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재수없게 자랑하자면 전 진짜 결혼잘했다고 늘 자부합니다.
서울에 18평 전세 8천오백짜리 살면서 와이프는 몇년 더살아도 된다고 하고.
결혼식비용은 150만원.식대 빼고 웨딩 턱시도등 (촬영,뷔페빼고) 대부분포함해서
결혼전 웨딩촬영도 안하고 그냥 허니문 이나 그전에 쓴 여행사진으로 때웠습니다.
식장촬영은 친구가 꽤 유명한 사진 작가라 불러서 50만원에 땡쳤고요(친구 몸값에 비하면 완전 헐값에. 사실 동호회 아는 분에게 부탁하면 30안쪽이면 다됩니다;)
사회는 후배 20만원주고.
남들 다하는 다이아는 커녕 금반지 하는것도 아깝다고 저희어머니가 준 50만원으로 그냥 살림에 보태쓴다는 아내 참 고맙..
뷔페는 잴싼거 안하고 3만5천원짜리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뷔페비용은 각자계산해서 부담했고요.
식장은 사실 인서울아니라면 수도권에는 좀싼데 많더군요. 어차피 대부분 뷔페로 남겨먹기때문이죠.
식장은 애매하면 중간에서 만나서 하려다가 저희 아버지가 공무원이라 일단 축의금 차이가 꽤 있어서 저희집쪽에서 했습니다.
물론 식장 가격이 싼것도 한몫했고요. 따져서 효율성 좋은걸로했습니다.
전세비용은 집에서 좀 대주셨고 와이프도 일정부분 냈죠. 혼수는 500안에서 큰건인 에어컨,tv,냉장고,세탁기(얻음) 끝내고 살면서 차차 하나씩 샀습니다.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집안간 왔다갔다한게 아에 없어요.
그냥 장모님 댁에 뽐뿌에서 보고 tv만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장모님에게 저희집에 아무것도 보내지말라고 신신당부만.
근데 결국 보내셨더라고요; 다행이 과일이랑 고기세트로 하셔서 조용히 넘어갔죠.
다들 알아서 하시겠지만 결혼식 비용 최대한 아끼세요.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서로 왕례하는 비용 100만원만 아끼면
허니문급은 아니더라도 자유여행으로
세퍼항공권기준 둘이 필리핀에 4박급 여행한번갑니다.
세부에서 고래상어와 에메럴드 비치를 질리게 봅니다.
200만원아끼시면 팔라우,푸켓 한번가고요.
300만원아끼시면 네팔트레킹 + 인도(혹은 파키스탄훈자)
400만원이면 몰디브와 유럽도 가능합니다.
허니문은 둘다 만남이 여행에서 만나서 둘다 이제껏 인생의 즐거움을 여행에 쏟았기 때문에 허니문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둘다 어지간한 국가는 여행갔다와서 대부분의 국가에 드는 비용과 특징을 잘알고있는게 장점이였죠.
저희는 도미니카 공화국을 갔고 중간에 시카고와 토론토 퀘백을 들렸습니다.
총 허니문 일정은 15일이였고 총금액은 70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항공사는 아시아나 항공이였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은 5성급 리조트 시카고는 4성급 힐튼 호텔 토론토 4성급 호텔 퀘백은 2박3일 투어로 다녀왔습니다.
도미니카는 7박8일 현지페키지였으며
미주쪽은 우리나라 패키지와는 다르게 리조트,항공권,공항에서 리조트까지의 교통만 제공하고 쇼핑은 없습니다.
이제 이글을 쓴 목적인 허니문 정보로 갑니다. 모두 자유여행기준입니다.
일단 허니문등에 약간의 도움되는 사이트..
항공권투어등 복합사이트 http://www.tourcabin.com/ 투어케빈
세부퍼시픽 www.cebupacificair.com
팬돌님의 세퍼예약 안내 조금 바뀐게 있을수도있음..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etc_info&page=1&sn1=&divpage=3&sn=off&ss=off&sc=off&keyword=%EC%84%B8%EB%B6%80%ED%8D%BC%EC%8B%9C%ED%94%BD&select_arrange=headnum&search_type=sub_memo&desc=asc&no=16437
발리 가루다 http://www.garuda-indonesia.co.kr/
인터파크항공, 지마켓항공, 투어익스프레스, 옥션 등..
숙소 아고다 http://www.agoda.com/ko-kr/shinhancard
익스페디아 http://www.expedia.co.kr
호텔스 http://kr.hotels.com/
중에서 할인률 좋은걸로 그리고 쿠폰을 자주 뿌립니다. 여행포럼에서 친절하게도 도움을 주는분들이 계심~
찾아보세요 아고다는 신한카드 등의 할인있고 나머지 사이트도 있을때도있어요.
호스텔은 http://www.hostels.com/ko/ 호스텔월드닷컴,
크루즈 사이트 http://www.rccl.kr/ 로얄케러비안 크루즈 (전세계 크루즈망 회사)
이것말고 특가는 카페가 좀있음
캐나다 현지 복합투어사 http://www.flightcentre.ca/ 플라이트센터 (케러비안쪽)
기타 캐나다 미주 한인투어사도 페키지투어가격은 동일.
그외 동남아는 숙소와 투어예약의 경우 카페가 유리한편 특히 세부는 카페들이 너무 잘되어있고 대표적인게 세부100배
참고로 세부는 안드로이드폰 어플인 뽐뿌알리미를 받아서 세부퍼시픽 알림을 마춰놓으면 늘 빨리 알수있음.;
혹은 카페에 알림문자 요청하면됩니다.
태국은 태사랑 ,태초
발리는 발리서프, 에피소드발리
팔라우 , 임펙팔라우
끝이 없어서 이정도만..
금액은 자유여행 기준이며 성수기 가 아닌 일반 시즌입니다.
왜냐하면 허니문은 시즌인 3월,4월,5월,9월,10월,11월은 전통적인 항공사 비수기기간입니다.
이시즌은 대부분 명절 추석이 껴있지 않는한 항공권 2개월전에만 준비해도 널널합니다.
다만 현지 숙소잡을때 문제가 될수있는 날이 있습니다.
3월말에서 4월초에 부활절성수기 유럽의 전형적인 시즌입니다. 1~2주 성수기이므로 유럽인들이 자주가는 몰디브, 세이셸,모리셔츠, 아프리카 일부 휴양지 등이 비싸집니다.
4월말에서 5월초는 일본인들의 골든위크+중국 노동절로 팔라우,괌, 사이판등, 필리핀일부등 동남아 일부가 꽉찹니다..
10월초 중국의 국경절입니다. 동남아 일부가 번잡해집니다.
이시즌에 휴가인 나라사람들이 자주가는 곳으로 허니문을 가시면 골치아파집니다.
일단 교통은 거의 상관없으나 숙박비가 많이 오릅니다. 원래 비수기인데 성수기로 돌아서기 때문이죠.
그러니 돈좀 아끼고 싶으시면 저기간은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래서 가격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허니문 기간은 11월입니다.
일단 항공권이 무척싼기간이고 항공권상태도 널널해서 터무니 없는 가격에 항공권을 겟할수있습니다.
예를 들면
몰디브 항공권 이번에 남방항공인가? 동방항공인가 에서 택스포함 70만원에 나왔습니다. 자리는 써칭결과 11월에있었는데 둘이 하면 150만원치고 현지공항에서 리조트 딜하면 중급리조트 3끼 식사포함으로 5박정도 치면 대충 150~170만원나오니 300만원정도에 몰디브를 둘이서 다녀옵니다...
근데 난 재수없게도 결혼식끝난 다음이 다른나라 휴가시즌과 겹쳤다. 근데도 싸게 가고 싶다. 생각되시면..
고정관념을 버리시면됩니다.
결혼식 끝난 다음에 출근하고 일하다가 다른나라 휴가기간 끝난다음에 가면됩니다.
저희는 결혼식 끝나고 5일뒤에 허니문을 갔습니다. 항공권가격이 20만원이 더쌌거든요. 둘이 합치니 40만원
어차피 결혼식이 끝나건 말건 대부분회사들은 허니문 기간은 본인이 택할수있습니다.
물론 이건 죽었다가 깨나도 안되는 분들 많죠. 그만큼 돈을 더내면됩니다..
본격적으로 가격대별 유명한 신혼여행지 순으로 안내..
100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세부퍼시픽같은 항공사로 미리 프로모션 20만원정도의 가격에 구입 해서 숙소는 마리바고(1박에 100불정도함)에서 지내면서 투어 저렴한거 몇개 하면됩니다. 편하게 쉬면서 노는거죠.
참고로 기왕 신혼여행갔는데 비싼거 하실거고 쇼핑 잔득하실거면 그거 하시면됩니다.
전 가능성을 말하는겁니다.
저희는 늘 필리핀을 일년에 3번쯤가는데 갈때마다 비용이 대부분 100만원정도입니다.
많이 들면 150만원쯤들고요 (이경우는 팔라완이나 다른섬 갈때,)
200만 대표적인 신혼여행 휴양지인 푸켓, 발리, 팔라우도 가능합니다.
푸켓은 3~6월 9월~11월 프로모션항공권 60만원언더입니다.
푸켓은 본섬은 바다가 보잘것없고 쇼핑도 그냥저냥입니다..
피피 혹은 라차 시밀란을 가셔야 됩니다..
개인적으로 돈약간 추가가능하시면 라차가 좋고 아니면 피피에서 중급숙소에서 지내시면됩니다.
팔라우도 60만원언더에 항공권이 가능하므로 가능합니다.
숙소는 100불정도에 많이있고 사실 팔라우는 페키지로 가도 자유여행과 다를게 없어서 싼 페키지를 잡으시면됩니다.
왜냐하면 숙소쪽과 시내에서 할게 별로 없어 투어신청을 안하실거면 팔라우 갈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웃기게도 투어사페키지에서 파는 투어가 개별로 신청하는 투어비보다 더 쌉니다.;;
특히 5월에 골든위크끝나고 손님없어서 투어사에서 엄청싸게팝니다.
게다가 쇼핑이런거 거의없어서 그냥 해외페키지와 비슷합니다. 가이드팁이 좀들어가서그렇지..
발리는 조금 애매하긴하지만 가능하긴합니다. 다만 가루다 프로모션을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가루다가 프로모션을 무척자주합니다. 대부분 40만원왕복에 택스포함하면 60만원이라 가능합니다.
하지만.. 발리는 메인쪽 해변인 꾸따가 쓰레기천국입니다.
발리는 서핑, 레프팅 안하실거면 비추합니다. 대부분 풀빌라에서 죽치시는데 그럴거면 가성비는 푸켓이 나 세부가 훨씬좋습니다.
발리 하루 12시간 가이드차량 비용 고작 6~7만원수준에 투어하나당 싼데는 픽업포함 3만원 입니다.
풀빌라에서 죽치는건 비추드립니다.그리고 풀빌라 찾아보면 싼데는 많아요.
300만 이제 재밌어지는데
유럽 1도시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제가 유럽여행을 6개월가량했는데 재밌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중에서 인상적인분들이 허니문숙소가 백배커스나 게스트하우스 인분입니다. 하루 25유로.. 둘이 50유로..
하는거 없이 그냥 아침에 파리에서 빵집들려 바게트 빵하나들고 나가거나 도시락싸서 나갑니다.
그렇게 일주일 그냥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구경합니다. 로마에서 일주일 그렇게 하는분도 봤습니다.
항공권 100만원가량으로 하시면 유럽대도시 1곳 구경할수있습니다.
사실 간김에 많이 보자는 분도 계시지만 파리나 로마 런던 바르셀로나는 근교까지포함 재대로 볼려면 일주일도 부족합니다.
숙소 잘잡으면 교통비는 공항이동비 약 4~6만원이면되는곳들도 많습니다..
네팔+인도
산이나 간김에 정말 고생 추억 쌓자고 하시는분에게 추천..
물론 시즌이 3월,4월, 11월만 추천합니다. 나머지기간은 나무에서떨어지는 거머리때문에 비추..
위에 말씀드렸지만 몰디브도 항공권만 잘사면 가능~
400만원 미주가 가능해지고
11월에 자주 특가가 나오는 미주 항공권 택스포함 100만원미만 으로 잡으면
칸쿤등의 케러비안이 가능합니다.
5성급리조트이상급에 머물지 않는한 11월 대부분 칸쿤 항공권숙소 올인크루시브해서 1000불이내입니다.
아프리카 일부국가
크루즈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출발하는 알라스카크루즈, 미국 마이애미쪽 포트로터데일인가? 출발하는 케러비안크루즈 둘다가능합니다.
시즌상 특가가 자주 나와요.(카페에서도 뜸 크루즈 검색하면 주루룩..)
500만원이상이면 남미쪽일부제외하곤대부분 국가는 가능하고
지중해크루즈가 사쁜하게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중해 크루즈보다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추천드림
600만원이상이면 남극크루즈 북극해 크루즈도 가능합니다.
쓰고보니 대부분 프로모션에 특가라 글쓴이만 해당될수도있습니다.
현실성이 없어보일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전 늘 프로모션을 여유롭게 봐왔고 잡아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시즌을 파악을 하고있으니까요.
허니문 기간은 자유롭게 휴가쓸수있는 사람에겐 최고의 기간입니다.
꼭기간을 정해서 마추려고하지마시고 느긋하게 정보를 잘알아보시고 저렴하게다녀와서 결혼후에도 싸게 한번더 다녀오세요.
전 허니문도 중요하지만 같이 살면서 힘들때 아껴뒀던 돈으로 해외여행갈때가 참 좋더군요.
경험상해외에서 150불짜리 숙소와 300~400불짜리 숙소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허나 200불을 아끼면 다음여행에서 한명의 항공권이 될수도있습니다.
언제 정리한번해서 여행포럼에 올릴려고했는데 이곳이 더 큰 도움이 될거 같아 이곳에 올립니다.
차후 생각나는것이 생기면 추가 수정될수 있습니다.
도움되셨기를..
출처 : 뽐뿌 결혼포럼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wedding&page=1&divpage=1&search_type=sub_memo&keyword=%BC%BC%BA%CE&no=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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