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려는 고양이의 소개 및 특이사항
-아깽이의 생년월일은 5월 16일이었거나, 15일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당시에집을비운상태였구요. 그러니까, 15일에서 16일사이 새벽에 혼자 낳았답어요.)
엄마냥이는 길냥이가 저를 하두 따라와서 어쩔 수 없이 잠시만 집에 데리고 있다가 좋은 입양자를 찾아주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으나- 대략 1살정도 된 아이인 것 같아요.
사실, 그 당시에 집에 데리고 올 때는 임신한 것도 몰랐구요.
집에 데리고 들어와서야 임신한 것을 알았습니다.
저 아이가 낳은 아깽이들 중 3마리는 싸이월드를 통해서 무료분양 했구요, 지금 집에 분양갈 아이가 한마리 있구요.
분양자를 만나지 못한 아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엄마냥이가 정말 심각할 정도로 똑똑합니다.
애교도 많구요. 말귀도 다 알아듣는 것으로 보아, 누가 키우다가 잃어버렸거나, 내다버린 듯 합니다.
처음에는 전에 키우던 고양이 생각도 나고 해서 키워 보려고 했습니다만.
그럴여건이 안되요.
저희 엄마가 몸도 약하신데, 고양이 털 때문에 기침하시는거 보고 있는 것도 괴롭고.
베란다에서 매일 저를 보면서 고양이가 애처롭게 우는거 보기도 괴롭고요.
사실, 제가 집안 분위기가 정말 안좋아 몇번 아파트 풀밭에 (처음 절 따라왔던 곳) 풀어주었지만-
밤마다 저희 동 앞에 와서 큰 소리로 울어서 몇번을 데리고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는 그럴 상황도 안되구요... 그래서 분양 보내려구요.
저한테서 이렇게 안좋은 여건에서 자라느니 좋은 분께 가서 진짜 사랑받으면서, 베란다가 아닌 한 집에서 마음대로 놀면서 자랄 수 있었음 해서요.
그리고, 제가 지금 고3이라 집에 있는 시간도 얼마없는데다가-
경제력도 없는상황에서,
제 돈으로 키우느라고 좋은 사료 못먹이구, 좋은 모래 못쓰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요...
진짜 좋은 분이 데려가셔서 예쁘게 키워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똑똑하고 얌전한 아이라서 데려가셔두 후회 안하실 거에요.
여태까지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봐왔지만, 진짜 이렇게 똑똑한 고양이는 처음이거든요.
자기 의사표현두 확실하구요. 말도 다 알아듣고, 얌전하구, 애교도 많습니다.
손만 대면 골골골하니까요.
그리고, 산책도 가능하구요.
엄마냥이는 약간 삼색 고등어무늬구요.
네발 모두 흰양말을 신었구요.
가슴에 예쁘게 흰털이 자라있습니다.
눈은 연녹색이에요.
아깽이는 이제 2개월이 조금 넘어서 장난도 잘치고 활발합니다.
삼색이구요. 눈은 연한 갈색이에요.
네발모두 흰색이구요. 생김생김이 아주 예쁘고 귀엽답니다.
성별(중성화여부) 및 출산 또는 교배 여부
엄마냥이는 당연히 여자구요.
중성화는 안했구요.
첫 출산으로 추정됩니다.
처음에 집에 왔을 때는 젖 모양으로 보아 출산한 흔적이 없었으니까요.
아가냥이는 남자입니다.
사용중인 사료 및 모래
사료는 칼칸위스카스랑 맥스캣 섞어 먹이구 있구요. 모래는 슈퍼조이풀 쓰고 있어요.
병력 및 접종여부
지금 저희집에 머무른지 4개월 정도 됐는데요, 아픈곳 하나두 없구.
맛동산두 잘 만들구요. 아픈곳은 없는 것 같아요.
접종은 당연히 못했구요.
분양자의 연락처 및 대략적인 주소
강북구 미아6동 삼각산 아이원에 살구 있구요.
제 연락처는 019 9752 1127 입니다.
분양비
무료입니다.
제가 돈을 받고 아이들을 분양 받은 것도 아니구요.
그간 제 돈을 들여서 키우긴 했지만, 그건 앞으로 키우실 분이 아이를 책임지실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분양 받으실 분은, 주말에 미아3거리역에 오셔서 직접 데려가셔야 해요.
평일에는 제가 오후에만 시간이 있구요.
8월 2일 이후에는 하루종일 시간 있습니다.
제가 이동장이나 이런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요.
엄마 냥이를 데려가실 분은 이동장이 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가 냥이는 굳이 이동장 없어도 되거든요.
아가 발톱 안걸릴만한 가방에 두꺼운 상자 깔아서 오셔서 안고 가시면 돼요.
(세 아이 모두 그렇게 보냈습니다;)
사진은 제 싸이월드 사진첩 고양이 인간에 올려 놓겠습니다.
제발 데려가 주세요.
정말 이대로라면 길에 내 쫓길지도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제 싸이 주소는 http://cyworld.com/hellobaya 입니다.
참) 엄마냥이는 제가 본 결과 집을 찾을 줄 알거든요?
그러니까, 단독주택에서 사시는 분이 데려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한 몇주동안은 집안에서 밥 주시구 예뻐해 주시면서요-
집을 익히게 해주세요.
그런다음에 풀어 두구 기르셔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단, 더 이상의 출산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중성화를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