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TX #135(서울-동대구), 새마을호 #1033(동대구-마산)을 이용했는데요,,
#1033 열차가 10분 지연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경부선을 벗어나면서부터 무섭게(?) 속력을 내더군요... 경부선에서 미전선 입체교차 구간에서는 보통 속력을 줄이는데... 어제 #1033은 속력을 줄이지 않고 경부선에서 달려오던 그 속력으로 그대로 통과해 버리더군요... 보통 어두운 밤에는 밀양을 지나서 속력을 줄이는 것으로 미전선으로 분기했는지를 인식하는 저로서는... 지금쯤이면 분기할 때가 됐는데... 라고 생각하며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순간, 아래쪽으로 경부선이 보이더라는.... -_-;;
여튼, 경부선에서 10분 지연먹은 것을 경전선(경부선 밀양~미전 구간 포함)에서는 7분 회복해서 3분 지연으로 운행종료했습니다.
경전선이 선로가 안 좋다고 천천히 다니는 것이 엄살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
꽤 속력을 내더군요...
첫댓글 경부선 유일의 대구-마산 통근도 보통 대구역에서 선행통과 때문에 늦게 출발하고 하는데도 마산에 도착하면 조착일 때가 있지요..
진주행 새마을호가 동대구역 25분 지연된적 있었는데 정작 진주역 도착하니 정시에 도착하더군요
심지어 조착도 합니다....
예전에 #283열차(서울-마산무궁화) 타고 가다 기관차 고장으로 30분 지연운행중이였는데 마산역에 5분 지연도착했었죠..; 무섭더군요..ㅎㅎ
경전선도 삼랑진~마산까지는 그런데로 선로 좋던데요. 크게 급굴곡은 없었습니다.
경전선이 단선임을 감안해서 다이어를 널널하게 짜놓은지도 모르겠네요.
단선 특징상 거기다 경전선 열차 운행상황상 다이어가 남을수밖에 없는 -ㅅ-
한참 연배 높으신 기관사님 들께서는 부득이하게 중간역에서 몇분 연착하면, "음 .. 한번 밟아볼까?" 이러시면서 정시에 종착역에 도착하십니다. ^^;;
05.1.28 전화 불통된 날 부산->광주행 열차가 사상역에서 51분이나(!!!) 지연되고도 정작 광주역에는 '겨우' 5분 지연 도착 -_-
예전 1시간 연착된 열차가 송정리 도착을 5분 조착했던적도 본거 같습니다
이럴수록 철도에 대한 경이감은..ㄱ-
기가 막힌것은 NDC가 진주에 조착합니다!!! 그것도 자주...
경원선도 이런건 많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