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웰빙(Wellbeing),웰다잉(Welldying),웰에이징(Wellaging)합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빙(Wellbeing)이라고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임(Welldying)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월에이징(Wellaging)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노인세대 현황은
2017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늘어났다.
생산가능인구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1∼2인 가구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전체 여성 중 절반 이상이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간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07만6000명(13.8%)을 기록해 675만1000명(13.1%)인 0∼14세 유소년인구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가능인구도 2016년 73.4%를 정점으로 지난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출생아수는 계속 감소하고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인한 수명 연장으로 65세 이상 인구는 계속 증가해 우리나라 인구의 연령구조는 1960년 아랫부분이 두터운 형상에서 올해는 중간부분이, 2060년에는 윗부분이 두터운 모습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전년대비 0.39% 증가한 5천14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오는 2032년부터 총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중위연령은 2014년 40세를 넘어선데 이어 2017년에는 42세로 높아졌고, 2033년에는 50세를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약 10년 전인 2005년보다 4.2년 증가했다. 남성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성은 85.4년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6.1년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정원석 기자(lllp@chosunbiz.com)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영적연령 등이 있다.
인간의 수명을 성서의 창세기(6장3절)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날은 120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시편(90편-10절)에서는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우리가-날아가나이다.’라고,하셨다. ㅡ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다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는 것이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더욱 쉽지 않는 일이다.
첫째-“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4대 큰 고통이 따른다.
질병, 고독감, 경제적 빈곤, 그리고 역할 상실이다.
점점 의욕과 열정을 잃어가게 된다.
노년은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이다.
특히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이다.
고대 로마의 최고 정치가요 문인인 키케로(BC106-43)는
‘노년은 젊은이의 육체의 힘이나 재빠름이나 기민함이 아니라, 노년에 와서는 사려 깊음과 영향력과 판단력이 빈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풍부해진다는 것이 특징’들이다.
카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의 판단력은 청년기보다 노년기에 더 성숙해진다.’ 인간의 2대 지능 중 하나는 기억중심의 유동지능(Fluid-intelligence)이고, 또 하나는 경험위주의 결정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이다. 유동지능은 연산. 기억력 등 생래적인 것으로 한창 교육 받은 젊은 시절에 활성화된다. 반면 결정지능은 훈련, 판단 등 후천적인 것으로 사회 경험이 풍부한 노년시기에 강화된다.
이것이 노인들의 의사결정이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스라엘 민족지도자 모세는 나이 80세에 유태민족을 위해
광야를 향해 출애급의 출발을 이끌어 냈습니다.
세계 역사상 인간의 최대 업적의 35%는 60-70세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3%는 70-80세에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 것은 80세 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세가 넘어서였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슨 크루스’ 소설을 썼고,
‘칸트’는 57세에 철학 ‘순수 이성비판’의 발표하였고,
‘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70세에 완성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였다. 결국 나이와 관계없이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
둘째-“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하여야 한다.
즉, 인간관계를 ‘나’ 중심이 아니라 믿음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대체로 강해진다.
노욕이라는 것이 생긴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폭군노릇을 하고, 자기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narcissim:자기도취증)에 빠질 수 있다. 또는 염세적이고 운명론적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운명론)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대인 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 들수록 초라해 지고,
2) 일 중심이나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초라해진다.
3) 타인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사람 이 많고, 따르는 사람도 많다.
4) 가장 좋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신앙 중심의 인간관계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신앙 중심의 대인관계를 웰에이징 (Wellaging)이라 한다.
셋째-“나이를 드는 것을 감사하며 모든 것에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다.”
사회적인 인식이 어떠하든 당신은 주변의 나이든 사람들과 늙어가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젊음보다 가치가 떨어지고 빛을 잃은 게 아니라, 단지 ‘달라지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예일 대학의 베카 레비(B.R. Levy)박사팀은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와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수명이 7년이나 길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나이 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는 성별이나 사회 경제적 지위, 독신 여부, 건강에 비해 수명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란 결론을 얻었다. 뿐 만 아니라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운동, 체중, 흡연 여부보다 수명 연장에 더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티븐 주이트(S.P.Jewett)박사팀은
'뉴욕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노인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에서 그들의 공통점 몇 가지를 발견했다.
1) 낙천적인 성격
2) 남다른 유머감각
3) 삶을 즐기는 자세
4) 다른 사람이 흉하게 여기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능력
5) 작은 즐거움에 감사하는 마음
6)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 등이었다.
긍정심리학의 드보라 대너(D.Danner)와 데이비드 스노우든(D. Snowdon)박사팀는 켄터기대 윌리스 프리즌(W. Friesen)박사팀의 도움을 받아 ‘수녀원 연구(Nun Study)를 실시했다.
카나다 가톨릭 수녀 1백80명들에게 20대 초반의 수녀원의 입원 경험을 기록하게 한 후 그들의 감정 상태를 분석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75-95세까지 장수하는 수녀들의 경험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젊은 시절보다 성취감, 즐거움, 만족감, 감사, 행복, 희망, 관심, 사랑, 안정감이 큰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보다 10년 정도 수명이 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이를 먹는 것’에 감사하려면 인식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만일 나이 드는 것을 능력이 쇠퇴하고 사양길로 접어드는 것으로 여긴다면 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죽음은 늙은 사람에게 뿐 아니라 나이에 관계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노년을 인생의 한 단계로 재인식하는 것 무엇보다 중요이다.
누구나 60세든, 70세든, 80세든, 90세든, 100세든 각 나이를 인생의 다른 맛을 음미할 기회로 여긴다면 나이 먹는다는 사실이 다른 가치로 다가올 것이다. 생각의 초점이 ‘죽음을 향한 사양길’에서 “삶의 또 다른 한 단계 과정”으로 옮겨 가는 것으로 스스로가 감사하는 태도로 긍정적으로 가치를 인식한다.
네째-‘웰에이징을 위해서는 대신(代神) 관계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신앙의 여부가 삶의 질을 확연하게 바꾸어 놓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을 의지하기 보다는 신을 향한 믿음의 신앙을 의지해야 한다.
믿음을 가까이 하면 할 수록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은 더욱 젊어진다.
우리의 삶의 결승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후반전의 인생은 우리는 이를 여생(餘生)이 아니라
후반생(後半生)이다.
인생의 주기(週期)로 보면 내리막길 같지만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세상(내세:來世)을 향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때다.
행복한 노년은 무엇인가?
사람답게 늙는 웰빙(Wellbing)인생이 결국, 사람답게 사는 웰에이징(Wellaging)하다가 사람답게 죽는 웰다잉(Welldying)으로 마치는 노년의 삶을 살아갑시다.
출처,정리: 허영란 & 감사&행복리더십 배광석 원장
첫댓글 웰빙,웰에이징, 웰다잉 개념정리로 아주 유익하고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