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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9(6차)
백두대간6차 한계령~끝청봉~대청봉~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신흥사(설악동)[북진]
산행일:2016년05월29일 날씨: 흐림후 맑음
대간길:15.4km 대간길시간:8시간55분
탈출거리:6.5km 탈출시간:2시간06분
총산행거리:21.09km(gps기준)북진
총산행시간:11시간03분(03:53~14:56)
산행기
28일(토)
22:00 내외동주민센타
평소와 같이 버스탑승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차량을 기다린다. 먼저 와있는 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을 한다. 챠량은 잠시후 장유를 경유하여 진영과
마산중리를 거쳐 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리고 이어 산악회 집행부의 인사방송과 산행일정을
설명듣는다.
그리고 현풍휴게소에 잠시 휴식을 하고 내일 산행을 위해서 일행들은 잠을 청해야 되기에
차량실내등은 소등하고 지침모드로 들어간다.
29일(일)
03:24 설악휴게소
오늘 산행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아침겸 야참을 먹야야 되기에 짐행부에서 준비한 시락국에
밥한술 말아 먹고는 이내 설악산으로 향한다.
03:53 한계령(오색령) 도착
이미 많은 산꾼들이 오늘 산행을 위해 제법 북쩍거린다. 우리 대원들도 버스에서 하차와 동시
곧바로 산길로 오른다
03:56 한계령 출발
지금부터 열심히 산행을 해야 전망좋은 곳에서 멋진 일출을 맞이 할 수가 있다.
03:59 설악루(雪嶽樓) 통과
04:00 설악탐방지원센타 통가
04:12 이정표 대청봉7.5km 중청대피소6.9km 한계령삼거리1.8km를 표기하고 있으며 출발점 한계령
은0.5km를 표기하고 있다.
04:30 이정표 중청대피소6.7km 출발점 한계령1.0km
아직 어둠이 있어 주변을 살필 겨룰 없이 앞만보고 진행한다.
04:46 이정표 대청봉6.6km 출발점 한계령1.7km
어느 단체에서 왔는지 많은 무리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04:50 계곡다리 통과
대간길은 개천을 건너가는 것은 규칙위반인 것을 능선길은 위험하고 길이없어 부득이 이길을
가야한다.
04:53 한계령 삼거리(귀때기청봉 갈림길)
날이 밝아 란탄은 꺼졌지만 동녁엔 먹구름이 꽉찬모습을 보니 오늘도 멋진 일출을 보기는 틀린
느낌이 든다. 이정표에는 진행방향 대청봉6.0km 출발점 한계령 2.3km 좌측 귀때기청봉1.6km
대승령7.7km를 표기하고 있으며 백두대간길은 우측 대청봉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05:05 전망좋은 봉우리 암봉
일출시간은 아직 조금 남아 있으나 동녁엔 먹구름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일출맞이는 또 꽝일
것 같다. 설악의 일출을 그렇게 목말라 했건만 3회연속 꽝을 치고만다. 또 언제 이곳에 올지는
모르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계속 대간길을 이어간다.
05:18 이정표 출발점 한계령8.4km 진행방향 대청봉5.2km를 표기하고 있다.
05:37 이정표 진행방향 대청봉4.8km 출발점 한계령3.5km를 표기하고 있다.
지난번 황철봉 구간때 보았던 출쭉이 이곳 설악 서북능선에도 활짝피어 일출을 못본 우리들
에게 대신 보상을 해주는 것 같다. 꽃향기에 잠시 취해보기도 한다.
05:38 너덜길
대간길은 능선을 따라 진행해야 하는데 때론 사면을 따라 우회를 하기도 하는데 이곳 사면길은
너덜길이 되어 진행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위험한 구간이다.
05:57 이정표 대청봉4.2km 한계령4.1km
계속되는 암봉으로 전망좋은 곳에 올라 조망을 즐기며 진행을 하다보니 진행속도가 상당히
느리게 진행된 상태 조금 속도를 올릴 요량이다.
06:05 이정표 대청봉3.7km 중청대피소3.1km 출발점 한계령4.6km
이정표가 있는 이곳은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휴식을 하며 쉬어가기에 좋은 공간이다.
06:16 이정표 대청봉3.2km 중청대피소2.6km 한계령5.1km 대승령10.4km
06:44 끝청봉(1610m)
많은 산꾼들이 모여있어 적당히 쉬곳이 없어 확인만하고 대간길을 이어간다. 사방이 확트인
봉우리이지만 잔뜩흐린 날씨가 비가 금방 내릴 듯이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풍경담기를 포기
한다.
06:58 이정표 중청대피소0.5km 대청봉1.1km 지나온방향 한계령7.2km 대승령12.5km 중청봉은
군사시설로 인하여 오를 수 없어 우회길로 계속 진행한다.
07:11 중청대피소 갈림길 이정표
오늘 출발점 한계령7.7km 진행방향 대청봉0.6km 진행방향 좌측으로 백담사12.3km
소청봉0.7km 설악동탐방지원센타10.4km 대간길은 대청봉직전 좌측능선(죽음의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서 무너미 고개로 이어져야 하는데 죽음의 능선은 위험하여 통제를 하는 구간이라
대청봉을 오른후 다시 이곳까지 다시 돌아와서 송청봉을 거쳐 희운각대피소방향으로 우회를
해야한다.
07:28 설악산 대청봉(1708m)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산꾼들이 와있다. 이곳이 또 얼마만인가 2013년 7월28일 추석뒷날
이완병친구와 이곳을 방문후 약3년만에 다시 와보는 곳이다. 그때는 오색에서 대청봉을 겨쳐
소청 봉정암 그리고 용아장성능을 타고 백담사로 내려선적이 있다. 대청봉에 많은 산꾼들이
인증샷을 찍기위해 일렬로 줄을 지어 서있다. 산에서 보기힘든 귀이한 장면이다. 필자도 순서에
입각하여 10여분을 기다려 인증샷을 옆에 분에게 부탁하여 한장남겨둔고 곧바로 하산을 한다.
07:58 중청대피소
조금전(07:11분) 이곳에서 대청봉을 오르기 위해 무거운 배낭을 이곳에 두고 카메라만 딸랑들
고 홀가분하게 대청봉을 다녀왔다. 왕복47분이 소요되었으며 일행중 병승씨가 대청봉을 가지
않고 대피소에서 일행을 기다리기에 필자는 대피소에서 일행들이 돌아오는 시간동안에 아침을
간단히 먹어둔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후 대청에 올랐던 일행들이 돌아오고 이네 일행들과 합류
하여 희운각방향으로 내려선다.
08:27 소청삼거리 갈림길
대간능선길은 아니지만 선답자들이 대부분 소청을 거쳐 희운방향으로 우회하여 무너미 고개에
서 다시 공룡능선방향으로 백두대간길을 이어간다. 필자도 이번기회에 죽음에 능선길로 한번
시도를 해 볼까하다. 혼자서 용기가 나질않아 포기하고 소청을 거쳐 희운각 향으로 향했다.
이곳 이정표에는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소청대피소0.4km 봉정암1.1km 백담사11.7km 지나온
중청대피소0.6km 대청봉1.2km 그리고 진행방향 희운각대피소1.3km 설악동탐방지원센타9.8km
를 표기하고있다.
08:56 희운각 대피소
희운각대피소 직전 다리를 건너는 것은 백두대간산행 규칙을 벗어나는 진행방법이다.
해서 부득이 우회를 했었다. 잠시 휴식과함께 냉수 한컵 마시고 계속 진행한다. 과거 희운각
대피소 개인이 운영할 때 몇차래 박을했던 기억이 난다.
09:06 무너미 고개
무너미 고개의 지명은 물이 넘는 고개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산재되어 있으며
[설악산 천불동 계곡과 가야동 계곡, 즉 내설악과 외설악 사이에 있는 무너미고개는 물이
전에는 외설악으로 넘어갔는데 지금은 내설악으로 넘어간다.라고 전해지고 있다.]
무너미 고개에서 일부 대원들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필자는 아침식사를
하였기에 계속해서 대간길좌측 공룡능선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이정표에는 대청봉2.7km 비선대5.3km 마등령삼거리4.9km 를 표기하고있다.
09:12 셈물이 흐르는 계곡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이다.
09:32 신선대 바위
무너미에서 이곳 신선대까지 오르는데 완전히 한빡심한다. 앞으로 공룡은계속 난이도가 최상급
이라 다 그렇겠지만 공룡의 첫 오름길이라 더욱더 빡시게 느껴진다. 신선대 정상에 올라서면
외설악의 위용을 한눈에 볼수있다, 필자는 주로 가을과 겨울에 몇차례 방문했지만 봄기운이
있는 늦봄의 경치는 처음르로 조망을 하니 또다른 설악의 모습을 본다.
09:52 안부 이정표
지나온 희운각대피소1.5km 진행방향 마등령3.6km 비선대7.1km
10:01 나무뿌리가 완전히 들어난 바위길
사람들의 발길이 참으로 무서운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곳이 과거에는 저 나무
뿌리들이 흙으로 덮여있었을 것이다. 비단 여기 뿐만은 아니다. 전국의 이름난 명산에는
흔히들 목격하는 장면이다.
10:07 신선대 주변
우리 일행들께서 열심히 기념촬영을 하고있어 잠시 환담을 하고 기념사진도 찍어준다.
이곳 공룡능선을 지날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능선길이다. 가을이
면 빼어난 경치 때문에 완전히 인산인해를 이루게하는 원인 이기도 하다.
10:18 솜다리 자생지 친화대 주변
국화과에속하는 식물로서 흔히 에델바이스라 불리는 이 고산식물의 학명은 레온토포듐이며
“사자의 발”이라는 뜻이다. 전세계적으로 산악단체 등산 고산등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한경부에서 법으로 보호하고있는 특정야생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솜다리, 산솜다리,
왜솜다리, 한라솜다리, 들뜩쑥등이 있다.
10:40 이정표가있는 안부
공룡능선을 지날때면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는게 아니라 계속 봉우리 사면을 따라 우회길을
통과하기 때문에 봉우리마다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명을 다 열거할 수 없어 계략적으로
기술한다.
이정표에는 희운각대피소2.4km 마등령2.7km를 표기하고있다.
11:08 이정표가 있는 능선고개
(10:40)이정표에서 여기까지 올라 오는데 엄청 빡시다. 암벽로프타기를 반복해야 되는 구간이
라 많은 시간이 소요된된다.
이정표에는 희운각3.0km 마등령삼거리2.1km를 ㅍ기하고있다. 필는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휴식을하고 진행한다. 내림길 역시 가파른 내리막길이라 돌들이 많아 조심을 많이 해야 된다.
11:23 안부
내림길에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는지 다리가 후들그려 또다시 감깐 쉬었다 진행을 한다.
11:26 이정표가있는 능선
희운각대피소3.4km 마등령삼거리1.7km 이곳에서도 잠시 쉬는데 똥파리들이 완전이 휩슬고
있다. 송신스러워 이네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사람들이 먹다남은 음식을 버려 그것이 쌓이고
쌓여 많은 충들을 불러 모은듯하다.
11:42 일행들의 뒤를 따르다보니 앞서간 일행중 한분이 저건너 물고기형상 즉 도다리와 유사한
모습을 발견하고는 내게 촬영하기를 권한다. 필자 망원으로 한번 당겨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11:50 이정표가 있는 능선
계속해서 암봉 사면을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특정봉우리는 확인할 수 없어 gps상의 나타난
지점으로 보아 1275m봉 부근인듯하다. 지나온 희운각대피소3.9km 진행방향 마등령삼거리
1.2km를 표기하고 있다. 나이도가 높은탓에 진행속도가 엄청 느리게 지냉된다.
11:56 능선고개
이정표에서 이곳까지 오르는데 약간의 힘이 들어간다. 눈앞에 보이는 마등령이 빤히 보이기는
하나 아직도 1시간 정도 더 소요 될것같다.
12:02 안부능선
12:10 능선 고개
안부에서 여기까지 오르는데 체력소모가 많다. 아직도 나한봉을 지날려면 체력을 아껴야
하기에 또다시 휴식을 한다.
12:18 나한봉(1297m)
나한봉 정상은 오를수 없으며 사면을 따라 넘어 서야 한다. 여태것 구름으로 가득했던 하늘이
갑자기 열리면서 하늘이 깨끗해졌다. 지난번 산행때 지나온 나한봉(세존봉)이 코앞에 보인다.
12:29 이상하게 생긴 나무뿌리
12:33 이정표가 있는 마등령삼거리 (1320m)
오늘의 어려운 코스는 다 지나온 셈이다. 이곳에서 비선대까지 내려갈려면 지난번 세존봉
출입금지 안내표지판이 있는곳 까지 올라가야한다,
이정표에는 비선대까지3.5km 설악동탐방지원센타6.5km를 표기하고 있는데 내림길 그것도
급경사를 내려가야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수반되어 있어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모르겠다.
12:38 세존봉직전 갈림길 삼거리
일행중 먼저 도착한 대원들끼리 배낭치기를 하고 계신다. 필자 그곳에 과일 한조각 얻어먹고
아름다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필자는 점심을 먹기위해 벤취에 않아 식사를 한다.
12:50 점심식사후 출발
일행들은 조금전 출발을 했고 필자는 조금 늦게 출발을 한다. 지금부터는 대간길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기록을 기술할까 싶다.
12:53 자갈 같은 너덕지대 통과
12:55 전망이 터인곳
지나온 대청 중청 그리고 공룡능선들이 한눈에보인다. 정말 저 산과 능선들을 두발로 어떻게
걸어 왔나 싶을 정도로 의문스럽다.
13:12 이정표
비선대까지2.5km 지나온 희운각대피소6.1km 대청봉8.6km를 표기하고있다.
13:22 자갈밭 같은 너덜길 통과
13:24 이정표 비선대1.8km 지나온 마등령1.7km
13:54 이정표 비선대0.8km 지나온 마등령2.7km
14:04 금강굴 갈림길 삼거리
금강굴까지는 0.2km이나 예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어 그냥 통과하기로 한다.
14:17 비선대 공원지킴터 통과
이제 어려운 산길은 다 소화시킨 셈이다. 지금부터는 포장길을 따라 설악동탐방지원센타
까지 또 3.0km 지겨운 걸음을 해야한다.
14:50 신흥사 앞 통과 이곳 사찰도 과거에 많이 왕림한곳이라 그냥 통과 한다.
14:56 설악동탐방지원센타 도착
오늘 산행 종점인 이곳까지 무사히 도착한다. 장장11시간에 걸쳐 대간길을 마무리하다.
산행후기
설악산(雪嶽山, 1708m)은 1970년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1982
년 8월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온대 중부지방의 대표적 원시림 지역
으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동물로는 사향노루, 산양, 곰, 하늘다람쥐, 여우, 수
달 등 희귀종을 포함하여 총 39종의 포유류와 62종의 조류 및 각종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생 분포도 다양하다. 대청봉 지역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눈잣나무와 눈주목은 남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북방계 고산식물이다.
그 밖에 소나무, 벚나무, 개박달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눈측백, 금강초롱꽃,
금강분취 등 총882종의 관다발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이 가운데 65종이 특산식물이고,
56종이 희귀식물이다.
수많은 생명들이 이 산에 몸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고마운 산이다.
~~~ 최창남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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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성깃든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꽃과 설악의 풍경이 조화가 딱맞네요.
마지막 남설악쪽 풍경만 남았네요.
기대를 하면서~~~~~
즐거운하루가 될듯합니다ㅎㅎ
마지막 남설악에서 멋진 일출을 기대해 봅니다.
수고 햇으요!
산행기 읽으면서 오늘한번더 마음으로 설악을 오르내리는 행운을 맛봅니다
감사하게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광님
담구간 또 기대 됩니다,
멋진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고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암님
설악을 두루 접수하고 오시느라 고생했습니다.
역시 비봉이야 잘읽고 잘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봅니다. 회장님 잘계시죠.
머찐 산행기 앞으로도 쭈욱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희식씨 멋찐밤 되세요.
설악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으시기도
바빴을텐데 이렇게 멋진 산행기까지
감상 잘했습니다~
역씨 다녀와서 남는것은 사진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찍어 왔습니다.
형님 사진 진짜 멋지네요..
깨끗하게 너무 잘 찍었네요...
북알브스 산에서 자주봐야 할낀데
서면으로 나마 만나니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