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 만의 옛 회원님들과 모임을 갖었다.
12시에 천안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천안에 살고 있으니 내가 제일 먼저
나가 기다렸다.
대전에서 오신 함박웃음님 필두로 골방시인님 민들레님 능수 회원은 아니였지만
지금부터 회원이신 김명희님 이렇게 5섯명이 만나서 유량동 석갈비집으로
택시로 이동했다 .
점심을 석갈비와 비빔막국수로 먹고 맥주도 2병사서 위하여를 했다.
그동안 코로나 탓도 있었지만 코로나 이전 몇년전 부터 만남을 갖지 못하다가
갑자기 모이게 되었다.
영인산 과 계룡산에서의 만남이 벌써 10년 전이라는 사실을 모임 사진을 보고
알수 있었다.
유량동은 천안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시골 냄새가 물씬 풍겼다.
길옆 담장밖으로 감나무 대추나무 수세미와 노란꽃이 주렁주렁 달려있고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이 차이가 심해 무척 더웠다.
선선하기만 했으면 한참을 걸어도 좋았을 시골길....
커피 마시려 카페 찾는데 애먹었고 커피 마시며 노닥거리는 시간이 무척 빨리도 지나갔다.
김명희님은 처음인데도 어색함이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아마 클래식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이리라.
카페에서 정식으로 인사들을 하고 전화 번호 주고 받으며
김명희님의 첫사랑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하 호호 깔깔 거리며 참 많이도 웃었다.
얼마만의 웃음이였든지.....
모처럼 만의 즐거움으로 카페를 전세 냈다시피 했다 다행히 손님들이 없어서 괜찮았지만
주인은 속상했을것 같다.
주인왈 월요일까지 공휴일이라 여행갔을거라고 그래서 괜찮다고
참 고마웠다 나오는 택시가 한대밖에 잡히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는데
주인님 께서 자가용으로 우리를 천안역까지 데려다 주셨다.
너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천안역에서 각자 대전으로 서울로 수원으로 평택으로 떠나고 나도 버스타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 6시반이였다.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고 돌아와서 씻고 나니 20시30분.
모처럼만의 즐거운 나들이였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이만 후기 마칩니다.
첫댓글 좋은 시간 두고두고 기억할게요 후기도 가페 사진들 고마운 시간 감사합니다 ㅡ 지금 서울은 주룩주룩 비 와요 ㆍ
아주 많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난 처음보는 회원들이었지만
편하고 어색함이 없는 자리여서
좋았답니다
함밥웃음은 진짜 함박웃음 같았고
골방시인 방콕도 이미지가 있었고
민들래도 민들래 같았네
이름에 맞는 이미지들이 있었답니다
모두들 모 나지않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이어서 더 즐거운 시간들이던것
같아요
데레사님 모임 주선하고
이끌어줘서 고마웠고 고마웠네
담에 만나면 더 좋은 시간이 될거 같은
마음
모두 모든 고마웠어요
💜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