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개인적으로 전 현재의 대한탁구협회를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그렇기에,디비젼 리그가 잘못되어서,대탁이,유승민 회장이 욕먹는걸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디비젼에 관한 글을 올리는것입니다.
대탁에도 생체출신분들이 있고,각 시,도 협회에도 생체 출신들이 있습니다.
유회장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많은 이야길 들을려고 노력하는거 같기에,충분히 의견도 듣고 있다고
믿습니다.또,선수출신 협회 관계자들도,자기 구장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기에,그분들이 생체에 대해 무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유회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유승민탁구클럽도 있고요
소속 구장 회원들도 기존 생활체육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니,관장입장에서 전혀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겠죠.
그런데도 왜 이렇게 실패가 뻔히 예상되는,사업을 추진하는것일까요?
그래서 대한탁구협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먼저,유승민회장이 지금 처한 특수상황입니다.
예전의 탁구계(통합전 엘리트만의 탁구계)는 ,조용하고,잘 돌아가던 단체는 아니였습니다.말도 많고,탈도 많은 협회중 하나였죠.그러다가 조양호 회장이 수장으로 들어오면서,잘 돌아가는 단체로 바뀌었습니다.10년이상 매년 10억의 돈이 협회에 지원되면서 많은종목중에서도,안정된 협회안에 속하게 되었죠.그러다가 정부에 의해,엘리트체육과 생체가 강제통합되면서 거의 모든 종목에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이 와중에 작년에 조양호회장이 갑자기 돌아가시면서,협회는 1년반의 짧은 임기를 가진 회장을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승민선수가 후보로 나섰고,4가지 공약을 걸고 회장이 되었습니다.
전임 회장이,필요시때마다 큰 돈을 내어놓을수 있던 위치였던 반면에,유승민 회장은 젊음과 열정으로 회장이 됩니다.
선거를하면서 4가지를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1.협회 안정화.전 내부 관계자가 아니라,현재 어떤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모릅니다.열심히 활동했으니,좋아졌을거라 믿습니다.
2.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겠다는것이였는데,코로나로 안해서,대회가 계속 미루어지고 있어서,공약을 지킬수 없는 실정입니다.
3. 실업탁구의 프로리그 출범인데,이것도 코로나로 인해,기업들이 나서질 않으니,빠르게 해결할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4.생활체육 탁구랭킹에 따른 부수 등록제 추진이였습니다.
이 공약으로 인해 디비젼 문제가 생기는것으로 보입니다.
다른공약들은 사실상 코로나로 인해,결과를 보여줄수 없는 입장입니다.
유승민회장의 임기는 전임회장의 남은 임기를 하는것이기에 올해말에 끝입니다.
공약을 내걸었는데,뭔가 보여준게 없다는 강박감이 있을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본인 나름 많은 생각을 하고,할일을 많이 준비했을 것입니다.하지만 1년반이라는 짧은 기간과,
코로나로 인한 특수상황에서 그런걸 보여주기는 불가능합니다,그걸 보여줄려면 재선이 되어야겠죠
(제게 투표권이 있다면,전 재선을 지지하겠습니다.여러사정이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기엔 너무 안좋은 시기라는걸 알기에 제대로 일해볼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부수제도를 대체하기 위해선 레이팅 제도가 필요하고,부수제의 문제점을 타계하기 위해,디비젼 제도가 필요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체육회와 문광부에 열심히 로비해서 예산을 딴것이겠죠.(칭잔할 부분입니다.)
하지만,여기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체육회나 문광부 입장에선 탁구는 많은 종목중 하나일뿐이고,탁구계의 이런 특수사정을 알아줄 사람이 없을것입니다.단지 대탁의 사업개요를 듣고서는 기존에 유럽에서 성공했고,다른 종목에서 성공한 디비젼 제도를 떠올렸을겁니다.그래서,탁구라는 종목이 ,축구나 야구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생각 안하고,그쪽에 맞추어진 단체전과 핸디라는거자체가 없는 축구,야구와 동일한 디비젼리그를 시행할걸 요구했으리라 생각됩니다.체육회 입장에선 20억에 가까운 지원을 매년 해주고,,실패시에 질책받을수 있으니까요.다른 종목과 똑같이 했는데 실패하는건,탁구협회에 책임을 돌리면 되니..
아마,대탁에서도 나름 탁구종목이 그것들과 다르다는 많은 어필들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하지만 결국 갑은 돈 가진 쪽이니,잘못된 방향이라는걸 알면서도 예산지원받기 위해,결국 그쪽 요구대로 따랐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은 제 추측이지만,돌아가는것으로 보아선,크게 틀리진 않을거라 봅니다.
대탁입장에선 올해내로 뭔가 결과물이 필요한 입장으로 보입니다.그래서,그 돈을 포기하는게 쉽지 않았을것이고요.
그저께,대탁과,탁구유튜브,월간탁구.용품사 대표등의 간담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어제 대탁에선 긴급공지로 디비젼4를 대탁대신 치루어줄 업체를 모집한다고 올렸네요.
예산 24억. 또 한번의 악수로 보입니다.
디비젼 예산 24억.누가 그돈 먹자고 덤벼들면,100프로 망합니다.
현재의 디비젼 운영개요대로 진행하면 절대 계획한대로 팀수 안 나옵니다.
그나마,대한탁구협회에서 한번 해보겠다고 나선일이라.구 군 협회들이 협조를 하고 있다는것을
인지못하는듯합니다.각.시도 협회는 원래 엘리트협회가 생체연합회가 합쳐서 만들어졌지만,구.군협회는 생활체육연합회가 이름만 바뀐것입니다.엘리트식의 까라면 까는 문화도 아니고,그게 먹혀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또,구,군협회에 일하는 분들이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단 사실을 간과한거 같네요.
간담회에서 구,군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한다는 이야길 했다는것을 보았습니다.
인건비요?사업개요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전 하기 싫다고 했지만,결과는 어쨌든 디비젼 달서구 운영관리자로 이름이 올라가있습니다.
한달에 1회 진행하고,7만원을 지급한다네요.(제가 받는 한시간 강사료보다 훨씬 적습니다.)
그런데,그 7만원 받고 사업개요에 따라서제가 해야할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먼저,출전팀 받고,대회준비 경기진행,결과보고등을 해야합니다뭐 그런거야 항상 시합마다 하는거니,문제없습니다.어차피 봉사로 하는것이니..
그런데,안전관리를 하라네요.안전관리가 뭐냐?
사업개요에 따르면,일단 시합 당일 출전선수들의 심장.호흡기 이상여부 체크?내가 내과전문의가 되던지,7만원으로 내과의사 모실까요?
출전선수들의 근육,관절도 체크하라네요,정형외과 전문의를 데려오던지,내가 의사 면허증을 따던지..
경기를 할 탁구장을 수배해서,사전에 가서,그 탁구장의 소방.전기.상.하수도,위생점검도 하라네요
소방자격증도 있어야하고,상.하수도 체크할 능력도 있어야하고,위생점검은 식품안전과에서 하나,환경과에서 하나?사전에 음주여부도 체크하라네요?음주 측정기 지급되는지?.
경기관련 바닥,장비,설치물체크에,현수막 설치,포토월 장소 ,준비하래요
또,사전에 코로나 환자 체크할수 있도록,출전자,관게자 열체크및 해외 여행이력여부,참가자.심판등 관계자 명단과,연락처까지 다 받아놓으라네요.또 ,코로나 의심환자 나왔을때,격리공간도 사전에 탁구장에 확보해두고,의심환자 나왔을시에는 그곳에 격리시키고,다른분들 자가격리까지 시키라고 합니다.
시합전에,지역 소방서 협조요청(당담자 전화번호,이름 알아서 제출해야하네요.)
소방서뿐 아니라,지역 ,병원 ,경찰서.가스안전공사,상수도사업소,심지어 112까지 사전에 연락해서 당담자 이름과 연락처 적어두라네요.
아.전력공사와 기상청도 있습니다.
거의 혼자서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하라는 이야기인듯합니다.7만원이라는 거금을 인건비로 주니..
심지어 응급환자 나오면,cpr까지 하라고합니다.심폐소생술외에도,불나면 초기진화에 참여자 대피유도에,환자 발생시,응급대처.및 질본연락까지.기침환자가 휴지 버리면 감염된다고 사방에 쓰레기통까지 준비하라고 합니다.
그외에도,경기하는 선수외에 마스크 착용안하는지 착용여부검사와,쓸데없이 대화하는거 자제시키고응원도 못하게..(왜 이런 상황에 디비젼을 강행하겠다는건지)
예전에,대구에 코로나 환자가 제일 많았었지만,지금은입원한 환자가37명으로,수백명식 되는 서울이나,수도권에 수백명식 환자가 입원해있는것에 비하면,아주 양호한 현실입니다.
그런데도,대구탁구협회에서는,각 구장에서 하는 리그전도 강제로 정지시켰습니다.서울에서 탁구인 환자발생으로 탁구에 대한 이미지가 저하되고,혹시 대구에서도 탁구장에서 감염자 나올까봐,극도로 조심하는 입장입니다.
개인 구장에서 하는,리그전도 강제로 못하게 하고 있는 실정에서,협회가 나서서,디비젼 리그를 하자고요?
만약 디비젼리그중에,사고 발생하면,우리나라 문화에서 돈받고 일하는 사람이 그것도 관리안하고 뭐했냐고 언론부터 떠들어되겠죠.
최종 책임은 대한탁구협회에서 져야겠지만,그중간에 책임자로 이름올린 사람은 죽을넘 됩니다.
그걸 알면서도,대탁이 하는일에 협조해주는건 탁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때문이지,돈 7만원 받자고 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그걸 외부용역업체에 맡겨서 진행?
전,그렇게 외부업체에서 하는일 할생각도 없고,이사회의해서 ,디비젼리그 포기할것입니다.
대탁에서 여기저기 사업개요들 짜집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그런 말도 안되는 사업개요 받아든 구.군협회들 입장에선,머리가 아픕니다.상황이 이런데,,인건비 지급 어쩌고 하는 말은 ,현장에서 일하는분들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유승민탁구클럽에 작년에 김주상 선수가,유튜브 촬영한걸 잠깐 보았습니다.그때,김주상 선수가
구장 1장이라는 2부분과 경기를 하는걸 잠깐 보았습니다.핸디 5개주고 가볍게 이기더군요,
그 2부분도,구장 6부들 핸디5.6개로 쉽게 이길수 있을겁니다.
그런데,지금 그런 6부분들과 김주상선수가 같은 T4에서 같이 시합하라는 이야기죠.
무엇때문에 그런 경기들을 몇달식 해야하는지를 묻고 싶네요. **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이번 디비젼 시행할려고 했는데,코로나로 인해서,모두가 극도로 조심하는 현실이다.참가자,진행자,경기할곳등 모든일이 순탄하게 진행하기 어려우니,올해 사업을 반납하고,내년부터 시행하겠다,대신 올해 예산을 나누어서,앞으로 몇년간 액수를 증액해서,보다 잘 할수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체육회에 사업계획 반납을 하는게 맞을듯합니다.그리고선 시간을 가지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수 있는 계획을 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올해 시작했다 망하면,내년에
아예 사업취소도 가능할수 있습니다.소탐대실이 되지 않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참 동감 합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대탁 입장에서는 지탁과 연계가 안되니 현재 상태에서는 기형적인 형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는 대탁.. 따로 지탁 따로이죠..
대탁은 지탁을 대탁 이래에 두고 싶어하고..
지탁은 대탁과 동등하게 자립하기 원하죠..
대탁이 욕심을 내려놓고 지탁에게 지원금을 나누어 주면서...
기본적인 틀만 대탁이 체크하고
디비전 약 6개로 정하고 레이팅을 적용하면 팀 디비전을 운영하게 자율권을 주면
대탁과 지탁 모두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대탁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군구 150개 이상에서 지탁의 협조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런 만큼 지탁에게도 어느 정도 자율권 내지는 권리를 주어야 마땅하겠죠.
지역탁구협회들이,대탁과 동등하게 가야한다고 생각하겠단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단지 지금처럼,대탁이 일방적인 진행하는 사업들은,생체에도,엘리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탁에서.시도.협회에 지원을 해즈고,강제성을 어느정도 가진다고 본다면,구..군 협회들 입장에선,실제 대탁에서 지원 받는건 하나도 없는 실정에서,그 뒷처리만 해야되는 입장이죠.상생의 묘를 못 살린다면,구.군들은 그냥 생체동호인들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협회가 될거 같네요.
문제는 대탁이 지탁을 꽉 붙잡고 대탁이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지탁을 안놓아 주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죠..
이럴 경우 문제는 3년뒤 시범사업으로 지원금을 받다가 지원금이 끊기면 동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심할 경우 탁구는 자립기반이 없기 때문에 디비전이 사라질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대탁 입장에서는 지원금이 끊기더라도 지탁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도 하고요.
결국 지탁에 더 많은 자율권을 주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운영의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겠네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을적고 나서,피터팬님이 대탁과 간담회 참여후에 오스카님과 이야길 나눈 동영상 보았습니다.그걸 보고 느낀 감정은 세가지였습니다.1. 대탁에 당했다.2.대탁이 생체탁구에 대해서,전혀 이해를 못하는구나.3.대탁이 참 편하게 사업 운영해 왔구나.
사전에 대탁이 그런 생각으로 디비젼 운영할려고 한다는것을 알았더라면,처음부터,협조하겠단 이야길 안했을텐데...
그냥,그들만의 리그로 운영을 하겠죠.저희 지역은 디비젼참여 포기하겠습니다.
@십칠대일(성호열) 예, 감사합니다 😊 피터팬님은 아니구요, 어제 다녀오신 분이 오셔서 즉석에서 영상 촬영 결정을 했어요.
영상에 밝혔지만 생체에 대한 배려, 한국 탁구 실정에 대한 고려보다는 유럽식 리그전 이식에 더 많이 착안한 안인 듯 합니다.
우리 동호인들 기대와 다른 것은 안타깝지만, 기존 생활탁구 문화는 그대로 유지한 채 부가적인 경기가 하나 더 늘오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
생체인들의 기대나 십칠대일님처럼 실제 운영하실 분들의 노고 등에 대해 고민이 더 되었으면 좋을 텐데요...
안타깝네요.
@Oscar 결과는,부수재도 개선의 목적이 있는것도 아니고,생체탁구발전을 위한것도 아니고,생체탁구 저변확대란 이름을 팔아서,엘리트 디비젼을 만든것빡에 안될거 같네요.야구소프트협회가 1.2부 리그를 따로 엘리트 영역으로 두고,3-6부의 동호인 리그로 운영하면서,올해 6부 동호인리그에 주력 하겟다는 입장괴는 전혀 다르니...
차라리 탁구도 1-4부까지 엘리트리그.5-8부까지 생체리그 만들고 올해 4.8부리그하고.내년에 3.7부리그로 확대..나중에 5부리그팀이 4부리그,3부리그팀까지도 올라갈수 있도록 햇으면,양쪽 다 잡앗을수도.현 대탁도 엘리트체육중심의 아집에 빠져있는거 같아 실망이 크네요.
@십칠대일(성호열) 예, 상황 정리해서 글 하나 올릴께요.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의견에 백만표 보냅니다.
구구절절
완전동감입니다.
제가 주관하는 대회중에 위돗배가 있습니다.whidot배 개인전 예선 대진표 하나 짤때도,수십가지 고려해서 짭니다.128명 대진표 짜는게 뭐가 어렵냐고 할분도 있갰지만,출전자 전원 파악해서,각조별로 선수부.1부 숫자 안배.남.녀 숫자 안배.출전 지역 안배.같은팀원 조절,선수별전형(한조에 수비수 두명 있으면,그 조 시간이 지체됩니다)
최근 2년 동안,전 선수들 입상경력 살펴서,특정조에만 강자들 안 몰리게..우리대회 직전 3년간 출전했던 선수들간에,예선에서 같이 경기한적 있었으면,다시 예선에서 안붙게 배정. 모든걸 체크해서 대진표 만들어줄 프로그램 없으니,일일이 수작업해서 만듭니다.(출전팀 하나 바뀌면 또 새로 작업)
히터온도를 몇도로 해야, 경기하기가 좀 더 나은지,점심 식사에 쌀이 어디서 생산된것인지도 체크하고, 유료 기상 싸이트 가서,15분단위 날씨도 체크합니다.믹서커피지만,어느회사껄 좀 더 선호하는지.일회용컵이 혹시 문제 있는회사껀 아닌지...
그렇게 신경써도,일부조명이 어둡다.(체육관에 미리 부탁해도 해결이 안되는경우가 종종 생겨요)
혹.부상선수나올까봐.보험 일일이 가입하고..
그런데,대탁은 수십억짜리 사업을,현장에서 일해야 할 구.군 협회 관계자들은 전혀 내용도 모른채, 자료 찾아다녀야하고..실제 어떤 내용인지 설명도 없이,하라고 던져놓고서는,유튜브 불러서,간담회 하고,디비젼 홍보 운운하는걸 보니,기가 막히네요
생활체육탁구는 보면서 즐기는 종목이 아닙니다.축구.야구등은, 자신이 직접 그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그 종목을 관전하고 시청하면서도 즐기는 운동입니다.하지만 탁구생활체육 동호인들은,다른사람 경기 10번 보는것보다,자신이 직접 참여하면서 즐기는걸 좋아합니다.
세탁에 국대가 게임하는날도,탁구장에 사람 가득합니다.세탁경기를 시청하는것보다,자신이,땀흘리며 치는걸 더 좋아하죠.
옆 탁구에 국대가 와서 경기 해도,자기보다 높은 부수 외부선수가 자기랑 쳐준다고 하면 ,국대 경기 안보고,자기가 경기하는걸 더 즐기는게 탁구생체입니다.
그럴 가능성도 없지만,만약 디비젼리그가 엄청 인기가 있다고 가정해보죠.
우리 지역 탁구장 35개입니다.선착순 10팀 받으면,나머지 25개 탁구장은 다음해에 t3로 올라간 자리에, 2곳 출전하고,나머지 23개 탁구장은 국대 5명을 가지고 있어도,영원히 참여가 불가능한 구조네요.옆 지역은 탁구장 3개인데,구장마다 3.4팀식 만둘어서 억지로 참가해야할것이고요.최소한 참가하는 191개 구.군별로 탁구장 숫자가 몇개인지도 모르고, 무슨 일을 하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17개 시.도 협회에 전화한통식만 해봐도,알수 있을것을.일률적으로 모든 지역 10팀식이란 성의없는 계획안 짜는건,지탁에게도,동호인들에도 예의가 아닙니다.
이제 더 충분히 생체인의 입장을 잘 알게되었습니다.
네.저도 대탁 입장을,이해할려고 노력하지만,기존적으론 생체인이라,생체동호인들 입장에서 이야길 하게 되네요.
부수제도개선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우리생체문화도 고려해야한다고 봅니다.저는 동호회의 경기이사를 맡고있는데 우리나라는 유럽 등과 달리 클럽중심이 아니라 동호회중심문화입니다.여기에서 빚어지는 불협화음도 있지만 많은 동호회들이 한달에 한번 있는 생체대회에 나들이 간다는 마음으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개인전은 물론이고 단체전에서 응원하는 재미를 즐기기도하구요.
디비젼리그는 생체인들에 대한 이해와 고려가 전혀 없는 졸속행정의 산물입니다.예산을 따낸 대탁의 노력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안하니만 못한 일을 한 꼴이 되지않았나 생각합니다.저희같이 5,6,7부가 중심인 신생동호회는 낄자리가 없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게끔 핵심을 꿰뚫는 의견이네요. 올해 망하더라도 본인 임기내에 뭔가 성과를 올리려니, 글 말미에 제시하신 해결책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가슴은 더 답답해 집니다.
그와중에 '출전선수의 근육과 관절을 체크 하라'는 의견은 누가 냈는지 짐작이 가네요.
프로 투어 메뉴얼 복붙했겠지요.^^
@오리지날 Ctrl+c & Ctrl+v 도 그분 특기인데...
누가 낸건가요?
@십칠대일(성호열) 간담회 참석자중에 의심가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뇌피셜이라 언급은 자중하겠습니다.
본문 글을 쓰신 분이 디비전을 포기한다는 글을 보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여러가지로 고민하게 됩니다.
저는 그래도 이유 불문하고 디비전은 출범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과연 출범만이 답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글을 쓰셨군요... 글을 읽어 보니 대다수 공감하는 이야기고 ... 그래서 디비전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유회장님이 엘리트 출신이라... 그리고 독일 디비전 분데스리가 1부 옥센 출신이기고 하고.. 여러가지로 생체와는 다른 엘리트 의식이 있는 거 같습니다..
디비전도 아마 독일식 디비전을 고려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문체나 대체에서 "팀디비전으로 만들라 하고, 심판을 둬야만 지원금을 주겠다" 라고 제한을 두었다지만..
왜 적극적으로 생체를 대변하는 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면,,, 이 또한 엘리트 출신이라 생체를 굿이 대변할 필요를 못느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문체와 대체의 팀디비전과 심판이 있어야 지원하겠다는 것을 대탁이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지탁과 협의하고 협조를 구하면 운영의 묘를 살리면 좋은 디비전이 될것도 같지만...
대한탁구협회에서 T4 하려는건 결국 돈.
돈이 있어야 부수정립을하든 실업리그를하든 뭐라도하죠..
5인1조의 팀을 만들고 매월 첫주 토요일마다 대탁의 주관하에 10팀이 3단식으로 각각 9번을 경기해야 하는 리그전은 우리나라 실정과는 너무나도 먼 느낌입니다.
차라리 운영의 묘를 살려 대탁이 지탁의 지역대회를 인정하고 각 지탁에 지원금을 나누어 주면서 지역대회에서 개인전은 기존대로 진행하면서 단체전을 디비전으로 문체와 대체의 요구조건에 맞게 팀으로 꾸여 2~3명으로 하여 3단식을 시행하였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을 가 생각합니다. 그래야 지탁에서도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생체인 입장에서도 1년에 한두번 열리는 지탁대회에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열면서 디비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 시키는 방법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매번 9게임이 아니고,5개월동안 9게임하는겁니다.결국 팀이 매달 첫째주 토요일 경기장와서 4달은 2게임.한달은 한게임 합니다.선수가 5명 오면,매번 한게임하고 돌아가야합니다.그래서 사업개요에
경기시간이 한번에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으로 되어 있죠.
시합장가서,한.두게임 하겟다고 선수들 모으는건,심판수당
주겟다고 만든건지 모르겟네요.탁구 생체 동호인에게 ,팀 모아서.차타고 가서 한.두게임만 하고 돌아가라고 하면,참여할분 없습니다.그래서 대탁이 생체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것이죠.
@십칠대일(성호열) 그렇습니다. 제가 오해를 하겠끔 글을 썼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5인을 한팀으로 하고 그것도 10팀이 약 9개월간에 걸쳐 리그전을 펼치는 현재의 최종디비전 안으로는 우리나라 실정과 너무 동떨어진...그래서 디비전이 정착하기에는 너무나 무리가 있어 보닙니다.
현재의 지역대회 단체전처럼 예선 리그전을 거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고 결과도 하루만에 나오는 우리나라 식의 단체전이 더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현 상황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글이네요.
정말 좋은글과 답변들이네요~^^올해 탁구 시작한 초보이고 토요일 일하는 저에게는 상관없지만 탁구라는게 어떤분 말대로 겉에서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직접 해보니 너무 어렵고 경력,부수에 따라 수준차이가 엄청 나다는걸 느끼고 열심히 레슨중입니다.그리고 제가 빠진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하는 바램입니다.그런의미에서 배드민턴,테니스,당구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걸 의미있게 생각하고 시행착오있어도 일단 시행되면 홍보효과도 있고해서 탁구인구가 늘지않을까 생각됩니다.T4리그 시작된다고 기존 동호회 시합이나 오픈시합이 없어지는것도 아닐테니 기존대로 즐기면서 탁구활성화를 위해 지켜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시범 3종목이 야구, 탁구, 당구 일겁니다. 참고하세요
@왼손짱_카페운영진 네,,제가 착각했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으니 1,2년 시행하면서 조금씩 보완하지않을까요?그래도 안되면 몇년하다가 끝날수밖에 없는 운명이겠죠~^^;저 20대에 한창 당구장 살았는데 어느순간 당구장 없어지고 인기 없다가 3쿠션 프로리그,티비중계 시작하고 요즘 당구장 많이 생기고 4구보다 3쿠션 즐기는 당구인 늘은거보면서 탁구도 그런방향으로 가면서 탁구인구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돈주는 체육회 입장애서 보셔야합니다.이게 이번에 선정된
종목만 하겟다고 한게 아니라,여러 종목이 경쟁해서 선정되어 받는 예산입니다.그런데 사업계획서에 191개 지역 3820팀이 참가한다고 하더니,100개지역에서 900팀만 나왔다?그럼 받은 얘산중 70프로는 반납해야겠죠.또.경쟁하다,탈락한 종목에선 탁구협회는 능력없다. 가짜 계획서 올린거니,탁구제외하고,자기 종목 넣어달라고 이야기 하지 않을까요?만약 탁구대신 테니스가 20억식 지원 받기로 했는데,계획안보다,참여도가 떨어지고,제가 대탁임원이라면,바로체육회가서, 테니스 제외하고 ,탁구로 바꿔달하고 주장할겁니다.무적정 시작했다간,배정된 예산도 날립니다.
@십칠대일(성호열) 맞는 말씀이지요~현실적으로 계획안을 냈다면 선정조차도 안되었겠죠~국가산업도 타당성조사는 항상 부풀려서 예산을 따내죠~그래서 날리는돈도 어마어마하고 나중에 말도 나오지만 일단 인천공항고속도로,지하철,공항 다 장미빛계획속에 추진된거고 나라세금 많이 들어갔죠~~그래도 다른종목 지원된거보다 탁구에 일단 지원된게 탁구인으로 잘된거 아닐까요?그리고 4년정도 지나면. 팀도 많아질것같구요~~^^;
제가 위 댓글에서 오해하도록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올해는 디비전이 7월달에 출범하여 11월까지 경기 하고 12월은 정리한다고 하면..
5개월간 9게임을 해야 하고 그러면 매달 첫주 툐요일에 약 2게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코로나 영향이 없이 정상적으로 출범을 한다고 가정하면
10팀이 9개월간 9번의 경기를 하게 됩니다. 즉 매달 1게임을 하게 되는 것이죠..
즉 5인이 참석하여 3단식 하게되니 한 사람 한 게임을 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그나마 나머지 2명은 게임도 못하고 응원하다가 돌아와야 합니다.
이것이 현설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지역대회 단체전처럼 3인팀으로 해서 3단식으로 예선 리그전을 거쳐 토너먼트로 승강이 결정되는 구조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심판비도 1일로 끝날 수 있구요
현행처럼 진행하면 신판비와 대관비도 지역대회에 비해 9배나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큰 참여하는 인원도 소수일수 밖에 없구요
문체나 대체는 팀이 몇명인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팀과 심판을 두고 경기하면 지원금은 나옵니다.
이를 대탁이 운영의 묘를 잘 살려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간만에 정독했습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디비젼리그를 탁구인에 초점을 맞추는게 아니라 전국,지역 대회규모별 등급을 나눠서 관리하는게 어떨까요??
터무니없나요?^^;;
T4 디비전 리그가 바로 그 시스템입니다.
T4 -> 각 지역구, 군, 시 리그
T3 -> 시, 도 리그
T2 -> 전국 리그
제가 자세히 읽어보니...T4리그는 현재의 생체 부수제도와는 전혀 상관없느 다른 단체전 리그인 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각 시별로 10팀인줄 알았는데, 구별로 남녀 각 10팀이네요...
매번 게임할때마다 2만원씩 내고 게임하는데, 게임수는 별로 안 된다면....저는 망설일것 같네요...
물론 누가 10팀안에 뽑아 준다고 가정하면요 ㅎㅎ 큰 도시는 동호인수가 많아서 인기가 있으면
박터질것 같은데, 생각보다 나가겠다는 사람이 없을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매번은 아니고,디비젼 시작할때 내는 돈입니다.저희 지역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인구 많고,동호인 많은데도,참가 할려고 하는팀이 없습니다.그게 제가 디비젼을 현재계획안대로 시행하면 안된다고 글을적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동호인들이 외면한다면,협회에서는 어떤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작했던지,동호인들이 왜 참가하지 않을려고 하는지 파악하고,바꿔가야합니다.
탁구동호인들이 디비젼 외면 하면,시행해야할 명분 자체가 없는거죠.세금 낭비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