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님 포토여행 전반부인 스위스마을을 마치고 후반부인 자라섬으로 떠납니다. 가는 길이 환상입니다. 청평호를 따라 가다가 강원도와 경계인 가평대교 다리 밑 섬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더 좋았던 것은 봄 꽃축제를 앞두고 시범운영기간, 무료라는 점이죠.
자라섬은 강원도와 다리 하나로 경계를 이루는 곳 바로 밑에 있습니다. 재미난 것은 더 밑에(가평쪽) 있는 남이섬은 춘천 소속인데 더 위에 있는 남이섬은 가평 소속이라는 거죠. 개인적으로 친일파 후손들이 운영하는 남이섬은 2000년 이후 가지 않았습니다. 이왕이면 자라섬이 국민들에게 더 선택받기를 기대합니다.
후기를 쓰기 위해 자료를 보니 2018년 5월 19일 잘걷자님 진행으로 자라섬 포크페스티벌을 다녀왔더군요. 벌써 5년, 그 사이 코로나로 3년간 개점휴업, 이번에 가니 엄청 변했더군요. 꽃이 덜 핀 것 말고는 아주 잘 단장이 됐습니다. 특히 남이섬을 마주보는 곳은 그냥 벌판인 곳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정비를 잘했더군요.
자라섬 하면 재즈페스티발이 먼저 떠오르죠. 비만 오면 물에 잠겨 쓸모없는 섬으로 버려지다시피한 자라섬이 재즈페스티발의 명소가 된 것은 오로지 자라섬 재즈페스티발을 기획하고 지금까지 이끌어온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인재진 이사장의 공이었습니다. 영국 음악페스티발에 구경 갔다가 경관이 멋진 곳에서 공연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연인들의 호응이 높은 것을 보고 자라섬에서의 재즈페스티발을 기획한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자라섬 재즈페스티발이 성공한 첫째 요인을 수준높은 공연보다는 와인 한잔을 기울이면서 재즈 공연을 감상하고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것에 있다고 합니다. 보통 재즈 공연은 실내에서 열리는데, 멋진 경관 속 와인과 함께하는 분위기가 재즈페스티발을 축제수준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스위스마을에서 자라섬으로... 짱가님의 환상적인 포토여행
자라섬은 20만 평 정도의 규모로 북한강 중간에 위치, 땅과 다리로 연결 섬 인 듯, 섬 아닌, 섬 같은 곳으로 남이섬과는 800m 떨어져 있고, 섬 안에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二和園)’이 조성되어 있는데 동서양과 영호남의 식물로 조성된 생태 테마공원으로 온실 안을 입체적으로 가꾸고 전통 정자를 설치해 우리나라 정원의 정취가 물씬 와 닿는 곳, 이번에는 사진찍을 곳이 많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자라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뒷풀이는 다리 건너 강원도 굴봉산역 앞, 후렌드님이 즐겨 찾으시는 정호닭갈비에서 했습니다. 자라섬이나 남이섬 등 관광지 닭갈비는 숯불닭갈비, 양도 적고 그냥 닭갈비만 먹는 것, 이왕이면 오리지널 철판닭갈비가 양도 많고 야채도 많고 값은 싸죠. 스위스마을에서 자라섬, 마지막은 강원도로 가서 철판닭갈비로 마쳤습니다.
짱가님 포토여행은 사진찍으러 가는 것 보다는 아름다운 곳, 이색 풍경 속 단원들과의 조화로운, 색다른 매력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죠. 다녀와서 후기들을 보니 다들 행복한 얼굴들입니다. 다음 짱가님 6월 17일 인천대공원-소래포구 포토여행을 기대합니다.
포토여행 진행해주신 짱가님, 일일총무 해주신 미아님, 고품격영상을 남겨주신 푸른돛님, 미카엘님, 멋진 모델이 되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스위스마을을 다녀왔으니 독일어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Danke schon. (단케 셰인)
낙화는 유수처럼
부활의 김태원이 최근에 만든 곡.. 이곳에 추억이 있다. 자라섬에서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자라섬 입구에서... 차량이동으로 먼저 오신 분들 위주로...
안개꽃밭에서.... 고아라님
에스더님
남도가는 길이있으면 서도 동도 북도도 있을텐데... 포토여행이라 이곳만...
가평군에서 가평 관광진흥을 위해 이벤트를 열고 있어서 다들 참가... 또다기님의 경품은?
또다님에게는 가평남자 짱가님이 당첨~~ 축하(?)드려요~~
자라섬 나름대로 포토존을 많이 만들었네요~~
테디 베어와 함께... 대니카님은 뿌잉뿌잉 중
고아라님은 조폭부부 사이에 삼각관계로...
2018년 5월 19일, 딱 5년전 풍경은 이랬습니다. 조폭부부도 테디베어도 없던 시절... 벤치 하나만 덩그라니...
가평 자라섬 포크페스티발, 청춘을 만끽하고 온 날~~ (5.19 잘걷자님 진행후기)
https://cafe.daum.net/orchestraro/hUB4/129
동하님의 여유....
배에 파란 십자가... 그리스 국기달고 들어와서 맘마미아2편이 생각나더군요. 저 배는 짚라인을 탄 사람을 태우고 가는 배.
조폭 부부와 함께,...
대니카님과 동하님
솔라님과 풍성한님
가평 자라섬 축제에 달려온 수와진의 안상수... 같이 나이 먹어가니 더 반갑고 여전히 심장병어린이 돕는 자선공연을 보니 짠하고...
미아님과 또다기님.... 이거이 무슨 시츄에이션?
무대를 바꿔서까지~~
대니카님의 회상(?)
자라섬에 있어 행복해요~~
부두의 여인... 또다기님
보라색 꽃밭에서...
에스더님도
짱가님 만세~~ 자라섬 만세~~
걷기 좋은 곳... 많이 걸었습니다.
솔라님
솔라님을 인도한 풍성한님과 함께~~
에스더님
후렌드님이 경강선 폐역걷기 하시면 항상 들르시는 굴봉산역 앞 정호닭갈비에서
즐거운 뒷풀이는 강원도에서~~
첫댓글 다양한 사람을 만나 여행하는 건
또 하나의 배움과 성장인 것 같습니다.
고단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쉼을 가질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낙화님의 달달한 후기글,,,,
멋진 일정을 계획한 짱가님!!
동행한 오케스트라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만 찍은 날인줄 알았는데.
작은 자라섬 안에서 많이 걷기도 하셨군요~ ㅎㅎ
낙화님 덕분에 5년전 내모습과 자라섬의
추억을 소환해 보네요~
잊고 있었던 모던락의 전설-이승열을 다시찾은 즐거움은 덤!!
낙화님의 리얼후기 즐감합니다.^^
봄꽃축제 시작일이라 인파가 많으면 어쩌나 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생각많큼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살펴볼수 있었어요..
그날 자라섬은 오케님들의 봄꽃축제 리어설 같았어요..
낙화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6월에도 부탁드립니다 ^^
점심먹고 후기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낙화님만 가능한 후기!
덕분에 재미나게 잘 감상했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낙화님만 가능한 후기 2
걷기 참여 안한 분들도 낙화님 후기 보면 다녀온듯한 착각을 일으킬듯요 ㅎ
수고 하셨어요^^
낙화님의 후기글은
독보적인 멋진 작품입니다~^^
장소마다의 배경설명도 기가막히지만
반복된 닉이름 소개로~
이름이 저절로 외워진 경험을 했어요~
이번에 처음뵌 오케님을
같은차량에서 만났는데
자연스럽게 닉이름이 떠오르더라구요~ㅎ
운전과 사진으로
섬겨주신 분들의 수고로
포토여행의 진미가 점점 더해짐을 현장에 가보니 더 느꼈던 1인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와우
함께 걸었던 그길
그 꽃들과 나무들 그사람들
새록새록 느껴져
활짝~~미소 꽃이 피어납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여러가지 모양과 색깔로 삶을 잘 살아내는
오케님들의 모습이
스위스마을과 자라섬에서
아름답게 데코되었네요
그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맛깔스럽게 표현한
~님의 마음과 손길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