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퀴어가 맞나, 퀘어가 맞나?
현재 한국에서는 퀴어라고 표기하는 것 같다.
외래어나 신조어가 생기면 바로 사전에 등록하지 않고 어느 정도 생존 능력을 확인한 후에 결정한다.
퀴어가 살아남은 모양이다.
2. 인터넷에서 정의하는 퀴어라는 단어의 뜻은?
Queer / クィア / 酷儿
원래는 '기묘한', '괴상한'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였고 성소수자에 대한 멸칭으로 사용되었으나, 소수자들 스스로가 이 단어를 수용함으로써 비하하는 의미는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유래가 유래인지라 아직도 미국의 일부 성소수자들, 특히 나이가 많은 중년·장년층은 매우 싫어한다.
LGBTQIA+의 Q는 Queer, 또는 퀘스쳐너리(Questionary)의 머릿글자이다.
이는 자신의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분명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으로 성소수자의 한 분류이다.
비록 기묘한, 괴상한이란 어원을 가지고 있으나 (게이가 밝다, 쾌활하다란 뜻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엔 남성 동성애자를 뜻하는 단어로 변화했듯이) 여러 성소수자들이 '퀴어'라는 단어를 받아들이면서, 이로부터 파생된 퀴어학, 퀴어신학, 퀴어 영화, 퀴어 문학 같은 파생단어도 같이 쓰이게 되었고, 퀴어문화축제 같은 경우는 언론에서도 흔히 등장하는 단어가 되었다.
3. 보수적이라고 소문난 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의 문화축제가 가능한 이유는?
한국사회가 보수적이라는 것은 누가 어떤 각도에서 판단한 것인지 알수 없다.
솔직히 '보수'라는 단어의 뜻도 헷갈린다.
정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의 정의는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서울에서 퀴어축제가 예정되어 있고 반대하는 측의 (방해)축제도 신청되어 있다.
소수자들의 축제야 생존권 투쟁이지만 반대축제는 정치 투쟁으로 보인다.
(물론 양측 다 정치적인 목적이 있으며 이걸 부정하는 것은 위선적이다.)
최근 교황청에서 퀴어와 관련한 말 실수가 나왔고 변명까지 있었다.
우리나라의 한 지방자치단체는 그냥 놔두면 되는 걸 공권력까지 동원해 막는 바람에 벌금형을 받았다.
일을 키운 것이다. 물론 그 시장님도 벌금을 함께 물어야 한단다. 당연히 항소하겠지만.
============================
남녀가 화합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손을 번성시키라는 하느님의 명령은 성경 '창세기'에 나온다.
출산율이 떨어져서 곧 국가의 발전 동력이나 미래 세대의 성장율이 없어진다는 말들이 많다.
하지만 10억 정도면 편안히 살 수 있는 지구라는 별에 60~70억의 인구가 살아가면서 사실상 멸종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은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을 들여다보면 사회가 발전하고 안정되면 출산율이 감소했던 사례가 많다.
다른 나라들도 겪고 있거나 겪었던 사례들이다.
왜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출산율이 최고로 떨어지는가?
이 질문은 왜 한국이 계속해서 자살률 1위인가에서 출발해야 한다.
무슨 출산진흥부를 만들고 세금을 퍼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아이를 낳을 가정은 무슨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아이를 가진다.
결혼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이를 낳으라는 이 코미디는?
대한민국을 사생아 천국으로 만들고 싶은거야?
첫댓글 어휴 세상은 그들이 다 망쳐놧어요
ㅎㅎㅎㅎ
그들에겐 진짜 어려운 삶이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