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미움"
이짜나.. 나, 며칠 전에 무지 헷갈리는 경험을 했어.
신년 저녁 모임 후 직원들과 노래방엘 가서 흥겨운
시간을 갖게 됐지. 그때 술이 꽤 취했나? 자재부 소속
한 '민정'이가 갑자기 나를 ‘치매남!’ 이라구 하믄서
노랠하라는 거야. 난, 순간 당황했어.. ‘아니, 아무리 술좌석
이지만 상사한테 별명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그치만, 어쩌겠어.. 난 언짢은 낯을 감추고 어색한 웃음을
지으믄서 한 곡조 구성지게 뽑았어~ 제목은 ‘金과銀’의 ‘긴세월’..
(가사가 좋은 거 같아, 얼마 전부터 내18번이 되었음.)
<1절>
흐르는 것은 강물이 아니라.
우연히 찾아 든 정만이 흐르더라.
피어나는 것은 꽃이 아니라,
외롭게 젖어 드는 그리움이더라.
긴긴 세월 두고 그렇게 흘러온 것은
사랑이더라.
** 노래방에서 살짝 포즈를 취한 '민정'
◆◆ <下편에 계속..>
첫댓글 아따~허벌라게 이쁘구만~ 리처드 또 어디서 데리고 왔냐~
핸스야, 내가 담에 영화 만들 때
주연 배우로 캐스팅 할라구
초이스 했어..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