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역사 5월 19일 [야구역사] 독수리 에이스의 日 데뷔전

[jinjin]

5월 19일

2000년 - 정민철, 요미우리 데뷔전 승리



지금은 높은 퀄리티의 해설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독수리 에이스 정민철. 1999년 이글스에 창단 첫 우승을 안기고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진출했지만 시즌 개막 후에도 그의 얼굴은 도쿄돔 마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2000년 오늘은 그가 49일만에 1군에 등록, 선발 데뷔전을 가진 날이다.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원정경기 선발로 나선 정민철은 7이닝동안 7K, 한 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치며 화려한 데뷔전 승리를 신고했다. 그러나 다음날 2군행 통보를 받은 그는 거진 한 달 후인 6월 13일이 되어서야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1군 복귀전에서도 요코하마를 상대로 완봉을 거둔 정민철은 그러나 내리 두 경기를 2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채 강판당하며 1군에서 말소된다. 이후 쉽사리 다시 주어지지 않은 기회 속에서 2년간 59.1이닝만을 던지며 허송세월, 결국 2002년 다시 한화로 복귀한다.



- 도상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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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참. 일본에서 정민철 정민태. 둘다 쓴잔을 들이켯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