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주당은 6ㆍ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ㆍ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에 권리당원 조사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결선투표제 도입을 당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만 바뀌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소리 듣지 않도록 좀 해봐요~
2. 자유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여당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과 임종석 비서실장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할복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당과 협의가 안 되면 위원장 직권으로 운영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가르겠다고 하신 분도 장을 지지겠다고 하신 분도 멀쩡해서 그런가... 또?
3. 바른당 박주선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후보 간 개별연대도 없고 전원 완주할 것’이라며 5석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는 최면과 환각에서 벗어날 것이고 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정도면 최면과 환각에 빠진 게 아닌가 싶어... 혹시 속으론 울고 있는지도~
4.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 원을 구형하자 자유당을 뺀 정당들은 한목소리로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자유당은 ’사형보다 더 잔인한 구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럼 뭐 나이 보고 구형 때리나? 환갑 지난 사람은 형량 할인 같은 게 있냐고~
5.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을 통일부에 제출했습니다.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장과 설비가 남북관계 단절로 방치된 지 2년이 넘어 시설 점검과 보존 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근혜 정부 탓에 참 여럿 고생합니다.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도 없고 거참...
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엔인권이사회 총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로 해결된 문제라고 주장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부 탓에 참 여럿 열 받습니다. 그래서 이 정부가 할 일이 많다~
7.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나 사건처리 방향에 관해 '통상 사건처리 절차'에 따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요한 사건일수록 통상의 사건처리 시스템을 따르겠다는 것은 수사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원칙대로 했으면 애저녁에 깜빵 갈 분을 대통령으로 모셨으니... 참담할 뿐이고~
8. 앞으로 모든 성폭력 범죄로 벌금형 이상 선고받은 공무원은 공직사회에서 즉시 퇴출합니다. 또, 초중고 및 대학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은폐하거나 부적절하게 처리한 사실이 발각되면 관계자를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건 소급 적용해서 아직도 공직사회에 남아있는 양반까지 퇴출해도 무방함~
9. 미성년 단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경찰에 체포된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 씨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는 성폭행 등 혐의에 대해 ‘서로 호감이 있었을 뿐, 강제적으로 한 건 아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합니다. 행여 그 꽃다운 10대 소녀가 50이 넘은 너를 보고 호감을 가졌겠다 이 쉐이야~
10. 평창동계올림픽은 폐막했지만, 대회 기간 아이돌급 인기를 얻은 여자컬링 대표팀이 조만간 TV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경북체육회는 전자·식품 등 광고 제의와 방송 프로그램 섭외 요청 등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열심히 쓰는 모습으로 청소기 CF는 따논 당상 아닐까? 영미~ 대신 먼지~ 흐~
11. 올해 고교 1학년이 치를 2021학년도 수능 시험 범위에서 기하가 빠지고, 문법과 과학Ⅱ는 기사회생했습니다. 그러나 공청회 등에서 수능에서 기하가 빠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당분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빠진 거야? 근데 저기 ‘기하’가 자동차는 아닌 거지요?
12. 아동수당을 도입한 92개국 중 주요 선진국은 양육 책임이 국가에 있다는 전제 아래 모든 아동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 중 많은 수는 출산율 급감과 같은 인구문제를 해결하려고 보편적인 수당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왕자도 아동수당 받는다던데... 자유당은 ‘보편복지’ 이런 거 모를걸?
13.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총격 참사 당시 대응을 제대로 못 했다는 비판을 받는 경찰에 대해 '역겹다'는 표현을 써가며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만약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무기가 없었어도 현장으로 뛰어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절대 말리고 싶지도 않고... 앞으로 경호원 없이 한번 다녀보라고 하고 싶다~
14. 국제 펄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영향으로 대만에서는 화장지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가격이 오르는 것보다, 돈을 주고도 화장지를 사지 못해 생활이 불편해지는 것이 더 우려해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장실 갔다 찝찝하게 못 닦고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룰루 해야 하나?
국민 89% ‘성폭력 고발 '미투·위드유' 운동지지’. #미투~ ‘청와대 탄저백신 접종’ 유포 극우 매체 대표 검거. 잡종~ '횡령·직권남용' 신연희 강남구청장 오늘 새벽 구속. 카~ 박근혜 구형 최순실보다 높은 이유 '592억 뇌물' 결정적. 아~ 오늘 전국에 강풍 동반한 비, 남부엔 최대 80mm. 우산~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류관순 -
2월의 마지막을 말끔하게 보내시고... 내일 삼일절을 맞아 저에겐 개인적으로 고모 할머님 되시는 류관순 열사의 피를 쏟는 외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오는 6.13 지방선거로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독립운동 한다는 각오로 지난 대선보다 더 발바닥에 땀 나도록 뛰어야겠습니다. 아~ 이런 말 한다고 제가 어디 출마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2월 28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의 최종 책임자라고 못 박았고,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에 수십억 원대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사람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회장은 금융계의 친 MB 인사로 불렸습니다.
■구청 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5년여 동안 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 모두 9천3백만 원을 유용한 혐의와 함께 모 의료재단에 제부 박모 씨를 취업시켜 달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북한이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대표단과 선수단을 다음 달 7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합의한 예술단과 응원단은 파견을 철회했습니다.
■국민헌법자문특위의 '대통령 개헌안' 마련 시한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위는 각계 여론수렴과 내부 토의를 거쳐 개헌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3개 분과에서 수시 토론을 벌이고 있는 특위는 다음달 7일부터 조문안 작성에 들어가 13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삼일절을 앞두고 일본군이 조선인 위안부를 집단으로 학살했음을 입증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일본이 위안부를 학살했다는 증언과 기록은 있었지만 참혹한 현장 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불거진 이른바 '왕따 논란'과 관련해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빙상연맹의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면 한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학교에서도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교수 두 명이 검찰에 송치되고, 다른 교수에 대한 성 관련 피해 신고가 들어오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어 대학 총학생회와 여학생회는 '미투' 지지 대책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배우 오달수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또 나오면서 논란입니다. 연극배우 엄지영 씨는 어제 JTBC와 인터뷰에서 실명과 얼굴을 모두 공개하며 과거 오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중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극단 대표 조증윤 씨가 3년 전에 성폭력 예방 영화를 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조 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 동영상까지 찍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최근 병원 내 성폭행이 폭로된 강남의 한 대형 종합병원은 어제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임상강사의 해직을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묻혀있던 예전 사건들이 얼마나 더 나올지 관심입니다.
■지난해 11월 공공부문 성희롱 방지대책을 한차례 내놓았던 정부가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공직사회 성폭력에 특단의 조치로 온라인 '특별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고, 또, 처벌도 강화해 앞으로는 성범죄로 3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즉시 퇴출합니다.
■3~4살 정도 어린 자녀 키우는 부모님들 잘 보셔야겠습니다. 세제나 접착제가 든 용기를 열어본 경험이 있는 어린이가 10명 가운데 6명이 됐고, 용기 안에 든 제품을 마시거나 피부에 닿아 치료를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교차로 가운데 있는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곳을 '회전교차로'라고 하는데요. 이 회전교차로 설치 후 이전보다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가 절반 이상 줄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군산공장 폐쇄 방침과 관련 국내 최대 GM 공장이 있는 인천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각계 대표들은 한국GM 경영정상화에 지역사회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 자구계획안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함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운명이 법정관리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노사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채권단 실무회의를 열어 모든 실행 가능한 처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범위가 확정됐습니다. 수학에서 논란이 됐던 '기하' 영역은 제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의 범위는 수학I, 미적분, 확률과 통계입니다.
■정부가 앞으로 5년간 항공정비 분야에서 4천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만 졸업한 취업 취약계층이 항공정비 분야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람 1~2명이 탈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정부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실제 구매가가 500만원대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08년 어획량 제로였던 명태가 정부 차원에서 직접 명태 인공 수정과 방류 작업을 벌인 지 4년 째만에 이들 명태가 울진, 독도 근해 등에 우리 바다에 정착중인 사실이 속속 확인되면서 국산 명태 복원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방송인 전현무(41세)와 모델 한혜진(35세)이 실제로 교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MBC TV 예능에서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지난 설 연휴에는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도 MC로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켈레톤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에게 아이언맨 헬멧을 왜 선택했는지 물어봤더니, 트랙을 내려갈 때 꼭 아이언맨이 하늘을 날 때 모습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처음 쓰게 됐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