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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초등학교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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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스크랩 천사의 섬 신안군 섬(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여행
진광식/너른숲 추천 0 조회 260 12.01.19 09:4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한날 : 2012년 1월 15일 일요일

산행코스 : 오상리~수곡리간 임도 고개 - 203봉 - 승봉산 - 만물상 - 암태중학교

여행코스 : 자은도 분계해수욕장 - 반월도 갯벌 체험장.

함께한님 : 대전 너른숲, 문필봉님, 사노라면님, 겨우달려님, 광주 주주리님, 함평 백사님

 

산행느낌 : 비박산행 긴밤 술 한잔 하면서 밤 하늘의 별도보고 달도보고 그래야 하는데 어둠이 오기전에 술에취해 떨어졌으니 정말 긴긴밤을 보냈다.

  그래도 아침에 머리 아푼것 없고 속 쓰린것 없으니 청청 바다와 산속 공기와 바람이 좋킨 좋은가 보다.

  주주리님 일출 모습 담으려고 애타게 동쪽 하늘을 목이 빠져라 바라 보지만 잔뜩 드리워진 구름에 햇님은 끝내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아침 당번은 내 차지 밥도하고 해장국도 끓이고 그렇게 시원한 국물로 속을 풀고 어제남은 낙지와 문어는 다시한번 데워 점심에 먹기로한다.

  아침밥을 속 따뜻하게 먹고 비박지를 깔끔하게 청소하고 배낭 짐들을 꾸리고 깨끗하게 주변 청소하고 암태중학교 날머리로 출발이다.

  어제 그렇게 좋턴 날씨는 구름이 드리워지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온다. 잠시 손 차거움을 느꼈는데 걷다보니 이내 손 시러움이 없어진다.

 

  만물상을 거쳐 조망 좋은곳에서 어김없이 주주리님 카메라 셧터가 돌아가고 배낭짐이 좀 줄었는지 발걸음이 한결 빠르게 진행된다.

  암태중학교 출발 오름길 능선에 마련된 헬기장 조망이 정상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비박지론 손색이없다. 편편하고 넓다란 잔디밭이 좋타.

  암태중학교로 하산해서 산행 초입으로 차량 회수를 떠난사이 필봉님과 겨우달려님 소작인 항장 기념탑을 다녀오니 사노라면님 차량 회수해서 도착한다.

 

  이왕지사 3시 배를 타기로 했으니 시간도 남아 섬 여행을 하기로하고 다시 자은도 분계 해수욕장 소나무 숲을 보러 간다.

  섬 4개가 다리로 연결되어 섬속의 육지같은 느낌이다. 분계 해수욕장 모래는 정말 곱고 경사도 완만하고 물 또한 깨끗하여 여름에 해수욕장으로 사랑 받을듯

  해안가 뒷편 소나무 숲은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그 중 여인송은 소나무 숲중 백미였다. 잘 빠진 다리하면 허리곡선까지.

 

  분계해수욕장으로 오고 가는길 주변은 거의  파밭 이었다. 이곳 저곳에서 파 수확을 하는데 필봉님 점심에 라면 끓여먹게 파 2뿌리만 달라하니

  통도 크시게 파 한단을 다 주신다. 섬 사람의 인심이 이런 것인지 올해 파 값이 아무리 싸다한들 이렇게 한단을 그냥 주기란 쉽지 않은데 다들

  인물이 잘 낳아서 파를 꽁짜로 얻었다하니 필봉 아우님 쑥 스러운가보다. 거기다 보태서 만약 병구씨가 파를 얻으러 갔다면 아예 라면을 끓여서

  먹고 가라고 했을것이라고..그래서 한참을 웃다보니 4개섬 끝 안좌도 갯벌 체험장에 도착이다.

 

  이곳은 순천만처럼 갯벌에 목제 데크를 설치하여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해 놓았다. 그런데 물이 빠진 갯벌엔 겨울철 별미 파아란 감태가 자생을하여

  현지인들이 감태를 채취하고 있었다. 우리는 주차장 한켠 점심 준비를 한다. 사노라면님 어제부터 점심 라면 당번이다. 콩나물에 굴까지넣은 라면을

  끓이는 동안 그 옆에선 어제 먹다남은 함평 한우 구이를 준비하고 또 문어까지 불판에 올려진다. 지글 지글 고기 익는 소리.

 

  어제는 술김에 몰랐는데 오늘은 소고기 맛이 일품이고 거기다 콩나물 라면 맛은 환상 그 자체이다. 굴까지 들어가니 어찌나 시원한지.

  현지인들 한테 얻은 파 까지 듬뿍 넣은 라면맛은 오래동안 기억될것이다. 그렇게 점심을 맛나게 먹고 오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었다

  3시 배 출항 시간까지는 약 1시간정도가 남아 인근 산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기는데 우리가 타고갈 배가 들어온다.

 

  그렇게 1박2일 섬 비박 산행을 끝내고 압해도 송공 선착장에 도착하여 헤여지려니 서운함이다.

  주주리님 목포에서 한잔 더 하자는 그 정을 뿌리치니 너무 서운타면서 올라가면서 먹으라 국화빵을 두 봉지 차에 실어주신다.

  사람 사는것 정말 뭐 있어  이렇게 사람 만나 함게 즐겁게 산행하고 맛난 음식 나눔이 살아감에 최고의 행복이고 선물이 아닌가 한다.

  오고 가는길 운전해주신 님들 그리고  광주와 함평에서 먹거리 준비해서 반갑게 맞아준신 주주리, 백사 동상님들 오는 명절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하시길.

 

 이른아침 정상 주변 풍경.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흐린날씨가 야속하다.

 

 

 자은도와 두봉산.

 

 비박지를 정리하고 출발전 단체로 한장.

 

 혼자 사진도 찍어 봅니다.

 

 겨우달려님. 빨간옷 때문에 백사님이 여성회원인줄 알았다고...ㅋㅋㅋ

 

 라면당번 사노라면님.

 

 함평 한우농장으로 깊은 시름에 잠기신 백사님. 잠시 지만 걱정 내려 놓으셨기를.

 

 주주리님 그리고 백사님은 고교 동창생입니다.

 

 벌써 이 많큼 하산을 했네요. 앞에 만물상 그리고 승봉산 정상.

 

 

 만물상을 조금더 가까이.

 

 

 헬기장 근처에 도착하니 한무리 철새가 날아갑니다.

 

 암태도 주변 갯벌.

 

 

 정성이 담긴 작은 돌탑.

 

 오른쪽으로 하산할 중학교가 보입니다.

 

 하산을 끝내갈 무렵 넓다른 바위지대가 나옵니다.

 

 보리밭은 벌써 파란색을 띄우네요.

 

 하산한 승봉산 줄기.

 

 날머리 암태중학교.

 

 차량 회수팀 기다리면서 암태중학교 전경. 

 

 다시 암태도에서 자은도로 넘어와 분계해수욕장. 

 

 

 해수욕장 뒷편 소나무 숲.

 

 한무리 새때를 주주리님이 날려 보냅니다.

 

 모래사장 저 멀리 주주리님.

 

 여인송.

 

 늘씬한 여인상. 자연이 오묘합니다.

 

 안좌도 반월도 갯벌체험장에서 점심식사. 한우구이.

 

 콩나물 + 굴 넣은 라면.

 

 한우+문어 구이.

 

 갯벌체럼장 데크.

 

 

 

 

 갯벌의 소중함 파아란 감태.

 

 

 

 차를 몰고 오도 선착장 도착 주변 섬 구경.

 

 

 오도 선착장부터 송공 선착장까지 다리(교량) 공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가 타고갈 배가 입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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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19 16:09

    첫댓글 좋다...갈곳은 많은데.. 언제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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