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전열 기구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죠. 특히 우리나라 겨울은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하여 화재가 더욱 자주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화기입니다.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소화기의 종류와 사용법 그리고 관리 방법!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1. 소화기의 종류
소화기는 작은 불이 발생했을 때 1차적으로 진압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일반적으로 빨간 통에 호스가 달린 분말 소화기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분말 수화기는 무겁고 가루가 폐에 달라붙는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영유아가 머무르는 곳에는 투척용 소화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 투척용 소화기
투척용 소화기는 젖지 않는 물인 플루오르화 케톤으로 개발한 제품인데요. 불이 난 곳에 던지면, 액체를 담은 포장지가 녹으면서 소화를 돕습니다. 편리하고 가루가 날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죠.
▲ 스프레이형 소화기
자동차의 경우, 무거운 소화기는 연비에 불리하기 때문에 가볍게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소화기가 적합한데요. 분말이 날려 화학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과학 실험실도 이러한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 분말 소화기의 원리와 사용처
고체 성질의 분말은 미세하면 미세할수록 소화 능력이 커지는데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한 것이 분말 소화 약제입니다.
분말 소화 약제는 적응 화재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목재에 의한 화재(일반화재 혹은 A급 화재), 유류 화재(B급 화재)나 전기 화재(C급 화재), 금속 화재(D급 화재)로 구분하는데요. 목재에 의한 화재는 물이나 어떠한 소화기로도 진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류화재나 전기 화재의 경우는 특별한 분말 소화 약제가 들어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3. 소화기 사용방법
생활 속 작은 화재의 경우,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는데요. 그만큼, 소화기 사용방법은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숙지해두어야 합니다.
① 화재 현장으로 소화기를 옮긴다
② 안전핀을 뽑는다
③ 바람을 등지고 호수를 불을 향하게 한다
④ 손잡이를 움켜쥐고 비를 쓸 듯 뿌린다
첫째, 수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깁니다.
둘째, 손잡이의 안전핀을 뽑습니다.
이때 주의사항! 안전핀을 뽑을 때는 손잡이를 쥐어서는 안 됩니다. 악력으로 인해 안전핀이 빠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땅에 놓은 상태로, 한 손은 몸통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안전핀을 뽑아야 합니다.
셋째, 바람을 등지고 호스를 불 쪽으로 향합니다.
바람에 약재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할 경우, 분말을 사용자가 뒤집어쓰고, 화재 진압은 전혀 안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손잡이를 힘껏 움켜쥔 다음, 비로 쓸어 내듯 소화분말을 뿜어냅니다.
소화 가루는 열분해 시 흡열 반응을 통해 냉각 효과를 가지는데요. 열따라서 가루가 고온에 노출될 수 있도록 비를 쓸 듯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화기 사용 교육현장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화재 교육을 통해 사용법을 익히는 것은 몹시 중요합니다.
특히, 2018년도에는 화재사고가 특별히 많이 일어난 해입니다. 최근 한 통신사의 예기치 못한 화재로 인해, 전 국민이 혼란에 빠지며 막대한 유·무형 피해가 발생하였는데요. 사전 안전점검 시행, 그리고 대처방안이 확실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그 손실은 막대하게 커졌습니다.
화재가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늘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비하는 습관, 언제나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