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여행 스케치 뷰 제 219-2화]
♤ 제 목 : 매물도 / 대금산 / 끄티공원 백패킹
♤ 언 제 : 2024년 5월4~5일 (토,일) 2~3일차,
♤ 장 소 : 경남 통영 당금마을,장군봉, 거제 대금산,
진주 와룡지구 끄티공원, 친수생태공원 일원
♤ 누구랑 : 친구들과 함께
♤ 목 차
15.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16. 매물도 가는 바닷길
17. 바위섬 오일도
18. 매물도 당금선착장
19. 매물도 야영장
20. 매물도 야영장 점심식사
21. 매물도 장군봉 가는길
22. 장군봉 통신 중계기지
23. 매물도 장군봉
24. 장군봉 하산길
25. 당금마을 탐방
26. 거제, 대금산 백패킹
27. 대금산 야영장
28. 대금산 야영장 저녁식사
29. 거제, 거가대교 야경
30. 대금산 정상 일출
31. 대금산 야영장 철수
32. 대금산 하산길
33. 거제, 매미성
34. 진주, 와룡지구 크티공원, 친수생태공원
35. 끄티공원 점심식사
36.끄티공원,친수생태공원 탐방
37. 간식타임 (정부지 부침개)
15.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도착,
새벽에 도착한 친구들과 만나 인사 나누고
매물도 승선권 발권 받고 선착장으로...ㅎ
AM 6:50 출발
통영항~비진도~소매물도~매물도 당금항
한솔해운 여객선 승선완료 하고 뱃고동 울리면서
출 발~~~
일단 여객선 실내에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살짝 깝깝해서리 밖으로 나가 갑판 위 난간
복도에서 바람 쒜노라니 시원하더이다
16. 매물도 가는 바닷길
약 50분 가량 지났을 무렵
비진도에 도착 관광객 하차시키고
또 다시 출발한다...
선박 선두 갑판 위에
우리들 백 베낭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옹기종기 모여있다요...ㅋ
출렁이는 바다 한가운데
낚시배로 보이는 선박이 두둥실 떠 있고
그 너머로 섬 들의 곡선이 아름답다...ㅎ
태양은 어느덧 중천에 떠 있고
소매물도 가는 바다 한편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섬 들이 보인다
"오륙도(등가도)"라 하더이다...ㅎ
등가도 옆 홍도 인근 바다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스쿠버다이빙의
명소라 하던데 필자도 수쿠버 자격증 있나니
다음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다요...ㅎ
여객선은 흰거품 만들며 힘차게 내 달린다
17. 바위섬 "오륙도(五六島)"
오륙도(五六島)
통영항 떠나
소매물도
눈 앞 보일즈음
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바위섬
처음 섬 볼땐
다섯, 여섯개 섬 떨어져 있더니만
배 지나가노라니
합쳐지메
나중엔
하나의 섬 으로 변신
방향따라 달라지메
신비로움 연출하는 섬 의 정체는 누구?
오륙도(등가도)라 불리운다네
그래도
너희들은 외롭진 않을게야
다섯이 뭉쳐있나니
홀 로
떨어져 있는 외딴섬에
비하면 말야
(20240504 매물도 바닷길서 만난 바위섬...)
외딴섬
띄엄띄엄
떨어져있는 외딴섬
안을수도 없고
만날 수는 없나니
천년만년
바라만 보다가
오메불망 그리워만 하다
망부석 되었으리라
(20240504 매물도행 여객선 안에서...)
매물도 여객선 안에서 ...
오륙도(등가도) 자꾸만 눈 에 밟힌다...ㅎ
소매물도에 경유 도착,
인근 방파제에선
낚시꾼 조사님들이 갯바위 위에서
물고기 낚고 있더이다...ㅋ
인근 바다엔 낚시배가 정박하고 있나니
요즘 도시어부 방송 등으로 낚시인구가
꽤 많이 더 늘었다고 하던데...ㅋ
감성돔 낚시 명포인트 등가도
역광이라 그런가 살짝 희미한 실루엣
으로 보이나니 신비롭기도...ㅋ
아니나 다를까
인근 갯바위에선 낚시꾼 또 한명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요...ㅎ
아! 내도 무쟈게 낚시하고 싶어라!
대매물도가 서서히 가까워지노라니
우리 친구들도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다요
우측으로 보이는 섬이 바로 대매물도...ㅋ
방파제 끝에 빨간 등대 내구로 들어서노라면,
18. 대매물도 당금선착장
당금마을 대매물도 당금선착장에 도착,
해를 품은 해품녀가 무릎꿇고 반긴다...ㅎ
매물도(每勿島)
섬의 형상이
말이 쉬고 있는 모습이라
매미도(馬尾島),
황폐한 땅에
메밀을 많이 심어
메밀도
경상도 발음으로
변화해
매물도가 됐다고 하더이다
과거에는
등대섬이 붙어있는 소매물도에만
관광객이 집중됐지만
근래에는 매물도의 둘레길과
캠핑장이 유명해 지면서 트래커들과
백패커가 많이 방문한다고...ㅋ
배 에서 내려 당금안내소 앞에서 야영장
관리인에게 1인당 15,000원 관리비를
지불하면 전기카트 차량에 짐을 싣고
한 50여m 언덕 위 폐교 야영장 까지 짐을
실어다 준다고 하더이다...ㅎ
그러나 우리는 인원이 너무 많아서 무거운
장비들만 남겨두고 박베낭은 각자메고 폐교
야영장까지 걸어서 올라간다...ㅋ
우리가 지금 걷고있는 길을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이라 하더이다...ㅋ
그러나 우리는 인원이 너무 많아 무거운
장비들만 남겨두고 박베낭은 각자메고 폐교
야영장까지 걸어서 올라가기로 하였다...ㅋ
가파른 오르막 골목길을 올라가다가
안내 표지판 가리키는대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노라니 웬 남자 한분이 관리비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ㅠ
우리는 아까 밑에서 단체로 지불했다고
하고 통과의례를 치뤘다는...ㅋ
관리비 받는 명목은 야영장 사용하면서
화장실과 샤워장, 그리고 설거지 세척장과
냉장고 등 사용 할 수있도록 설치되어 있어
나름 만족할 수 있었다...ㅎ
19. 대매물도 야영장
야영장 한산초등학교 폐교된
매물도 분교는1963년~2005년 43년간
매물도 아이들의 추억과 꿈터였으리라
지금은 섬 캠핑의 성지라 불리우고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노라니
기발한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
요즘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엔
잔듸를 많이들 깔아놓은 학교가 많더니만
폐교전에 있었던 것 이리라 예상됨...ㅋ
일단 첫 인상은 넓은 운동장에
잔뒤가 깔려있어 제법 산뜻하게 다가왔고
우리가 첫 배로 들어왔기 때문에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있어 자리잡기 수월했다는...ㅎ
그래도 이미 텐트를 치고있는 팩패커들은
이미 들어와 있었던 분들이라는 야그...ㅠ
그래도 아직 넓은 공간에 장소가 많이
남아있어서 우리 친구들 20여명이 들어갈
자리는 충분하였다...ㅋ
친구들과 각자 자리 선정부터 하고
서둘러 텐트 피칭에 들어간다
텐트피칭 완료하고 난 친구들은
각자자신의 텐트 앞에서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시간 가져본다...ㅎ
대매물도 야영장 텐트 친 풍경 이모저모
20. 매물도 야영장 점심식사
점심식사는 용준친구를 필두로 하여
몇몇 친구들이 서로 상부상조하며 가져온
밑 반찬과 시원 얼큰한 콩나물국 끓이고
열무비빔밥을 기가막히게 맛있게 만들어
주어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더이다...ㅎ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신 친구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 하는 바 입니다...^@^ ㅋ
여기까지가 대매물도 야영장의 백패킹
스토리는 여기까지가 전부이다...ㅋ
사연인즉슨,
예정대로라면 점심식사후 배를 타고
소매물도 가서 4시반 까지 트레킹을 하고
돌아오기로 하였는데,
선착장에 내려가서 11시 반 소매물도
여객선 기다리고 있는 와중 해운회사에서
갑자기 메세지가 날라온다.
기상악화로 인해 내일 여객선이 약 2일간
운행이 어렵다는 소식 접하노라니 오늘 4시 여객선이 마지막 배가 될 수도 있어 나갈사람은
오늘 내로 밖으로 나가라는 야그 올시다...ㅠ
항상 이렇듯 섬 여행은 날씨의 변화에 따라
변수가 많이 생길 수 있나니 자연의 섭리에
따를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말야...ㅎ
우리내 인간들 만물의 영장임네 떠들지만
자연의 무서움에 비하면 얼마나 미약한 존재
라는걸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는...ㅠ
우리는 친구들과 논의 나눈 끝에 서둘러
텐트 철거하고 4시 마지막 여객선 타고
통영으로 철수하는 것으로 합의 보았다...ㅋ
그래서 텐트 철거완료후, 아래 정자에 박베낭을 내려다 놓고 윤택친구와 필자는 남는 시간을
활용해 장군봉까지 트레킹 탐방을 하기로 한다
선착장으로 내려와 정자에 도착하고
장군봉으로 트레킹하려 출발한다...ㅎ
21. 매물도 장군봉 가는길
장군봉 가는길 들머리 초입
커다란 기암괴석이 2/3는 덩굴 식물로 옷을 입었으나 아랫도리가 허전하네 그랴...ㅋ
한 고갯마루 올라서노라니
당금항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뷰가
괜찮아 보였다...ㅎ
인증사진찍고 출발...ㅎ
어느정도 걷노라니
당금마을 반대편 대항마을 선착장이 보인다
시간 관계상
대항마을 선착장은 패쓰하고 미련없이
장군봉으로 발길을 돌린다...ㅋ
장군봉으로 가는 길목에
전망대 하나 있어 올라가 망망대해 뷰 감상하고
인증사진 남긴다...ㅋ
바다 한가운데 등가도 도 보이고,
바로 위쪽 봉우리엔
통신탑으로 보이는 철탑이 보이는데
확실한건 올라가봐 서 확인해야 할듯...ㅋ
22. 장군봉 통신기지
그래서 올라가 확인해 보았더니
통신용 중계탑이 맞더군요. 안 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입구까지만 가능...ㅋ
통신 중계탑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바로 아래에 있는 장군봉 전망대로 내려간다...ㅎ
23. 매물도 장군봉
장군봉에 도착,
장군봉 전망대에서 인증사진을...
장군봉 전망대에서 보이는 소매물도..
삿갓모양 섬은 국도
장군봉에서 보이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그리고 그 뒤
삿갓모양 섬은 국도
가익도와 소지도
그 뒤로 연화도 용머리바위가 보인다
망망대해 펼쳐지고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조그만 외딴섬은
점 하나 찍어 놓은것 같지만
그 아래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나니
겉만보고 판단해선 안되겠지요
그 커다란 타이타닉호도
고작 빙산에 침몰되고 말았지 않은가
빙산의 일각 말야
장군봉 전망대 아래에서
소매물도 배경으로 인증사진 찍어본다...ㅋ
하산은 원점회기 할 예정이다...ㅎ
장군봉 주변에 있는 소나무
새순이 길게 하늘 높은줄 모르게
높이 뻗어 나가려 하는구나요
누구는 저걸 꺾어서 청 담그면
맛이 끝내준다고 하던데 그녀가 여기 없는게
너에게는 천만다행 이로세...ㅋ
장군봉
매물도에서 가장 높은산 (210m)
장군이 군마를 타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더이다...ㅎ
아무도 없는 장군봉 표시석에서...ㅋ
일회용 옷걸이 폐자재를 이용하여
만든 군마와 투구를 쓴 군사 모형 위에
앉아 우리는 포즈를 취해 보았다...ㅋ
하산 하기전 아쉬움에 뒤돌아
장군봉 전망대 다시한번 담아보고
내려간다...ㅎ
소매물도 뒤로 보이는 섬은
환상의 야생화와 물고기 가득하다는
국도라 하더이다
까마귀들이 선회비행 하다가
나뭇가지 정상 부위를 차지하려고 한바탕
결투를 벌이고 있었다
에효!
하늘아래 권좌에는 왕 둘 있을 수 없노라니
까마귀들도 메 마찮가지로세
인간이나 짐승이나
그놈의 과욕 때문에 싸우고 쟁탈 짓 하는
꼴불견은 다 똑같구나요
23. 장군봉 하산길
장군봉 반대편 절벽아래에
낚시배가 낚시 조사들을 갯바위에
데려다주고 있는가 보다요...ㅋ
가까운 섬 부터
매물도, 어유도, 가왕도 홍포 앞산과
왕조산이 한 줄로 섰다요
대구을비도와 소구을비도
하산길에 만난 돈나무꽂...
하산이 거의 다 완료되는 시점
마을주택가 위에 돈나무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나니 아랫집은 돈복이 풍년일세 그랴
금영화
25. 당금마을 탐방
하산완료하고
당금 선착장 주변을 탐색하여본다...ㅎ
때 이른거야, 아니면 지난거야
시들어가고있는 보라빛 눈갯쑥부쟁이
양지바른 곳에서 일광욕 즐기고 있네
필자는 화려하고 예쁜 꽃도 좋지만
이런 들판에 아무렇지않게 수더분하게
피어있는 야생화가 더 사랑스럽다는...ㅎ
당금(唐錦)마을 풍경 이모저모
당금(唐錦)마을
중국 당나라의 비단처럼 자연경관이
수려하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더이다...ㅎ
매물도 몽돌해변...ㅎ
당금마을 선착장 광장엔
지금 한창 미역 줄기들을 한나절 햇볓에
바싹 말리고 있었다
4시발 여객선 기다리고 있는 울 친구들과
같은심정 오늘 어쩔도리없이 탈출(?)하는
관광객들 얼굴에 그늘이 서려있다요
필자가 보기에는 말이다 ...ㅋ
세상만사
자기 뜻대로 다 되는게 있다면
무슨 재미가 있으리요?
여행 또한 경험상 그렇더더이다
가끔 계획 했던바 어글어지고 변수가
생기면 상황에 따라 맞춰가며 극복하는 재미
또한 여행의 묘미 중 하나 아닐런지요?
다만, 계획하고 리딩하는 친구들의 맘고생 생각하노라면 그 심정 말로는 하지 못해도
속으로 감사하고 우리들도 다 충분히 이해
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는...ㅎ
26. 거제, 대금산 백패킹
매물도를 무사히 탈출(?) 아니, 벗어났다
리딩대장은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난 후,
결론적으로 형합친구가 캠박하고 있었던
대금산 야영지로 합류하기로 하였다...ㅋ
시간이 저녁 어스름이 몰려오기 시작하기에
서둘러 대금산 중턱으로 약 100여m 올라가
넓은 구릉지에 텐트 피칭을 서두른다...ㅎ
텐트 피칭완료 후,
금세 사위는 어둠으로 잠식되고 캠박지에는
마침 편상이 두개 놓여져 있어 우리는 쉘터를
치지않고 그냥 야전식사 준비한다
27. 대금산 야영장
야영장에서 보는 먼 바다 야경풍경
형합친구에게 물어보니 매물도있던 방향
망망대해 라고 하더이다...ㅋ
대금산 야영장 텐트 친 풍경 이모저모
반대편 쪽은 거가대교 있는 방향으로
네온불빛이 가로지르고 있노라니 잠시 후,
언덕에 올라가 제대로 감상해 볼 것이다
일단은 "금강산도 식후경" 인지라
먼저 뱃속 거지들을 달래주는것이 급선무
서둘러 식탁으로 가서 앉았는데...ㅎ
식탁 주변 라이트 불빛에 대금산 산자락의
주인장인 풍댕이들이 사방에서 날아들어
식탁 위에도, 머리 위에도 필자의 손가락 위
로도 앉더이다...ㅋ
그렇다!
풍댕이들이 이곳의 주거지고 우리는
그저 하룻밤 신세지고가는 나그네 손님이
아나던가 말야..ㅎ
풍댕이들아 미안하다요
너희들 터전에 불쑥 찾아들어 시끄럽게
떠들고 소란 피워서 말야...ㅎ
풍뎅이과 딱정벌레
성체는 대개 썩은 식물체나 동물의 사체
포유류의 변을 먹고, 유충은 작물의 뿌리나
어린 묘목에 피해를주고있어 산림해충...ㅋ
유충때는 산림해충, 성체는 자연의 생태계
도움주며 쓰레기 청소부로니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그 누가 판단할 수 있단 말이오?
우리가 야영장으로 사용하는 장소는
장골제에서 올라와 금병산 시루봉과 정상
올라가는 갈림길 들머리 구릉지다...ㅎ
28. 대금산 야영장 저녁식사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
용준셰프의 코스요리(?) 시작된다
출발은 삼겹살 되시겠다...ㅋ
반찬은 정순친구가 직접 채취해 왔다는
엄나무 순의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었고
다른 여러친구들이 십시일반 준비해온
밑 반찬이 펼쳐진다...ㅎ
삽겹살에 미나리 같이 넣어 굽노라면
궁합도 잘 맞고 금상첨화 아닐런지요,
물론 친구들 위해 구워주고 있는 영민친구가
워낙 고기를 맛있게 잘 구워준 덕분으로다
너무나 잘 먹었답니다요...
영민친구 수고많으셨다요 ...^@^
29. 거제, 거가대교 야경
거가대교 야경 풍경 이모저모...ㅎ
거가대교 야경 감상하고 내려가면서
우리들의 야영장 텐트에 불 밝힌 풍경을
쳐다보며 담아 보았다...ㅋ
야영장 텐트 불 밝힌 풍경 이모저모 ...ㅋ
오늘 하루는 예상치 못한 상황의 변수에
따라 우여곡절 많은 하루 였지만 이 또한
여행만이 줄 수 있는 묘미 아닐런지요...ㅎ
그렇게 우린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냈던터라
잠자리에 들자마자 곧바로 기절하며 달콤한
꿈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 다음날 아침(2024.05.05)
아침 다섯시 알람소리와 대금산 정상
일출풍경 보러가는 친구들 웅성거림에
잠이 깨어 잠시 후 밖으로 나와보니,
날씨는 흐리고 동쪽 하늘엔 짙진 않지만
구름 사이로 옅은 여명이 번지고 있었다...ㅋ
대금산 정상으로 올라간 친구들이
정상 데크 난간에 서서 일출 감상하고있는
모습을 줌으로 당겨 잡아보았다...ㅋ
정상 데크 전망대에 있는 친구들...ㅎ
30. 대금산 정상 일출
필자는 컨디션이 좋지않아 직접 올라가지
않아서리 형합친구가 찍어 온 사진으로 대금산
정상 일출장면을 올려본다...ㅋ
동쪽 먼 바다엔 망망대해 한 가운데
불 밝힌 낚시 배들이 어제 저녁부터 정박해
있는걸 볼 수 있다요
아침식사는 용준친구와 동성친구가 끓여준 전복죽으로 든든히 아침 해결하고 잠시 쉬면서 야영장 주위를 탐방 하여본다...ㅋ
대금산은 진달래 축제로 유명하다고 한다...
친구가 채취해 온 죽순이 실 하더이다...ㅋ
31. 대금산 야영장 철수
각자 텐트철거하고 주변 쓰레기는
머물렀던 흔적 없에는게 우리 백패커들의
철칙이로니 말끔히 청소한다
텐트철거 마무리하고
박베낭에 갈무리 잘 끝낸 베낭들 모음
베낭 종류도 가지가지로세그랴...ㅋ
하산하기 전,
대금산 야영지에서 단체, 개인 기념, 인증
사진을 찍어본다...ㅎ
32. 대금산 하산길
각자 박베낭 둘러메고 하산길에 돌입...ㅎ
어제저녁 올라갈땐
어두워서 보지 못했던 대나무들과 죽순을
하산길에선 볼 수 있었다...ㅋ
하산완료 후 들머리 입구를 보니
대금산 진달래길 이라고 하는군요...ㅋ
박베낭을 차량에 넣고
오늘 여행지 논의를 한 후, 우리는 근처에 있는
매미성으로 가기로 하였다...ㅋ
33. 거제, 매미성
우리는 매미성으로 가다가
네비를 매미성 하늘정원 펜션으로 잘못찍어
언덕 위로 올라갔다는...ㅋ
오히려 전망 뷰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ㅎ
전망좋은 언덕에서 셀카찍고 간다...ㅋ
매미성 앞 바다에 낚시배인지 모르는
흰 쾌속선이 마치 육지로 돌진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요...ㅋ
필자가 보기엔 말야...ㅎ
찔레꽃
꽃잔듸
펜션건물 계단 아래에 피어있는 꽃들...
매미성 공용 주차장에 도착 후,
도로를 건너서 매미성 해안가로 걸어간다...ㅎ
도로건너 매미성 가는길
입구엔 커다란 당나무 한구루 수호신 마냥
이곳 마을을 지키고 서 있었다.,ㅎ
조금더 내려가자 매미성으로 불리우는
웬지모를 낯익은 성곽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ㅋ
어디어 봤나 했더니만
옛날 방송에 한번 나온 것을 본적이
생각났다요...ㅋ
아래 해안가에는 몽돌해안이 펼쳐지고,
성곽 형식을 따라 만든 듯
모서리에 뛰어나온 곳에 라운드성곽이...ㅎ
충희친구...ㅎ
매미성에서 보는 해안풍경 이모저모...ㅋ
매미성은 아직도 공사중?
거제는 대나무가 지천에 깔린 듯
이곳에도 대나무 몇 구루 있는 공간을 살려
대나무 죽순이 계속 자라고 있더이다...ㅎ
거가대교가 보이는 앞 바다에
일엽편주 낚시배 한척 외로이 떠 있나니
다음에 오게되면 낚시나 즐겨보리라
매미성 해안풍경 이모저모...ㅎ
외 성곽 둘레에 소나무 가지가
운치를 더하게 하여 미적 감각을 살리려는
설계자의 노력이 엿 보인다...ㅎ
해안가 성벽 아래에는
넓은 몽돌들을 켜켜히 쌓은 작은 돌탑들이
만들어져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요...ㅎ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 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시간 홀로 쌓아올린 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됐다.
그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인터넷에서 발췌함)
우애됐든 한 개인이 자발적으로 일궈놓은
행동이 이곳을 관광지로 만들었고 나아가서
복항마을을 먹여 살리고 있구나요...ㅎ
거제 매미성 몽돌 해변
매미성 몽돌해변 탐방을
마지막으로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성벽 틈에 피어있는 야생화 감상하며
돌아간다...ㅎ
34. 진주, 와룡지구 끄티공원
거제 매미성을 뒤로하고 다음 캠박지로
진주 와룡지구 끄티공원 친수 생태공원으로
선정하고 달려와서 공원에 도착한다...ㅋ
그러나 기상예보 상, 비 소식 있었던 바,
생각보다 많이내려 공원에 도착후 보니
텐트 치기에 너무 열악한 환경 이었다...ㅠ
일단 점심 식사를 하기위해 쉼터 정자
중간 공간을 타프로 메꾸는 작업을 하는등
애로사항이 많았다요...ㅋ
35. 끄티공원 점심식사
주방용 쉘터를 설치하고
매번 그랬지만 용준친구는 친구들위해
라면을 끓이고 있다요
덕분에 맛있는 라면을
다같이 먹으며 점심을 해결한다...ㅋ
36. 끄티공원, 친수생태공원 탐방
황죽(黃竹) 숲
황죽(黃竹)과 엉겅퀴
비 에 젖은 찔레꽃
공원 內에는
끝없이 길게 이어진 대나무 숲 그리고
잔듸밭 무료 캠핑장
오토 캠핑장도 조성 되어 있었다
대나무 숲 산책길
비 와 산책
햇볓 좋은 날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커피 마시며
가벼운 책 읽다가
실증나면
대나무 숲 사브작 걸으며
사색 즐기면 좋으련만
하필
비 오는 날 찾아와
이 나그네
마음만 심란 하고나
(20240505 끝티공원 雨中 산책 하다가...)
살갈퀴꽃 과 빗방울
공원 內 습지
비가 많이 내려 수위가 제법 올랐더이다...ㅋ
습지 옆 대나무 터널
37. 간식타임(정부지 부침개)
산책 하던 중
전화 벨 울린다 간식으로 부침개 먹으란다
비오는 날 부침개!
정부지와 각종 야채 넣은 부침개
먹어 보셨나요?
그것도 비 오는 날
그것도 야외 정자에서 말야
말해 무엇하나
거기에 막걸리 한잔 걸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이거늘
필자는 잠시후 상경할 예정
몸 컨디션도 안좋고
비 오는날 공원 관계자 홍수경보 내렸다고
강물범랑 위험 철수권고 하고가메
여러가지 생각 들었다
공원 관리요원의 경고를 무시하고
친구들과 함께해야 하느냐 상충되는 가운데
필자는 아쉬운맘 가득하나 결론 내렸다
하루남은 여행 포기하고 상경 하기로...
친구들에겐 미안 하지만...
친구들과 작별의 인사 나누고
떠나려 하는데 대나무 숲에서 한 구루가
고개를 숙이며 기울고 있었다
혹시 떠나가는 우리에게 인사를 하려고?ㅋ
아마도 필시 뿌리가 약한 놈 일게다
대나무는 부러지지는 않고
이렇게 뿌리뽑혀 쓰러질 수도 있음이로세
지조와 절개의 상징 이라지만
근본 잃고 무너지면 다 부질없는 것을...
서울로 상경 함으로써
이번 통영 섬 여행 2박3일 중 하루 일찍
마무리 짖게 되었나니 이번 여행은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여행이로세
이런 극적 반전 변수 있었노라니
더욱 흥미롭고 잊지못할 추억 많이 남겼으메
이 또한 여행의 매력 중 일미 아닐런지요?
함께했던 친구님들 모두 수고 많았다요
# 에필로그
이틀전
하루먼저 떠나 황매산 철쭉군락지 축제,
정상 황매봉 탐방 하고 내려왔었지
통영 마리나 오토캠핑장
늦은저녁 멍게비빔밥에 소맥 반주삼아
얼카한 얼굴로 잠들었었지
여행 이튿날 새벽녘 일어나
통영 하늘 초생달 찍으며 가슴에 담고서
통영 여객선 터미널로 달렸지
친구들과 해우하고
매물도 행 한솔여객선 승선하여 바닷길 달려
비진도, 소매물도, 오륙도(등가도) 만났지
대매물도
바다를 품은 일명 '해품녀' 무릎꿇고 반겨주고
앞 바다엔 어유도 우두커니 자리하고
당금마을
중국 다나라 비단처럼자연경관 수려하메
당금(唐錦)이라 불리운다더라
한산초교 매물도 분교
43년 매물도 아이들 추억과 꿈 였을 터인데
폐교되어 야영장 변신했다더라
일출, 일몰 모두 즐길 수 있나니
섬 백패킹 성지라 불리며 유명세 자랑
운동장엔 초록 잔듸 매력있네
서둘러 잔듸위에 텐트피칭
조금 있으니 다른 백패커들 우루루 몰려
금방 운동장 가득 채우더이다
열무비빔밥 점심 맛나게 먹고
소매물도 탐방하려 선착장 내려가노라니
기상악화로 익일 배 못 뜬단 통보
아닌 밤중에 홍두깨 라더만
막 들어와서 텐트까지 피칭완료 마쳤는데
또 다시 나가야 된다고라?
하지만 어이하리오
자연의 섭리에 따를 밖에 도리없음이야
서둘러 텐트철거 선착장 대기
마지막 배 와 틈새시간 노려
장군봉이라도 트레킹 탐방 하려하메
스틱들고 출발했지
해안도로 따라 둘레길 걷노라니
대항마을 선착장 시간 관계상 일별하고
장군봉으로 발길 돌렸지
장군봉 도착
정상 표시석(1113.1m) 과 전망대
윗쪽엔 통신 중계탑
전망대 올라서니
소매물도 발 아래 납작 업드리고 있고
옆 엔 등대섬 자리하고 있더이다
뒷편엔 삿갓모양 국도
가익도와 소지도 그 뒤로 연화도 보이나니
외딴 무인도 두둥실
일회용 옷걸이 폐자재 이용
만들었다는 군마와 투구 쓴 군사 조형물
표시석에 인증사진 찍고 하산...
당금마을 주변 탐방
앞 바다엔 어유도 자리하며 파도 막아주고
뒷편 절벽 아래엔 몽돌 해변이
선착장 앞 마당엔 섬 주민들
미역줄기 햇볓에 말리고 있고 떨어진 미역 조각 주워 먹노라니 짭잘한게 맛도 좋더이다
매물도 탈출 성공(?) 통영에 도착
다음 캠박장소 물색 형합친구 캠박지 합류키로
장소는 거제 대금산 진달래길
어둑해져 대금산 도착
100여m 임도따라 올라가 넓은 구릉지
서둘러 텐트 피칭부터 했지
늦은 저녁식사
삼겹살 파티 벌어지며 대금산 주인장 풍댕이
텃세 부리며 덤비기도...ㅋ
언덕에 올라
거가대교 반짝이는 수려한 야경 감상하고
야영장 불켜진 텐트 풍경도...
다음날 아침
야채 전복 죽 끓여 아침식사 든든히 해결
텐트철거 하산
거제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 잃은 백순삼씨
작물 지키려 설계도 없이 쌓았다더라
한 사람의 이타심으로 만든 벽이
유럽풍 성곽이라며 유명세를 타노라니
복항마을 먹여살리는 관광지로...ㅎ
비 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진주 와룡지구 끄티공원 친수 생태공원에
다음 목적지로 삼는다
생각보다 비 가 많이내려
캠박 하기에 열악한 환경 그래도 친구들
서로 합심단결 정자에 자리 잡았지
늦은 점심 급하게 라면 끓여 해결
공원 관계자 기상악화로 홍수경보 내렸다메
철수 권고하고 떠난다
필자는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공원 관계자의 철수 권고도 무시하질 못해
개인적 결단 여기서 여행 마치기로 했다...
간식먹고 가라는 친구들
남은시간 짬 내어 주변 공원 탐색 사브작 산책길 죽림의 빼어난 경관 빠져들었다
넓은 초원과 산책로, 자전거길
무료 캠핑장과 오토 캠핑장은 물론 잔디광장
파크 골프장까지 겸비되어 있더이다
간식타임
친구들이 정부지 야채 부침개 지짐
막걸리가 무쟈게 고팠지만 운전땜에...ㅋ
아쉬운 맘 뒤로하고
친구들과 작별을 고하며 상경길에 오른다
친구 두명 동승하고...
이번 통영여행
제 개인적으로는 2박 3일이었고
친구들과는 1박2일
기상악화로
계획대로 진행되어지진 못 하였지만
나름 색다른 경험 만끽한 여행
천재지변이 주는 교훈
상황변화에 따른 플랜 바꾸기 스릴감 또한
여행만이 주는 매력 아닐런지요
여행 기획부터 모든일정 짜느라
수고가 많았을 리딩 친구들의 심려가 컷을 터
그들의 심정 알고도 남는다
이 자릴 빌어 친구들에게
수고 많았노라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
전 하고 싶습니다...ㅎ
용준,영민,충희 리더님들 비롯하여
함께했던 친구님들도 모두 함께여서 즐거웠고
행복했던 여행이었지 싶습니다
무난하고 순조로운 여행보다는
이렇듯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상황 전개를
극복해가는 여행이 추억에 많이 남는법
필자 개인적으로는 두고두고 색다르고
스릴 넘치는 많은 추억과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는 여행으로 남을 것 같다요...^@^
다음 또 좋은 여행길에서 만나 뵈올 수
있기를 앙망하면서 예서 여행기를 갈음
하고자 합니다...ㅎ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