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writer 브로콜린
19
“룸 어큐펀시(Room Occupancy:객실 이용률)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객실점유율도 타호텔의
비교분석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고, 그 중 유럽 바이어 유치 점유율은 단연 최고입니다. 이미 손익
분기점을 넘었으니 이번 분기 매출은 기존 매출액을 월등히 뛰어 넘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녀의 무표정과 감정을 싫지 않은 버석이는 건조한 말들이 회전한다.
‘어차피 너에겐 가지 않아. 무모한 네 오기와 장난은 이쯤에서 끝내라.’
신경 쓸 필요따윈 전혀 없는 말이다. 겨우 류은오가 한 말이다.
예전같으면 대꾸나 했을까. 아주 당연하게, 가소롭다는 듯 비웃기나 했겠지.
“C.N.L(Cancellation의 약어:예약취소) 상황은?”
문혁은 우유부단한 자신이 믿겨지지 않았다. 이깟 내기 때려치우면 그만이다. 판돈으로 걸어 놓은 페라리가
아깝긴 했지만, 이깟거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며 때려치워야 정상이었을 문혁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한편
으론 그만두기 싫다는 마음이 깊게 자리잡아 있었다. 왜 그만둘수 없는건지- 몇 번이나 시도해봤으나 안됐다.
“줄고 있습니다. 취소요금을 전년대비 12%를 올렸을뿐더러, 콤프(Complimentary의 약칭: 호텔선전을
위한 목적 등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객실 또는 기타 물질적 서비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켰던 요인에 있습니다.”
류은오, 류은오, 류은오,
제기랄, 보고 싶어. 류은오.
이름을 되내이다보니 보고싶다 못해 끌어 안아 실크같이 부드러운 속살을 만지고 싶었다. 하얀 나신이
선명하다. 생각보다 훨씬 좋은 감촉에 몇 번을 파고들었는지 모르는 부드러웠다. 만질수록 더 감칠맛
나던 살결, 떨리던 속눈썹과, 땀에 젖은 머리칼.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담아뒀다. 사사건건 물고 늘어
지는 진권 또한 훨씬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그녀를 탐했겠지.
“…이사님, 이사님?”
“아-”
“어디까지 했죠?”
“이상 보고는 마쳤습니다만- 재보고 할까요?”
“…….”
회의 시간 도중 사적인 감정으로 자신의 일에 지장을 주다니. 그는 이런일이 없었던터라 조금 당황했다.
“이사님, 어디 아프신건 아니십니까?”
“아닙니다. 재보고는 됐습니다. 서류검토 하기로 하죠. 오늘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네.”
일사분란하게 회의실을 빠져나가는 그들. 식은 커피잔들만이 테이블 위에 남았다. 그녀는 잡을수 없게
끔 손가락 사이사이를 모래처럼 스르륵 빠져 나갔다. 허무함이 밀려왔다. 일에 몰두하려 할수록 손에 잡히
지 않았다. 문혁은 자신의 식어빠진 커피잔을 들이키며 테이블 위로 머리를 박았다. 커피맛은 매우 씁쓸했다.
2년 전, 끊은 담배 생각이 간절했다.
**
아주는 부정확한 발음으로 한탄을 했다. 육두문자는 기본이거니와 죽일 놈, 살릴 놈. 연관성도 전혀 없는 말들
을 면발 뽑듯 줄줄이 뽑으며 흐느꼈다. 어쩜 그럴수 있냐며 울었다. 이미 한도치를 넘어선 그녀의 얼굴은 금방
이라도 폭발할것처럼 빨갛게 익었고 눈두덩이는 퉁퉁 부어 있었다.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동정을 끌기 충분
했다. 팽팽 푼 휴지수만도 산처럼 쌓아져 있어 그녀가 코를 팽하고 풀때면 코가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걱정
이 되기도 싶었다.
“사람 맘이 왜케 가벼워. 쉬버? 씨부럴. 그렇게 변할수 있는고냐.”
“….”
전화상의 아주의 심각한 목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달려오니 거나하게 걸쳐 만취했다. 비어진 사케병이 한 병.
주량이 세 잔인걸 감안한다면 기준치를 넘어선 폭음이다. 은오가 꾀를 부려 빈 술잔에 생수를 따라줬더니
아주는 멋도 모르고 꿀떡꿀떡 맛깔지게 마시더니, 캬- 소리까지 내며 술잔을 내려놨다.
“오늘 술은 왜캐 단거냐. 맛나다, 맛나.”
“자. 한 잔 더 마셔.”
“고래. 울 찐구가 따라주는 술 함 맛보쟈. 군데 너 언제 와써?”
“아까.”
“아. 고래?”
아주는 가득 따라진 술잔을 원샷했다.(사실은 물이지만) 밍숭맹술한 물을 마시고 몸까지 떨었다.
그녀가 폭음하는 이유인 즉슨, 꼬맹이의 차가워진 행동변화 때문이다. 지난주엔 또래로 보이는 여자아이
가 그의 팔짱을 끼고 도란도란 웃고 떠들며 지났던걸 목격해버렸고, 눈을 마주친 그의 행동은 냉정하기
그지없었다는것. 몇일 전만 해도 아주에 대한 무한애정으로 거침없이 맹공격을 하던 놈이 갑작스레 심경
변화가 일어난것도 아니고 이런 일을 벌이는건 단 하나. 아주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
얼토당토하지 않은 꼬마의 술책이 정확히 먹혀들었다. 외동딸이라 본래 샘이 많고 질투심도 컸다.
아주는 맛있게 익은 수제어묵을 한입 크게 베어 물더니 우적우적 씹었다.
“군데 너 언제 와써?”
도돌이표 무한 반복. 아주는 했던 말을 계속하며 진상중에 진상을 보여줬지만 은오는 그러려니 무심
히 넘기고 맹물을 따라줬다.
“아 고만 따라- 넘친다. 아까븐 술.”
한숨을 쉬던 은오는 결국 안되겠다 싶어 그녀의 손에 꼭 쥐어져 있는 핸드폰을 뺏어 꼬마의 이름을 검색
했다. 드문드문 들었던 이름이라 다행히 기억하고 있었다. 신호음은 네 번정도 가다 ‘여보세요’ 하고 정돈
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공은황씨?
푸념을 늘어놓았던 이름을 기억해서 다행이었다.
[………누구시죠?]
발신인이 아주가 아닌 다른 사람인걸 단번에 알아채고는 성우처럼 나지막히 멋드러진 목소리가 털을 세우고 경계했다.
“그건 알거 없구요. 이 핸드폰 주인 알고 계시죠?”
[그런데요.]
순순하군.
“술이 떡이 되서 널부러져 있어요. 지금 바로 오는게 좋을꺼에요. 내팽겨쳐두고 갈꺼거든요.”
“군데 너 언제 와써?”
굿타이밍으로 옆에서 아주가 꼬불거리는 혀로 씨부렁거려주니 남자는 다급해졌다.
[…거기 어딘데요.]
“서초동 S아파트 사거리에 있는 오뎅바에요.”
자, 이제 해결됐지? 현명한 선택을 자찬했다. 다음 타자의 의도는 분명하니 이제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일것이다. 이젠 스스로도 물을 잘 따르는 아주를 보며 코트를 집어 들었다. 이제 두 사람 몫이다.
**
딩동-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했다. 당연한 절차, 조금의 의심은 없다. 커다란 남자의 손이 문을 잡아 닫히기
일보 직전이었던 문이 열리고 넓은 시야로 사내가 탔음을 짐작했다. 스미는 찬바람과 섞여 있는 술내음은
좁은 엘리베이터에 순식간에 차버린다.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닫혔다.
“…왜 전화 안받아.”
흠칫 놀라 사내를 보니, 불시에 등장을 즐기는 문혁이다.
“술 마셨니?”
“내 전화 피해?”
“하- 내가 즐길린 없잖아.”
“최소한 한번정도는 받아줄수 있지. 예의상으로라도.”
“예의? 예의가 있는 사람이 이러니?”
“내가 어때서.”
“내일 얘기하는게 어떨까. 넌 많이 취했고…”
“지금 해. 나 멀쩡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말이지.”
항상 추구하는 정갈한 옷매무새에 은은한 샤워코롱을 풍기던 그가 아니었다. 완벽한 재봉선을 자랑하
는 슈트는 술냄새에 범벅 돼 콧가를 찡그러뜨렸다. 역시 있는 사람이 마시는 술도 틀린지 슈트에 베긴 이
냄새는 서민들이 즐겨마시는 소주와는 차원이 틀린 돈 페리다. 그는 술에 취한 사람치고 눈이 이상하게 빛
나고 있어 불길한 예감이 뇌리를 치고 지나갔다.
“왜, 왜 가까이 와!”
“…내가 뭣 때문에. 젠장-”
“…”
“네가 뭔데… 내 생활을 망가뜨려.”
“내가 언제?!”
“너랑 재회한 이후부터 제대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어…”
“너 사람 말 좀 들어! 어디서 술주정이야?! 야, 서문혁…”
내 사생활 영역에 근접하지 말란 말이야! 란 절규에도 기어이 자신의 의지만을 밀어붙일게 뻔한 사내는
그녀를 구석으로 몰았다. 주춤주춤 움직여 코너에 몰리자 은오는 차가운 금속의 봉을 잡았다. 문혁이
벽에 대어 옴짝달싹할수 없게 울타리를 쳤다. 그의 머릿결은 아무렇게나 넘겨 야성적이었고, 눈썹사이에
감춰진 검은 눈동자가 붉게 이글거렸다. 그의 야성미는 너무 위협적인것이라 은오는 침을 꼴깍 삼키고 고
개를 돌렸다. 문혁은 피식웃더니 그녀의 턱을 잡고 돌려 자신을 마주보게 만들었다.
파괴적인 잔인한 웃음이었다.
고등학교 시절의 서문혁이 오버랩 됐다.
“내가 술 취한걸로 보여?”
“술 취한 사람이 술 취했다고 하는거 봤어?”
“끝까지 안지는군.”
처음부터 이상했다. 아파트 입구의 지문인식도어록 기능으로 출입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을진데, 그는
처음부터 현관 앞에 떡하니 있었던 것이다. 처음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지속적인 출입이 이루어
지고 있단것은 경비원에게 뇌물을 먹였거나 지문인식장치를 통과할수 있게 손을 써놨으리라.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도 작동되고 있을 CCTV. 경비원은 이 실시간생중계를 보고도 가만히 있느냔 말이다.
한 여자가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잠잠해 경비실에서 태평하게 있을 그들을 원망했다. 그것도 잠시,
“읍-”
코 끝이 닿더니 입술이 맞닿았다. 불의의 일격에 이를 부딪혀 윽, 하고 신음을 내자 문혁은 기회를 잡은
하이에나처럼 탄력있는 살덩이가 비집고 들어왔다. 문혁이 양손에 봉을 잡고 그녀의 동선을 차단시켜
은오는 폭력같은 키스를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다. 각도를 바꿔가며 샅샅이 휘젓고 다니던 그것을 있는
힘껏 깨물었다. 할 수 있는 최대의 반항으로 얼마나 세게 물었는지 그의 피맛까지 전해졌다.
문혁의 입술이 떨어져 나가자 은오는 이때다! 싶어 그를 밀쳤다. 문혁이 술에 취한건 사실이라 반대편
코너쪽으로 쉽게 떠밀렸다. 때마침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려 흐트러진 호흡을 추스르기도 전에 은오는
황급히 뛰었다. 구두굽이 삐그덕하며 쓰러질뻔했다. 문혁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먹잇감을 앞에 둔
육식동물처럼 신중히, 조용히 발소리를 죽였다.
그녀는 당황한 나머지 마지막 비밀번호의 숫자를 잘못 입력했음을 깨닫곤 입술을 깨물었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온도감지센서로 불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해 공포감을 조성했다. 차분히 마지막 비밀번호까지 눌
러 문이 열리자 부리나케 문을 열었다. 엘리베이터 때와 마찬가지로 손 하나가 튀어나와 문을 잡았다. 힘있
게 그대로 닫아버리자 요란한 소리가 나서 심한 통증을 느꼈음에도 그의 얼굴색은 변함이 없다.
“아프잖아.”
말은 그렇게 하지만 표정의 변화가 전혀 없어 신뢰가 가지 않는다.
“…!”
그는 술에 취한 사람이라 할수 없는 괴력으로 문을 열어제끼더니 그녀만의 개인적 공간에 무단으로 침입
했다. 얼른 나가라고 욕과 발차기등으로 투닥였지만 나약한 여자의 힘으론 제재하지 못했다. 이제껏 문혁
의 어떤 방식에도 도도하게 대응했던 그녀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문혁은 철컥- 문고리를 돌려 잠궜다. 체
인까지 걸어 문단속을 단단히 했다.
슈트 상의를 벗어 바닥에 떨어뜨린 뒤, 흐트러진 타이를 아예 풀곤 아무렇게 던졌다. 곧 와이셔츠의 단추를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풀었다. 은오는 그를 보며 서서히 뒷걸음질쳤다.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며 웃는 문혁에
게 어느때보다 위험스런 분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무서워?”
“가까이…오지마.”
“왜 떨고 있지?”
은오는 주저 앉아 버렸다. 지금은 10년 전이 아니다. 모든게 변했다. 환경, 일상, 사람. 어느것 하나
그때와 같은게 없었는데 현재는 그때와 같았다. 은오는 갑작스레 무능해져버린 자신을 탓했다. 늘상
당당했던 그녀에게 두려움이란 감정이 남아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쭈삣쭈삣 털이 서며 소름이 돋았다.
어느새 셔츠를 벗어던지자 문혁의 잘 짜여진 육감적인 근육들이 실체를 드러냈다.
버클에 손을 대고 끄르는 모션에 큰 충격으로 목소리가 떨려왔다.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고 이래?”
“나도 몰라. 다만…”
“?”
“내가 시키는 대로 할 뿐이야.”
**
늦었습니다. 아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 다만 이 말밖에는
동생년(...)의 방콕으로 컴퓨터 시간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다가 저는
어여 하지 못할까! 이런 채찍질이 아니면 무심하게 되는 경향이 ;...
달게 닦달해주십시오. 우후훗♡
다시 돌아 올 그날은 언제인가.
엄청기다렸다구요~~~~~~~~~~~~~~~~~~~~~~~~~~~~~!!!!!!역시나 흥미진진~~!!불끌불끈 힘내셔서 하루빨리 돌아와 주세요~^3^
불끈불끈 힘 쌓고 있는 중. 주말에 맞추는것도 버거워지는; 하지만 이번에는 늦지 않게 주말에 맞춰서 봐요!
오와!! 다음화를 기대하게 하네욬ㅋㅋㅋ
절묘하게 끊겼죠? ㅋㅋㅋㅋ
담편두 얼른 올려주세요!!!!!!!!!!!!!!!!!!!!!!!!!!!1
얼른 데려 오고 싶어요 악 ㅜㅜㅜㅜㅜ 이번 주말을 기다려주세요!
아우정말이렇게감칠맛나는소설써오신 브로콜린님은 미워할래야 미워할수없는 마성의....음....그런........허허허허........................흥분을또해버린1人입니다. 어여다음편들고오세요!(버럭)
마성. ㅋㅋㅋㅋㅋㅋㅋ 마성하면 마성의게이 서양골동양과자점(먼소리래) 여튼 다음편도 기다려주실꺼죠?
다음편기대하겟습니다.
잊지 마시고 계셔주세요 ㅜ / 초큼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꺄!!!!!!!!!!!!!!!!!!!!!!자극완전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매일매일기다렸삼
허류ㅠㅠㅠㅠㅠㅠ문혁이같이 섹시한남자가있을까효 ㅋㅋㅋ코아라우루 헐 은오에게 트라우마가 아직지워지지않은듯 ㅠㅠ
그렇네요 ㅜ 은오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하지만 순순히 당할녀자도 아니잖습니까! 지지마으노야 ㅜ 힝
다음편이너무기다려져요!!!!!!!!!!!!!!!!!!!얼른올려주시길바랄뿐ㅠ_ㅠ! 저는 한결같이 권이가좋답니다 깔깔 ><
궈니 ㅜㅜㅜ 궈니는 반항적인 훈남타입? 궈니가 더 분발해야할텐데!
아아아악 아 진짜 너무 재밋어요 어떻게해요 ㅠ0ㅠ 은오어떻게되는건지....문혁이왜이렇게 .....아매력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전 문혁이처럼 나쁜남자를 원한다는 (오잉?) ㅋㅋㅋㅋㅋㅋㅋ 은오가 어떻게 될지 ㄷㄷㄷ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남주가 약간 성격이........싸이코틱한 면이 있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저러다가 경찰서에 붙잡혀 갈 수도 있음!ㅠㅠ
정답 ㅋㅋㅋㅋㅋㅋ 싸이코원츄 싸이코 찬양(하하하하하하하) 전작 '개미지옥'도 싸이코의 정석에 집중했던 기억이 ; 쿨럭
아우 ㅠㅠ 너무조아요><조타는말밖에안나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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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튕홧튕!! 잼있어요~!!!! 잘봤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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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왜진권이보다문혁이가더좋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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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늦으실거면 다른 작가님들처럼 공지를 띄우셔야하는거 아닌가요 ? 무조건 다음주에 가지고온다는 지키지도 않으실 약속하지마시구요 그냥 아예 당분간 힘들다고 하세요.
돌아왔습니다 20편을 확인해주세요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신 에브리나님,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언제나 에브리나님의 충고로 마음을 다잡는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못다한 변명은 20~21편에 남겼습니다
아,,,이거 진짜 재밌당ㅋㅋㅋ작가님 빨리 돌아 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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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이멋있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