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깐 학원갔다가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았엄!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더 신나더라구 노래방을 갔는데 자꾸 원상이 생각만 나더라ㅋㅋ 루시 노래 부를때마다 작사. 작곡. 조!원!상!! 진짜 보는 내내 내가 더 뿌듯해서 하늘을 날거 같았어 내가 부른 루시노래 100점 짱 많았어 이건 마치 루시에 빙의해 베이스 기타 드럼 바이올린 보컬까지 한번에 해버린 성과랄까ㅋㅋㅋ 그리고 집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바람을 휑휑 부니깐 오늘 패딩을 안입고 나온 내가 너무 후회됐지만 뭐 버스 타면 괜찮겠지 싶었지 딱 나올때 버스가 3분 남아서 이 정도면 타겠다 싶어서 엄청뛰어 봤지만 신호 때문에 버스를 놓쳐서 30분 동안 버스를 기다렸어 정말 춥고 심심했어 근데 역시 루시 노래를 들으면 30분이 5초 같더라 근데 의자가 따듯해지는 의자여서 엉덩이 타 들어갈뻔 ㅋㅋㅋㅋ 집 오자마자 밥 먹고 바로 베이스 앰프에 꽂고! 노트북 키고 메트로놈 틀고 핑거링 연습했어 155 BPM 까지는 좀 되더라고 하지만 역시 문제는 왼손이지 크로매틱을 80 BPM 까지 가능해! 소지가 움직일때 자꾸 약지가 떨어져서 화났지만 연습하면 불가능 할 것도 없고! 히어로를 딱 틀고 치는데 후렴부분 들어가기 전이 너무 어려워서 후렴부터 쳐봤어 저번에 원상이가 베이스 치는데 리듬게임 같이 짜릿하다고 재밌다고 했던게 너무 이해되더라 너무 신나! 진짜 계속 치고 싶었어 그렇게 4시간 동안 베이스를 잡고있다가 폰 잡고 누웠엄 친구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더라구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게임 좀 하다가 루시 노래들으면서 있었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오는거야 저번에 베이스 치는걸 좀 올렸었는데 그거 보고 연락온 친구가 자기 기타도 알려달라거 했어물론 나도 5일차 밖에 안됐지만 타브 악보보면 좀 칠 수 있으니깐 근데 자꾸 코드를 배우고 싶다는데ㅠ 난 코드를 모른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연습하는 방법을 좀 알려줬징 분명 아까 집에 오면서 해줄말이 있었는데 지금되니깐 또 까먹었다 나중에 생각나면 해줄게
어쨋든 오늘도 내활력소가 되어줘서, 내 시간의 반이 너여서. 나에게 용기를 줘서 고마웠어! 내일은 더 고마울거고 내일모레도 고맙고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언제나 고마워 늘 함께하자 잘 자고 좋은 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