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봄이'TV」 채널을 통해 치매의 이해에 대해 살펴보며 박O식 어르신과 인지활동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사님이 한 두 가지 질문, “치매가 예방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방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에 “네, 예방됩니다. 저는 노인정에 가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생활지원사님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답하셨습니다.
치매의 올바른 이해가 치매 예방의 첫 단계라는 말씀과 함께 인지저하증이라는 말로 순화하여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인지저하증을 만성 또는 진행성의 뇌 질환에 의해 기억, 시행, 학습, 언어, 판단력 등 다수의 고차 뇌기능의 장애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지기능 장애, 주로 기억력 장애가 지속되어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지장을 가져올 때 인지저하증으로 진단합니다. 병이 아니라 어떤 원인 질환(알츠하이머, 혈관성 인지저하증 등)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증상은 핵심 증상과 주변 증상,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기억, 추측, 이해, 판단력, 실행기능, 실어, 인지, 행동에서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 핵심증상입니다. 인지저하증과 건망증은 혼동하기 쉬운데 망각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하고 힌트를 듣고도 상기시키지 못하며 체험한 것을 통째로 망각하는 것은 건망증과 구분되는 증상입니다.
14개의 기역력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 또는 느낌의 일치되는 것에 체크해 보고 6개 이상 체크가 있으면 가까운 치매 안심 센터에 가셔서 치매 조기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란다는 내용에서 자가진단을 해보며 여섯 개 이상 나오지 않으셔서 다행이라며 웃으셨습니다.
인지저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한 데 첫 번째, 유산소 운동하기, 두 번째, 독서나 공부를 하여 두뇌 활성화, 세 번째,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네 번째, 적당한 수면, 다섯 번째, 비만, 흡연, 과음 등 생활 습관 개선, 마지막으로 사회적 연결고리를 계속 유지하는 것입니다. 잠복기 후 나타나는 것이니 조기 발견과 지속 치료가 중요하고 앞으로 이러한 예방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셔서 예방해보시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