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원 다녀왔어

[선진]

어제 시간이 있어서 은평구청 맞은편에 있는 평화공원 다녀 왔어.
29세에 전사한 그, 윌리엄 해밀턴 쇼는 훈장을 단 채 활짝 웃고 있었어.
평화공원에는 노인들만 벤치에 앉아 있었고.
공원을 나서면서 평화의 소녀상도 찰칵!
빛나는 10대의 소녀들을 성노예로 끌고간 일본을 다시 한번 기막혀 하면서.

양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북한산 건너편에 자리잡은 흥국사도 들렀어.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절이라고 기록은 남아 있지만 그렇게 오래된 건축물은 보이지 않았고
건물의 배치가 좀 난삽하다는 느낌을 가지며 절을 돌아 봤는데
흥국사 전망대라고 있어서 거기 올라서니 뷰는 관찮드라.

450년 나이의 느티나무

북한산 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좋은 말씀이라 우리 다시 한번 명심하자고!

[최영자]

윌리엄 해밀턴 쇼의 얼굴이 통통하니 귀엽네~ 어록이 감동을 주네.
인생도 역사도 one-way라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다만 기록하고 기억할 뿐이지만 이전 세대 사람들이 훨씬 덜 오염되고 순수했구나 싶어.
참 고마운 순수한 분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여기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으니 고마운 줄이라도 알아야겠지?

[안경자]

은평공원 동상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사진 찍어 보여주니 좋으네

흥국사는 사진의 난간이 보이는 쪽에 올라서면 건너편 산 줄기가 기막히게 다 보여서 유명해
그래도 산 사진이 참 좋으네!

[쁘띠 최영자]

< 전쟁중에 가지않고 전쟁후 선교사로 돌아간다는 건 양심상 도저히 허락되지않는다. >란 글에 참으로 감동적이다...이런 분들이 함께 해줘 지금 우리가 이렇게 평안히 살고있다싶구나...^^~♡

[김강연]

이렇게 일찍 우리보다 더 우리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해 준 분의 동상을 보여준 선진이 순발력이 대단!!!

[김숙희]

날씨도 더운데
수고한 선진이 고마워

[선진]

별 말씀을! 나도 그가 너무 궁금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