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4: 6 가르치는 것으로 - 고전 14: 11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2. 풍성하기를 구하라 ( 14 : 6-12 )
6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7 혹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피리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8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9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10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1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12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고전 14: 6 가르치는 것으로 -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을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이나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
바울은 자기로서 방언하는 것으로는 남들에게 유익을 줄 수 없다고 단언하여, 앞서 말한 논조를 강화시킨다.
이 점에 있어서 그가 남들을 실례(實例)로 드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실례로 들어 말한 것은, 그의 겸손이라고 할 수 있다.
1]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성도는 혀로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해야 한다. 아무리 방언을 잘해도 다른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고전 14: 7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 혹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피리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 혹 저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내지 아니하면 저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
생명 없는 악기(樂器)같은 것들도 곡조의 분별을 표시하지 않는다면, 듣는 사람들에게 그 소리의 뜻을 알려주지 못한다.
알아듣게 하기 전에는 듣는 자들에게 무익한 소리가 된다는 것은, 이렇게 생명 없는 도구들의 소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1] 혹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물체가 진동할 때는 물체에 따라 고유한 음색을 가진다. 그 빛깔에 따라서 우리는 그 소리를 분별한다. 따라서 피리는 울림통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서 빛깔이 달라지므로 음의 고저를 분별한다.
거문고는 현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므로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활용하여 실생활에 사용한다. 그러므로 물체의 진동에 따른 빛깔에 따라서 아름다운 음율을 즐기기도 한다.
따라서 피리로 거문고 소리를 낼 수 없고, 거문고로 피리 소리를 낼 수 없다. 그러므로 소리로 물체를 파악할 수 있다.
2] 피리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이것은 차라리 다음과 같이 번역하여야 한다. 곧, "피리를 분 것이 무엇인지 거문고를 탄 것이 무엇인지 어찌 알려지랴?"라고 함이다(Hodge).
이 말씀 뜻은, 곡조를 분변 있게 내지 않은 "피리" 소리나 "거문고" 소리는 무의미 하다는 뜻이다.
고전 14: 8 분명하지 못한 소리 -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 만일 나팔이 분명치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 )
나팔은 전쟁터에서 사용하는 도구로 장단이나 고저, 소리내는 방법에 따라 소리로 병사들에게 전진이나 후퇴, 즉 병사들이 취할 방법을 소리로 전달한다.
1]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전쟁 때엔 나팔 소리로써 군인들에게 경고를 준다. 그것은 곡조로써 뜻을 표시하여 듣는 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1) 나팔.
① 만곡나팔(灣曲)
수양의 뿔의 뾰족한 끝을 잘라 취주구(吹奏口)로 하고, 몸통의 구멍을 뚫어서 만든 것. 길게 울려 퍼지고, 행동의 신호에 씌어졌다. (출 19: 13, 16, 19. 20: 18)
이스라엘 백성은 경계의 신호[느 4: 18. 렘 4: 5. 호 8: 1], 전쟁의 신호[수 6: 5. 삿 3: 27. 6: 34. 7: 18. 암 2: 2. 슥 9: 14], 희열(喜悅)의 표현[왕상 1: 34. 왕하 9: 13], 하나님 찬미에 사용했다[시 47: 5. 81: 3. 150: 3].
신년절은 나팔에 의해 알려졌다.[레 23: 24] 이 습관은 후대까지도 계속되고, 오늘의 유대인 회당에서도 지켜지고 있다. 미슈나에 의하면 안식일, 금식일 또는 기타의 절일은 나팔의 연주로 시작된다.
② 곧은 나팔
청동 또는 은제의 곧바른 나팔(trumpet)을 가리켰다[민 10: 2]. 조절판이 없고, 앞 끝이 나팔꽃 모양으로 넓어 날카로운 음을 발했다.
비종교적인 신호에 사용되었다[왕하 11: 14. 대하 23: 13. 호 5: 8]. 후에 종교적인 악기로 되고, 레위 사람이 연주했다[민 10: 8-10. 31: 6. 대상 15: 24. 16: 6. 대하 13: 14. 29: 26-27. 스 3: 10].
쿰란 출토의 '전쟁의 서'(Ⅶ, Ⅷ)에는 제사장의 손에 나팔, 레위 인의 손에 양각(羊角)이 있었던 것을 기록하고 있다. 미슈나에 의하면 날마다 성전 봉사는 나팔의 신호로 지켜지고, 해돋이· 제의(祭儀)등이 나팔에 의해 알려졌다.
전쟁의 신호나 종교의식에 사용되었다[고전 14: 8. 히 12: 19. 계 1: 10. 4: 1. 8: 2, 6, 13. 9: 14]. 종말의 때에 성도를 모으기 위한 나팔로 인용되어 있다[마 24: 31. 고전 15: 51. 살전 4: 16].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마 6: 2]는 표현은 자선사업을 선전에 이용하는 인간의 비열한 심정을 경계한 것이다.
(2) 소집
* 삿 3: 27 -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 대하 13: 12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이스라엘 자손들아.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 고전 14: 8 -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3) 경고
* 겔 33: 3-6 – 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 렘 6: 1 -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가운데로부터 피난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깃발을 들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엿보아 옴이니라.
(4) 종말
* 마 24: 31 -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고전 15: 51-52 –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 살전 4: 16-17 –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고전 14: 9 알아 듣기 쉬운 말 -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서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한다는 것은 허공에다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1]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사람은 입과 혀를 통하여 여러 가지 소리를 만들어 사람의 의사소통 도구로 사용한다. 이를 언어라 하고 이를 도표화한 것을 문자라 한다.
언어와 문자를 통하여 원활한 교통을 이루어 오늘날의 문화를 창출하였다. 그런데 이 언어와 문자를 알아듣기 쉽고 정확한 말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이를 듣는 상대방은 말하는 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꾸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말을 잘못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화자는 자기의 하고자하는 의사를 정확한 소리(음성)로 표현하여 자기의 의도대로 상대방에게 의사를 표현하여야 한다.
2]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허공에다 말함" - 은, 효과 없이 말한다는 뜻이다. 즉 소리만 낼뿐 대꾸가 없는 – 메아리가 없는 – 소리일 분이다.
고전 14: 10 소리의 종류 -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이같이 많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모든 사람이 온 지면에 흩어지게 하신 것(창 11: 9)을 의미한다.
서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끼리의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것을 의미한다.
1]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여기 "소리"란 말은 헬라 원어로 포네(* )니 목소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사람의 방언들을 의미한 것이다.
칼빈(Calvin)은 이것을 동물들의 소리로 해석하였으나 문맥으로 보아서 사람들의 언어를 가리킨다(Hodge).
고전 14: 11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야만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야만이 되리니 )
사람이 소리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외국인이 된다.
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사는 곳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주위 사람이 능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인데 내게 소리를 발하는 자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한다면 나와 상대자는 같은 동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2]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곧 피차간 야만의 관계란 뜻이니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처지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는 자나 응답하는 자가 서로의 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서로간에 외국인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롭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소망 합니다.
밝은 미소와 기쁨이 가득 담은 행복에 문을 살포시 열어 봅니다.
향기에 예쁜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