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태어나서 언제인가는 흙으로 돌아간다 태어날때는 축복을 받으면 태어나지만
다시 돌아감에는 슬픔가운데 다시돌아간다. 죽음에 그 어떤죽음인들 슬프지 않겠냐만
살아있는 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는 삶이었어야지 에이 잘죽었단 이야기는 듣지말아야
할것이다 죽어 사후세계의집이 무덤이다. 그무덤은 어느나라에도 있다 미국에도있고
일본에도 있다. 간혹 미개국(?)에서는 독수리밥으로 쓴다거나 하는 곳도 있기는 하다.
대부분이 이무덤이란 묘를 쓴다. 그럼 이묘는 어떻게 조성되며 어떻게 하였는지 우리문화
를 한번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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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는 왕이나 왕비의묘를 "陵(능)"이라 말하고 "園(원)이 있다 세자,세자빈.황태자.
황태자빈.왕비에 오르지못하였으나 자식이 왕에 오른후궁의 묘를 이렇게 부르며 "墓(묘)
는 대군(왕비의 자)공주(왕비의딸).군(후궁의자)옹주(후궁의딸),폐왕.일반후궁들의 산소
를 묘라불렀다 하나 요즘은전부다 묘.유택.산소.선영(?)이렇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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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능이다. 우리가 홍살문이란소리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바로 왕능의 입구에 서있는
것이 홍살문이다. 문인데도 양옆에 담이없다 임금이 선대 왕을 성묘할때 이문을 지나
간다. 잡귀를 쫒아내는 의미도 있다한다.그리고 전부 붉은색인데 닭의 피로 칠을 하였다
한다사진 좌측에 돌로된 1평정도의 자리가 보인다 "판위"라는 것이다 임금이 홍살문을
지나 잡귀를 떨어뜨리고 경건하게 제가왔습니다하고 절을하는곳이다.
그옆에 정자각까지 나있는 돌로 된길이있다 "참도" 라한다 자세히보면 왼쪽은 길이 높고
오른쪽은 낮다 높은쪽은 선대임금(혼령)이걸어가는 "신도"이고 오른쪽은 임금이 걷는
어도이다
홍살문앞에는 대부분 물이흐르고 그위에 다리를 놓았다 "금천교" 넘는 것을 금하는
다리이다 신성한 영역을 표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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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분주변이다 일반인들 묘와는 틀리게 석물이 상당히 많다 이것이 왕의묘이다 맨앞에
있는것이 무인석(장군석)과 석마이다 기다음이 문인석과 석마이고 그중간에 탑처럼
보이는 묘를 밝혀준다는 "장명등"이있고 중간중간에 "단"(일단 석축)이보인다
아마도 왕과 문인 또 무인과의 구별을 하려는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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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이 우리가 흔히 상석이라부르는 혼유석이있다. 요즘은 이상석과 봉분사이에 직사
각형으로 깍아 바닥 에놓고 호롱불 처럼생긴테두리모양에 무궁화를 양각하여 앞의 사각위
에 놓고 봉분에 기대어 놓은것이있다 이것을 혼유석이라고도 한다 혼유석이란 혼령들께서
나와서 쉬시는곳이라한다
혼유석(상석) 밑에 요즘은 돌을 둥글게 깍아 네곳에밭침을 하였으나 예전엔 상석의 정중앙
에 하나를 더놓아 다섯개를 쓰기도 하였다.
양쪽에 촛대처럼생긴 긴석물이 서있다"망주석"이다 망촛대라고 부르기도한다 이석물은
먼곳에서도 묘를 쉽게 알기 위한것으로서 혼령이 본인의 유택을 찾아오게 하기위함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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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사진의 봉분과 이사진의 봉분주위가 틀리다 이사진은 봉분을 둘러싸고있는 "병풍석"
과 "난간석"을 하였고 아랫 사진은 난간석만 두른 형태이다.
봉분주위에는 "석양"과"석호"가 있다 어느것이냐하면 "곡장"(묘주위의담)과 봉분사이에
병풍석 난간석과 그주이를 둘러싼 조형물이다 "석양"은 양을 깍아놓은것으로 묘의 사악함을
물리친다는 의미와 명복을 비는 의미라한다. "석호"는 호랑이이며 묘를 수호하는 역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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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각'과 "수복간""수라간" 정가가은 여기에서 참배(제례)을 올린다 수복간은 묘를
지키는 수호군이 기거하던곳이고 수라간은 왼쪽에 있으며 참배때 음식을 차리는곳이다
정자각은 동쪽(오른쪽) 서쪽(왼쪽)에 계단이 있는데 "동계"와 "서계"란한다 동계는 계단
이 두개이고 서쪽은 한개이다 선대왕(돌아가신분)께서 참배하러온 완을 홍살문에서 마
중하여 같이 정자각으로 올라가 한쪽계단씩올라가 예를 받으신후 묘로돌아가시고 왕은
궁으로 돌아가기위해 혼자 돌아가므로 서쪽 내려가는계단은 하나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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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손들은 정자강아래서 예를 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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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마음으로 정자각안으로 예를 다하러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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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그아래에서 예를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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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다하는동안 경건하고 바른자세로...............정자각뒤에는 "산신석"라고 장방형의
석물이있고 우물처럼생긴 "예감"이있다 산신석은 제례후 산신에게 제사지내는곳이고
예간은 축문및 지방을 태우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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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건 장관이건 뭐건 간에 사자앞에서는 절을하여 예를 다하여연한다
죽은자가 뭘알겠느냐 하겠지만 예전에 우리가 조상님들께 극진한예를 보였지만 요즘
들어서는 서서히 그 방법이 간소화하다못해 펨션에가서 통조림놓고 차례를 지내는
사람도있다하니 그럼 그부모밑의 자식들은 더하여 묻으면 뭐해 하고 어디시궁창에다
버려버릴지도 모르는일이다.
우리의 문화이고 풍속이다 우리것을 버리다가보면 나중에 남는것 하나도 없을 것이다
힘들다고 귀찬다고 하다가보면 그리 될수있다 우리네조상님께거 지금의우리처럼하리라
상상도 못했겠지만 지금이런상황이니 우리자식때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글이길지만 알아서 손해 볼일없으니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서
요즘일반화되는 장묘문화는 봉분에 병풍석.혼유석.망주석. 더하면 장명등까지 세우고
있다 하지만 단은 반드시해야하는데 조상님의 이니 당연히 그영역표시는해야한다고 본다
한분 모실때는 안하다라도 두분다 모시는날에는 꼭 해야할것이다.
쓸데 없는것같지만 알아두면 어디 왕능이라도 관람을 가면 알고보면 정말 재미있고
자식들에게도 도움이될듯싶다
가서 빌빌들러보다가 "야 ~~가자 볼것도 없는데 뭐" 하는거보다 훨씬 낫지않을까싶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철구 화이팅>>
ㅎ 사실이런거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거든 구러다가 부모님 다돌아가시고나서 자식들앞에 모으니 귀있는니 없으니 하면서 제사를 안지내지 ㅎ석태는 안그럴거 같아보이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