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www.lottoilbo.com ◎
● 앵커: 주말 저녁이면 로또 추첨방송을 보기 위해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TV 앞에 앉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도대체 저 대박을 터뜨린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할 뿐인데요.
그 주인공은 복권 당첨자가 아니라 2년 반 동안 5000억 이상을 벌어들인 로또시스템 운영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대박신화를 둘러싸고 특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카메라출동 이성일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년 반 동안 600여 명에게 최고 400억원의 당첨금으로 인생역전을 안겨준 로또.
하지만 발매시스템 운영사인 KLS는 같은 기간 무려 5000억원이 넘는 돈을 수수료로 가져갔습니다.
정부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에서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던 한 업체가 어떻게 이런 큰 돈을 챙길 수 있었을까?
취재중 입수한 자료에서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KLS가 지난 2002년 6월 정부측과 맺은 계약서입니다.
로또는 당시 한 게임당 100원짜리에 숫자 40개 가운데 5개를 맞추는 방식으로 1등 당첨금은 20억원이 넘지 않도록 설계돼 있었습니다.
● 인터뷰: 1등 당첨금이 10억에서 20억에 들어오도록 하는 상품들...
그래야 사행성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사회적 반발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시장을 잘 발전시킬 수 있을까...
● 기자: 그러나 불과 두 달 뒤상황은 갑자기 바뀝니다.
복권 관련 정부부처 회의에서는 경기방식이 45개 숫자에서 6개를 맞추는 방식으로 바뀌고 게임 액수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2배 인상됐습니다.
당첨확률은 떨어지는 대신 1등 당첨금이 수십, 수백억원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사업의 성패 여부를 쥐는 핵심 부분이 바뀐 것입니다.
● 인터뷰: 그 확률에 따라서 사업자들의 매출액랄지 당첨금액이 결정되는 그런 구조가 되기 때문에 경기 혹은 게임의 운영방식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기자: 하지만 운영사에 주는 수수료율은 9.5% 그대로 유지되고 덕분에 운영사 몫은 예상치의 10배로 뛰게 됐습니다.
● 인터뷰: 처음에 했던 것과 전혀 다른 구조가 되어 있으니까 경기방식에 따른 비용배분은 다시 한 번 검토가 됐어야 된다고 봅니다.
● 기자: 취재팀이 입수한 감사원 1차 보고서입니다.
국민은행이 로또사업을 맡은 기간은 5년.
하지만 하청업체인 KLS에는 사업기간을 7년 동안 보장해줬습니다.
복권발행 시스템도 정부에 시스템을 기부하고 운영만 맡아 하는 다른 사업과는 달리 KLS가 소유권까 갖게 된 것도 이례입니다.
● 인터뷰: 민간업자가 새로 바뀔 경우에는 새로운 시스템이라든가 새로운 구조를 도입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상당히 큰 구조를 갖고 있는 거죠.
● 기자: 감사원은 이런 의혹 뒤에는 국민은행과 KLS의 유착, 정부의 감독소홀이 있었다고 보고 계약해지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국내외의 관련된 사례라든지 여러 가지...
검토할 것이 있어서 시간이 소요됩니다.
● 기자: 당시 사업을 담당했던 정부 관계자들은 판매액을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상황이 바뀐 거죠
많이 팔릴 줄 몰랐다?
상황이 바뀐 걸 주시할 필요가 있지...
왜 당시에 이렇게 했는가...
좀 안 맞지 않습니까?
● 기자: 운영사도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차례에 걸친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고 나중에는 출입 자체도 막았습니다.
기금조성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로또.
누구를 위한 대박풍이었는지 의혹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카메라출동입니다.
ㅠ.ㅠ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는 오늘입니다.. | |
첫댓글 여러분 저기서 시스템 나오고 설계라는 말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저게 무슨소리인지 아시겠죠? 프로그램하나로 2년반에 5000억이라 정말 대단합니다! 이게 진정한 대박아닙니까! 이번기회에 아주 누군가 나서서 엎어야 할텐데...우리나라 한참 달궈졌다 금방 식지 않습니까...쩝!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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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3등되면본전
KLS 좆같은 개색기들..이거 조작입니다..저런 개색기들과 국은행 씹새들..돈 쳐 벌어 먹을라구 서민들 등치는겁니다. 전..짜장면 먹고 싶어도..짜파게티 먹고 로또사고..던힐피고싶은데 디스펴서..로또삽니다..ㅠㅠ 불쌍하지 않나요? 뉴스및..감사원에서..더욱더..관심가져....실체를 밝혀야합니다.
이런식으로평생가다가는,,로또일등되도,,본전,,
대박사업의 뒤에는 항상 구린데가 있죠. 근데 로또 초기에는 사업성공여부에 대해서 반신반의 했을겁니다. 저 사람들 말처럼 운이 따랐다고나 할까요? 로또가 이월되면서 언론의 집중관심까지... 저는 언론의 간접광고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초기의 로또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초기의 투자비를 생각하면 사업을 맡은 회사에서도 위험부담을 한거죠. 하지만 의혹이라고 생각되는게 사업자측에서 이월을 조작(유도)해서 관심을 집중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잘 모르겠어요. 의심되는 분들은 안하면 되는거구. 혹시 조작으로 밝혀지더라도 억울하지나 않게 소액투자가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일주일에 5천원 정도. 필 받으면 만원정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