로 한 자락 깔아볼 것인케 귀 후비고 잘 들어 보드라고!
야 아그야! 너는 이 세상에서 어떤 여자가 최고의 여자라고 보냐! 한번 야 그 해 보더라고~”
“히히~ 여자라면 첫째 얼굴이 반반하고 쭉쭉 빵빵 잘 빠져야 하지요! 특히 하체가 말 이지라~”
“엠 병 할~~ 야! 이놈아! 침 좀 닦아라!
몸은 왜 도 비비꼬고 지랄이냐! 야 인석아!
아직 너는 초보인께 운전 조심하드라고 예끼 소형차도 못 몰 녀석!
야! 중 퉁 아! 너는 쪼개 알 것 같은 디 어더냐! ”
“지요! 여자는 그래 두 낙지처럼 착착 앵기구 진흙 펄처럼 조근 조근해야 맛이 잇죠! 그래야 남자를 죽이죠! 그런 여자가 최고죠~ 헐~헐~헐~”
“야! 미친놈아! 헐~헐~은 또 뭐이고~
하여간 너는 쬐 개 났다. 나이가 있어서인지? 그 딘 틀렸어 너는 그려도 중형차는 몰 것 이구만!
다른 놈 없냐! 이거야 어디 아그들 앞에서 야그 하겠냐!”
“저 도사님! 지도 경험은 못허고 말만 들엇는디요!
거품이 바글 바글! 크림이 몽실 몽실! 게 같은 여자가 잇다는 말은 들었는디요! 아주 죽여준다고 하 더 만요! 백만 명 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하는 여자 중에 여자, 명기 중에 명기라고 합디다요! ”
“허어~ 시 껌둥이 네놈이 무얼 좀 아는구나!
그려 네 말이 맞다! 네 상판대기가 거무잡잡허고 코가 뭉텅하게 미끄덩 잘 빠진 것이 너도 한 2시간 진하게 해야 직성이 풀릴 놈이구나!
좋아 너는 리무진 정도 몰 자격이 있는 놈이다. 근데 운전 조심 혀 섬세한 것이 까다로운 법이거든!”
“ 하~하 도사님! 그러니~께 그게 지금 칭찬 이자라우~ 그럼 지금 도사님이 게 같은 여자, 게 부인에 대해서 애기 좀 해주세요! 궁금 하~ 구~ 먼~ 요!”
“ 그래! 좋다! 내가 달리 도사냐!
고럼 지금부터 최고의 여자, 게부인에 대해서 야그할라허니케 잘 들어 보거라! 이 야그는 두 번 들을수 없는 야그여!”
“ 네~ 도사님! 한번 걸지게 풀어보쇼~잉~”
“그래 내 나이 서른 살 때
예나 지금이나 나는 역마살이 낀 사람인지라
마음이 심~ 숭~ 생~ 숭~ 해지면 만사 제켜두고 어디든지 발길 닫는 대로 떠도는 버릇이 있었어!
그 때가 아마 초 가을 쯤 되었을 것이다.
남해 어는 섬마을에 도착하여 저물어 가는 일몰을 바라보고 있자니
한 무리의 아낙들이 조개를 캐던 갯벌에서 각자 캔 조개를 가지고 밖으로 나오더라고!
담배 한대를 피며 무심코 그 아낙들을 바라보는 데
내 눈에 탁 뜨이는 ks 아낙이 있었어! “
“그려 그려서요! 잉~ 꼴~ 가닥~~ 꿀꺽”
“새끼! 침은 삼키고 그러냐!
내가 본시 여자를 볼 시에 얼굴보다는 하체부터 보는 습성이 있는 터 인데
다른 아낙들은 그저 펑퍼짐한 엉덩이에 굵은 무 다리. 별 볼일이 없 었 는 디 !
한 무리 의 아낙이 지나가고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동그랗고 아담한 엉덩이와 쭉 빠진 다리통 .
이런 어촌에는 구경하기 힘든 그런 모습이 보이는 거라~
그래 호기심이 생겨 쭉 위로 시선을 옮기니
바라!
허리도 짤 룩 한 것이 눈에 들어옴서
조랑 박 같은 젖무덤이 상상 되는 디
그다음 얼굴은 안 보아도 조막만 할것이고
눈은 약각 작고 게스츠레 하고
입술은 얇고 작을것이란 말이시~“
“ 참 말 도사님은 도사님인게벼유~ 어찌 안보고 안단 말여유~”
“허~미 요놈 봐라! 어디 장사 한 두 번 하냐!
근 디 중요한 것은 걸음걸이란 말씀이야!
여자의 걸음걸이란 본시 엑스 자 형태로 걸어야 된단 말이지
그래야 그곳의 괄약근이 발달 된단 말씀이지
일자로 걷는 여자 혹은 팔자로 걷는 여자 다 힘이 없어 재미가 없단 말씀이야!“
“도사님은 걸음걸이도 연구 했나봐 유~”
“예끼! 요 놈아! 본시 여자를 좀 안다 싶으면 걸음걸이부터 알아야 하는 게 기본이여!”
“ 그럼 도사님 !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래유~”
“이놈아! 그러면 본 애기가 가지로 흐른단 말 여!
제 1설도 재미없어서 조회수가 50개도 안되누만!
그렇게 되면 나도 더 이상 설을 풀만한 장소가 없어야!
그러니 그것은 다음 기회에 설명하기로 하고 다시 애기하자!
나는 벌떡 일어나서 어슬렁거리고 그 여자의 뒤를 따르기 시작 했어!
내가 누구인가? 그래도 자칭 타칭 공갈도사인데
그런 요물 여자 중에 여자를 보고 길을 떠날 수 없었지? 암 그렇고 말고”
“그럼요! 맛있는 음식을 두고 그냥가면 벌 받아요! 헐~헐~”
“네 끼 놈~ 터진 입이라고 ~
그런 야한 여성 비하 발언 하면 이놈아 성 회 롱 죄로 경찰서에서 구류를 살아 이놈아!
시방 세상이 어떤 세상 인데 지랄이냐· 지랄이..”
“어 참~거기 잡음 넣지 말고 도사님 이야기나 들읍시다. 그려!”
“허~ 고 녀석 오랜만에 바른 소리 한번 잘했다.
그래서 강아지 모양 나도 모르게 졸래 졸래 그 여자의 뒤를 따라 갔더니
그 여자의 집은 마을에서 좀 떨어진 외딴집이었어!
여자가 마당에 들어서니 한 칠순쯤 되어 보이는 할머니가 여자를 보더니
”아가! 애 썼다. 힘들지! 네가 고생이 심하다! 밥상 보아 놓았다. “
“어머님은 그냥 놔두시라니까요? 홍수는요!”
“홍수는 잔다!”
두 사람의 애기를 들어보니 고부간 이었어!“
“ 아이고~ 도사님! 그럼 유부녀 아네요! 좋다! 말았네요!”
“자식! 성격이 급하기는 ~ 골키퍼 있다고 공 안 들어 가디~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된단 말이시 ~
그 여인이 머리에 수건을 벗고 장화를 벗은 다음 세수를 하고 발을 닦는데 보니까?
피부가 까무잡잡한 것이 꼭 흑진주 같더란 말이지! “
“흑 진주요! 씨 커 먼 하다면 그게 어디 여자 피부간디요!”
“ 모르는 소리!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피부 미인은 흑인이여! 그 탄력 있고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는 아무도 못 따라 오는 법이여~
그리고 임마! 그런 까만색이 여인이 색에 강한 법이여! 임 마!”
“ 그럼요! 하긴 참말인게 베유~ 까만 여자가 쎄 긴 쎄 더라구요~히히~”
“조금 있으니까? 방문이 열리더니
한 서너 살 됨직한 사내아이가 아직 잠이 덜 깬 얼굴로 눈을 부비며 막 마루로 올라선 여인에게 안기더란 말씀이지
그럼 여자의 나이는 이십대 후반 아니면 삼십대 초반 이었어!
그런데 집안에 남자의 흔적이 없어. 그러면 사별 했거나 남편이 아픈 것이 틀림없었지?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그곳을 떠나 근처 술집으로 향하였지”
“술집은 웬 술집이유! 본론은 시작도 안하구”
“야! 이놈아 내가 양산군자냐! 집만 살피게! 이제 이곳에서 묵을 방법을 찾아야지!
근 디 음~메
야그가 좀 길어질 것 같은데 이쯤에서 목도 컬컬하고 하니 목이나 좀 축이고 하자구나!
야! 두껍아! 거기 술상 좀 가져와라!”
“좋지요! 내 이것 땜시 이곳에 온다니까? 도사님은 복 받을 것이구만유~
자, 상 들어오니께 좀들 거들어요! 자리들도 좀 내고!”
“허~어 녀석허군! 녀석 넉살 한번 좋다. 네 녀석이 숫 체 주인 해라!
허허허 안주는 목포 홍어 에다가 탁배기 잉케 많이들 들더라고 톡 쏘는 그 맛이 일품이여! 일품”
이래서 공갈도사의 사랑방은 사는 맛이 났다. 물론 준비하는 모든것들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내는 기부금으로 장만 하지만 돈 욕심이 없는 공갈도사는 언제든지 후하게 사람들에게 베풀었다. 들리는 말로는 양로원이나 고아원에도 기부를 많이 하는 독지가로 소문이 자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