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관광지 2탄 지난번 구인사와 온달산성에 이어 이번엔
셋트장과 온달동굴 그리고 온달전시관을 관람하였습니다.
온달관광지 주차장에서 단체 사진 찍고 뿔뿔히 흩어집니다..
홀로 세곳을 관람하기로 하고 배가 고파서 지난번 커피한잔 마셨던 카페로 달려갑니다.
커피맛이 좋았거든요..
일단 커피로 카페인 충전을 해야 잠이 깹니다
갓나온 따끈한 빵 반만 먹고 반은 가방속에 챙겨갑니다.
간식이라곤 생수 한병만 가져 왔거든요~
슬슬 정신을 차리고 드라마셋트장으로 이동 합니다.
수많은 사극드라마 찍었던 셋트장
좌측으로 보면 온달산성으로 올라가는 안내가 있어요
거리1km 소요시간 왕복50분이라 써 있는데 믿지마시길..
시작부터 끝까지 지옥계단..
매표소 드라마 셋트장 입장료 5천원입니다
온달동굴과 온달전시관 세곳을 관람할수 있습니다
경로 우대 1.500입니다.
셋트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11시가 안된시간이라 아직 사람은 어쩌다 보입니다.
매표소 안으로 들어오니 중간 꼭대기 온달산성이 보입이다 땀 좀 흘려야 올라갈수 있는곳
이날은 날씨기 그나마 조금 맑아서 어렴풋이 납작한 석재로 쌓은 산성의 모습이 보이네요
전투 하기전 지쳐서 쓰러졌을 거 같아요 우물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찾아볼수 없고
토기.창 등 많은 유물이 출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간 촬영했던 드라마들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약재원이네요~약탕기도 있고 한약도 데롱데롱 달려있네요~
여기도 의상을 입고 체험할수 있어요~
불씨가 꺼질세라 호호 불며 부채질을 열씸히 하며 정성들이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셋트장은 1시간이먄 충분히 관람할수 있어요~
생각보다 넓지는 않더라구요~
이렇게 궁중 의상을 입고 체험할수 있어요
연개소문 후궁 진부인 처소입니다..
아쉽네요 의상입고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패스 합니다
제가 밤새 요리해서 준비한 고량주 안주 입니다..
상다리 휘어지게 차렸으니 고량주 한병씩 들고 오세요~씨암닭 한마리도 잡았습니다..ㅎㅎ
손님 접대실이랍니다..
배우들이 먹지는 않고 대사만 하지요~먹을수가 없으니..
때에 따라 다양한 요리로 교체 하겠지요~
에구 배고파 진다..양장피 당첨
지금은 관광철이 아니다 보니 셋트장이 썰렁 한데요
본격적인 관광철이 오면 셋트장도 화려 하게 변신한다 하네요~
그때 한번 더 오고 싶어지네요
중국풍 고급스런 소품도 전시되어 있어요
채시라가 열연한 천추태후 연기 잘하죠~
채시라와 손도 잡아 보라고..
천추태후가 입었던 의상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하들 세워놓고 천추대후가 앉아서 호령했던 옥좌..참 재밌게 봤었는데
카리스마 넘쳤던 채시라의 명품연기
삼족오 깃발이 나붓기는 커라란 황궁
황궁 구경을 마치고 저잣거리로 나왔습니다
여긴 쉴어 갈수 있는 평상도 곳곳에 있어서 좋더라구요
매점이나 간식을 살수 있는곳은 없었습니다
여긴 주막 같은데 주위가 지져분 합니다
에효~막걸리 한사발 땡겨서 자리 잡아 봅니다..
오늘 두병~ㅎㅎ
크~혼술도 좋네요~경치 좋고 날씨 좋고
주모~여기 안주 더요~막걸리도 한병 더주시고 ㅎㅎ
혼자 잘 놀고 있는데 부부가 오시더니 와이프 보고 합석 하랍니다..
좋지요~짠 하고 건배도 해보고..소품이 그럴듯 합니다
사진도 같이 찍고 얼마나 웃었던지 잠시나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평상이 너무 더러워서 옷 다 버렸어요
파전도 곰팡이가 잔뜩~
관리를 안한듯 먼지가 엄청 쌓였어요
그네 타는 사람도 없어요
누가 밀어 줘야 저 멀리 나갈텐데..
줄 끊어질까봐 못타겠어요~ㅋ
온달동굴로 짧고 굵게 급경사 내리막길 뒤로 내려갑니다..
데크길도 잘 되어 있어요
셋트장 뒤쪽으로 온달동굴입니다
소독된 안전모 착용하고 들어갑니다
둥굴안은 물이 꽤 흐르고 있어서 축축하고 습기도 많고 물방울도 떨어지더라구요
여러모양의 석순과 종유석 신기하네요
저마다 모양대로 이름을 붙여놨어요
동굴이라 네발로 기어가야 하는데가 많아서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어요
우리가 누굽니까 열씸히 기어서 구경 다 했지요
주막에서 사진찍었던 부부 또 만났습니다
저보고 쉬운길 나두고 왜그러고 다니냐고 허리 아프게..ㅎㅎ
그래도 볼건 다 보고 나가야죠~
밖으로 나오니 살거 같아요~열씸히 물티슈로 바지 닦고
온달전시관으로 들어 갑니다
전시관은 작지만 포토존이 있어서 몇장 찍어봅니다
온달과 평강공주 일대기를 그린 전시관입니다
셋트장에서 만났던 부부 또 만났습니다..이렇게 사진도 건지고..개폼 잡아 봤어요
미니어처 온달산성 전투
시작부터 끝까지 올랐던 온달산성
사진 엄청찍고 열씸히 구경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산성 한번 더 올라가볼까 하다가 요즘 허리 이상으로 참아봅니다.
소백님이 열씸히 올라갔다 오더니 땀 뻘뻘 흘리고 고생좀 했나 봅니다.
쉽게 올라갈수 있는 산성 아니라니까요~
자락길을 벗어나 괁광지 구경하고 영춘면에 짬뽕과 탕슉도 먹고
윤스카페 시골이라 맛은 기대 안했는데 씁쓸 하면서 진하고 맛이 좋았어요
저희 동네에 있으면 매일 마실거 같애요
드라마셋트장은 겨울이나 지금은 철이 아닌거 같고 관리도 안해서 먼지가 풀풀
본격적인 관광철과 가을까지 관람하면 좋을거 같아요~
몇장 추려서 올려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계룡산 벚꽃산행 많이들 오셔요^^
첫댓글 만났으면 온달산성 한번 더 땡기는건데 많이 아쉽죠?
커피 한잔 생각 나는 나른한 오후..
사진 잘 봤어요
계룡산 벚꽃길은 같이 걸어요
글게요
한번 땡길려고 했는디
탱자자탱자 놀다 그만..
계룡산 벚꽃 마중가요.
온달동굴 베낭메고
고생하셨죠?
옷이 말해주더라구요ㅋ
생각하니 우습네요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