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인터넷/게임 이준호, 3771-8049]
하나증권 이준호입니다. 인터넷 섹터 커버리지를 개시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Overweight(이닛)
: 네모의 꿈
■포노 사피엔스, 10년의 진화
- 플랫폼은 우리와 함께 진화하고 성장.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는 2015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언급한 개념으로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활용하는 사람들을 의미
- 우리는 모바일로 2015년 대비 2배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 접속. 2020-22년 팬데믹은 우리의 시간을 온라인 환경으로 더욱 이끌었고, 그 수단은 손에 쥐어진 네모난 스마트폰과 플랫폼
- 플랫폼 없이 일상을 설명하긴 불가능. 검색, 메신저,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모빌리티까지 모든 기능을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사용
■국내 플랫폼 성장 모델 점검
- 플랫폼의 수익 구조는 2가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대가인 서비스 수익과 사용자 X 체류 시간인 트래픽을 활용한 광고 수익
- 네이버와 카카오는 유기적 성장에 제약. 국내에 강한 생태계를 구축하여 전국민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나 더 많은 인구가 있는 해외 사용자들의 확보가 어렵다는 점
- 그렇기에 국내 사용자 경험 향상을 통한 1) 서비스 수익 확대, 2) 트래픽, 광고 수익 증가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음
- 해외 사용자의 니즈가 있는 콘텐츠 사업을 필두로 해외 매출 증가과 수익화가 가시화된다면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음
■2024년은 본업 실적과 AI에 대한 확인의 해
- 2024년 국내 플랫폼의 주가는 본업의 실적과 AI 서비스가 구체화되는 속도에 맞춰 우상향할 것이라 전망
- 네이버, 카카오 모두 플랫폼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과 경기 회복, 금리 인하를 기다리며 확장중인 신사업을 점검하고 수익성을 재고하는 시기. 양사의 본업인 광고, 커머스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생성형 AI와의 격차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핵심은 서비스화. 올해부터 생성형 AI를 도입한 서비스들이 본격화되는 모습
- 네이버, 카카오는 영업수익의 20.6%, 16.2%를 연구개발비용으로 집행하며 점차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 본업과 연계된 AI 서비스에서의 성과가 확인된다면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Top Pick : 대형주 카카오, 중소형주 아프리카TV. 관심종목: 대형주 NAVER, 중소형주 카페24 제시
- 카카오는 로컬 광고 패키지, 톡채널 메시지 광고를 바탕으로 광고 시장을 상회하는 성장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통한 본격적인 AI 서비스 도입이 기대
- 아프리카TV는 트위치 철수 이후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하며 안정적인 증익을 보일 전망이고, 5월 글로벌 진출이 예정
- NAVER는 광고 경기의 더딘 회복에도 서치플랫폼은 이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일 예정이며 C커머스의 침투와 생성형 AI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는 하반기에 점차 해소될 전망.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 판단
- 카페24는 카페24는 유튜브 쇼핑의 유일한 온라인 비즈니스 솔루션 파트너사.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 유튜브 쇼핑의 국내 시장 침투에 따른 카페24의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
리포트: https://bit.ly/3Ukky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