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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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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들 스크랩 망월봉(전북 부안 위도) 산행(11.4.16) 일기
황키달 추천 0 조회 17 11.12.28 19: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망월봉(전북 부안 위도) 산행(11.4.16) 일기

 

 

오늘은 전북 부안 위도에 위치한 망월봉을 오르는 날입니다.

룡e편한산악회 활동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날입니다. 

어색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낯익은들이 있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그것도 2년 여 참여한 계룡수요산악회에도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사랑하는 제 이뿐이와 함께 갔습니다.  

 

 

8시 8분: 계룡시금암동 신성2차아파트 앞 승강장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좀 쓸쓸합니다.

 

 

바우님의 사회로 산행식이 시작됩니다.  

잘 생긴 모습과 걸죽한 목소리에 아주 반해버렸습니다.

 

 

원봉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어집니다.

이런 목소리를 가진 분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분은 갯바위님 이십니다. 오늘 임시 산대장 역활을 위임받았답니다.

두뇌만 명석한 것이 아니라 길도 아주 밝습니다.

자세한 설명에 믿음이 갔습니다.

그러나 듣는 사람의 수준이 문제겠지요.

 

 

9시 17분: 이서 휴게소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너른 평야에는 보리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품이 적게 들고 가격이 높은 보리 재배를 왜 하지 않는지 그 까닭을 모르겠습니다.

당국에서는 유휴 노동력을 동원하여 한 번 경작을 시작해봄이 어떨런지요.

 

 

10시 32분: 격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옷을 얇게 입고 갔는 데 날씨가

쌀쌀합니다.

아내가 걱정이 됩니다.

왜냐구요?

옷을 두텁게 입고 온다는 것을 내가 방송 듣고 ?게 입으로라고 권했기 때문입니다.

 

 

계속 춥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무기 전시장을 둘러 봅니다.

원래는 산책로를 따라 방파제까지 가려 하였으나 바람이 너무나 차거워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무기 전시장이나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채석강과 비슷한 바위입니다. 

 

 

 

증도의 망둥어다리 같습니다.

망둥어는 보이질 않습니다.  

 

 

 

 

 

 

 

저 배가 우리가 타고갈 배입니다.

 

 

 

여객선 터미널 입니다.

 

 

여객선 운행 시간표와

 

 

요금표가 붙어 있습니다.

다음에 위도에 가실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합실 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11시 18분  : 위도에 가는 배를 탔습니다.

 

 

서 봉우리가 채석강 뒷산입니다.

 

 

배를 타고 가면서 담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금방 친해졌습니다.

 

 

 

 

갯바위님과 바우님이 무언가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아내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선물을 합니다. 사진으로

 

 

 

 

갯바위님은 나의 몰래 카메라에 잘 잡힙니다.  

몰래 잡는 것이 재미가 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앞으로 앞으로 전진합니다.

 

 

위도에 다 왔는가 봅니다. 방파제가 보입니다.

 

 

사람보다 차가 더 많은 것 같이 보입니다. 그렇지는 않지만.

 

 

 

12시 24분:  위도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고슴도치가 겨울을 나고 튀어 나온 구멍입니다.

 

 

여기에 인공 폭포를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도 괴어 있습니다. 모터펌프로 그 물을 끌어 올려 떨어뜨리면 됩니다.  

 

 

위도 해역은 청정 지역이랍니다.  

 

 

1시 17분 : 시름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가 타고 섬을 일주한 소형 버스입니다.

육지에서 산악회가 가지고 갔습니다.  

 

 

1시 30분: 점심을 먹습니다.

 

 

먹을 거리가 푸짐하였습니다.

제 아내는 항상 그렇게 먹는 줄 압니다.

 저도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부터는 무언가 더 싸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무거워서 살짝 빼 놓고 갑니다.

 

 

백두산 천지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우비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비가 와서가 아니라 날씨가 추워서입니다.  

 

]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이런 조망이 계속 됩니다.  

 

 

저 다리 가 시름교입니다.

사람이 다니게 하기위해 놓은 것이 아닙니다.

동식물의 이동을 도와 생택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놓은 다리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서 가면 파장봉으로 가게 됩니다.

그 쪽으로 가도 부두에 갈 수는 있습니다.  

 

 

 

날씨는 으스스 해도 봄은 봄입니다.

새싹들이 힘을 불끈내며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수평선과 삼각산이 작품입니다.  

 

 

앞에 보이는 홀로 가는  좀 큰 배와

뒤에 보이는 작은 배는 어느 것이 힘이 셀까요?

 

 

앞에 보이는 배가 힘이 셉니다.

 

 

아닙니다. 뒤에 보이는 배가 힘이 셉니다.  

 

과연 어느 배가 힘이 셀까요?

 

 

2시 40분: 망월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망월봉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꼬랑지 팀 네 명이 전부입니다.

 

 

 

아내의 손을 잡고 끌고, 뒤에서 밀고, 지팡이를 붙잡고 끌고 하며 간신히 오르고 내려왔습니다.

 

 

 

 

 

 

 

3시 20분: 위령탑에 도착하였습니다.

 

 

 

 

10분이면 내려 올 수 있는 것을  우리 내외는  40분 걸렸습니다.  

내려 오면서 상의 한 것이 있습니다.

다리가 아파 걸을 수 없으면 다른 분들 먼저 보내 놓고, 우린 여기서 자고 구경하고 천천히 더 하고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돈과 카드까지 가져왔다고 안심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위령탑 근방에 있는 동백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런데 좀 지저분 합니다,.

봄에 날씨가 너무 추워 얼어 죽어서 그런가 봅니다

 

 

 

마늘과 갓은 잘 되었습니다.

보라색 갓은  잘 자라고 엄청 큰데 맛이 별로 입니다.  

 

 

1993년에 있었던 참사 현황입니다.

이 참사도 알고보면 안전불감증의 인재였습니다.

 

 

 

구씨는 한 사람도 없는 데 있을 뻔하였습니다.

제 조카가 바다낚시하러 온다고 충북 청주의 친구들과 약속했다가 다른 바쁜 일이 생겨 못 왔답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3시 50분: 승선하였습니다.

 

 

 

4시 50분: 격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5시 10분: 뒤풀이를 푸짐하게 시작하였습니다.

 

 

 

 

 

 

 

6시:  출발하였습니다.

 

 

7시 19분: 이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회장님은 다른 차로 가셨습니다.

아침에는 이 차에서 인사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우님이 대신 인사를 합니다.  

8시에 게룡에 도착하였습니다.

집에 오니 8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함께한 위도 여행 겸 산행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내외를 환대해 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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