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당진군에 입주할 예정인 롯데마트가 당진읍 지역상인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23일 당진읍 지역 상인 등 15명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농심마트가 입주하려는 것을 막았다"며 "법적인 검토를 끝낸 다음 반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광우 당진시장조합장은 "대형 롯데마트가 들어오면 당진경제에 엄청난 파란이 예상된다"며 "시장 재개발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입주를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안창규 원도심상가회장도 "당진 정서를 제대로 읽어 논산시처럼 원도심 시가지를 보호하는 지혜를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생업에 종사하는 영세상인들이 대응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어 동일한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1, 2, 3차 계속 반려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민 군수는 "아직까지 재래시장 재개발사업이 진척되지 않는 것은 여러분들의 책임"이라며 "당진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 대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은규 당진군의회 부의장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 아파트 건립 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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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향소식 잘 보고 갑니다 당진이 빨리 시(市)가 되야 나도 빨리 귀향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