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님. ^^.. 힘내시구요...
화이팅님의 모습을 보니 제가 동서 카페 초기에 운영자를 했었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제가 결혼을 일찍해서 그렇지 나이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그때는 동서 카페 가입 시 소개란에는 생년을 기재했었거든요.
그때는 결혼 업자들과의 문제로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고, 업자들의 베트남 영업 허가라는 것을 올리면 제가 번역 해서
문제점 제시하면 크게 다투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나이도 어린 놈이 엄청 까분다고 쌍욕도 하고, 건방지다, 짜증난다,
제 배를 칼로 쑤시겠다, 주소 대라 바로 가서 죽여 버리겠다는 등등... 많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ㅋㅋㅋ
제가 베트남어를 전공한 관계로 수시 때도 없이 제가 회사 근무 중인데도 와이프 통역 해 달라고 전화도 오고, 베트남에
와서 만나면 제가 맞이하고 대접 하는 것을 당연시 하는 거라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고맙다라는 말도 없이. ㅎㅎㅎ
너무나 짜증이 나서 오래 기간 글을 안 올리고 최근에 이젠 사람이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 연륜이 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할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
글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매일 동서카페 한번씩 잠시 들어 와서 올라온 글들을 봤었답니다.
그래도 저는 동서 카페 초기 카페 내에서 많은 악질 결혼 업자들을 정리 하는 데 먼지 한톨의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며,
한국에 시집가서 어려움에 처했던 신부들도 조금의 도움을 주었다는게 약간의 위안을 받습니다.
저는 동서 카페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 한국인의 정 과 같습니다. 애정, 애증도 다 정이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너무 좌절 하지 마시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 하지 마세요.. 천천히 하나 하나 서서히 바꿔 나가면 되죠 ....
개혁은 꼭 이뤄지게 됩니다.
화이팅님 !! 화이팅 하세요 .. co len nha !! (꼬렌: 화이팅)
첫댓글 아 감동적인 글입니다
화이팅님이 힘내시길 바랍니다 ~~^^
언제 베트남 가게 되면 뵙고 싶습니다
제가 가면 가니까 대접하고
상대방이 찾아 오면 오시니까 대접하고..
ㅎㅎㅎ
공감 백배입니다
지금은 그런 부류들 싹다 정리중입니다
연륜이 잔잔하게 느껴지네요ㅎ
그간 말한바가 있어
댓글을 못달았습니다.
답글로 써주신 응원말씀,
몇번이나 읽었고
다음에 또 보게될것이 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뎁짜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