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용훈 오라버니에게 정확히 1년만에 쓰는 편지양....❣❣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바로 오라버니 입대 1주년이야... 당연히 알겠지? 켁켁 벌써 1년이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다.
사실 행구 보고 원위 입덕한거라서 입덕초에는 용라버니를 잘 몰랐거든? 입덕초엔 그냥 팬분들이 만든 브이앱 영상만 봐서 나에게 용라버니는 ONLY "웃긴 사람" 이었단 말이지... 원위 입덕 전에도 데키라 훈훈엽~ 에서 본거라.. 아 저분이 진용훈 마누라 님의 남편(? ㅋㅋㅋㅋ) 이구나 정도로만 알았었는데.... 원위 입덕하고 3주가 지나서야 용라버니의 참됨을 알아본 나... (바보......) 작년 기말 고사 일주일 전에 오라버니 2521 커버 듣다가 진짜 감정이 훅~ 온 거있지... 아 말로 표현 못하겠네.. 노을 지는 하늘에 바람 솔솔 부는 거리를 걸어가면서 용라버니 노래를 듣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어....
근데 진.용.훈.의 참맛을 알게된 바로 그날... 오라버니가 입대 발표를 했어....... 나 진짜 그 때 그 날이 너무 생생해.. ㅋㅋㅋㅋ 시험 1주일 전이라서 뽜이아🔥🔥🔥 하면서 열공하고 있었거든. 무슨 과목 하고 있었는지도 기억나 ㅋㅋㅋ 정법 풀고 있다가 브이앱 알람 떠서 들어가봤는데 댓글에 죄다 '다치지마~ 건강해야해~ ㅜㅠㅠㅠ' 막 이런거밖에 없어서 헉 어디 아픈가!?!?!?!? 했는데 군... 대....... 사실 94년생이라서 올해 안에는 가겠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완전 당.황. ..... 정신 차리고 봐도 진짜라서 그냥 울면서 집까지 뛰어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가서도 쇼파에 쾅쾅 치면서 울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울거 다 울어서 오히려 입대날에 별로 안울었다는.......)
사실 처음 군대 간다고 했을때는 연락 아예 끊기는 줄 알고 너무 두려웠는데 우리 귀요미 군인 아저띠들이 공카 자주 와줘서 너무 행복해...
기욱이 콘서트 끝나고 오라버니가 올린 공카글인데 진짜 이 글 읽고 너무 위로 많이 받아서 3달 넘도록 탭 배경화면 해놓고 있어...힘들 때마다 화면 켜서 읽고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이러기를 반복해.....
이 글 말고도 진짜 위로 받은 글들도 많아💕 뭔가 진짜 힘들고 슬픈 날에 유독 더 스윗한 글을 올려주는 것 같은 느낌....... 읽고 운 적도 많고 힘을 얻은 적도 많아❣ 용옵이 군대 가기 전에 위브들한테 사계절 행복하라고 했잖아. 용옵 없는 사계절을 다 보내고 난 시점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슬픈 날보다 행복한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 그 중 절반 이상은 다 군인 아저씨들 덕분이야😉❤💜 (군대 가고 나서 ❣진용훈❣이 더 더 더 좋아지는건 무슨 경우죠?)
몇 달 전에 마스때 공카 정주행 하면서 이런 글을 발견했는데....
진짜 이거 처음 읽고 눈물 좔좔... 23살의 아기 용훈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게.... 23살의 용훈의 바람이 이뤄지는 날이 이제 몇 달 남지 않았어!! "나중에 갔다 와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 드릴거예요!!! 무조건!!!" 이 말 꼭 지켜줘!!! 물론 오빼는 천재 보컬 천재 작곡가니까 당연히 지키겠지만 후훗😎😎
진짜 이 글 읽고 오라방은 정말 한결 같음을 느꼈고 정말 >>>어른<<< 그 자체라는 걸 알았어... 나도 열심히 살아서 오빼같은 좋은 어른이 될거야... 화이팅☺️☺️☺️ 내 자신...
아 그리구 전역하고 커버곡도 많이 불러줘잉😚😚
오라버니 군대 가고 나서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아 이거 용옵이 부르면 장난 아니겠다... 아 이건 진짜 용옵이 불러줘야겠는데? 이러면서 혼자 중얼 중얼............ ㅋㅋ 공연 많이 하잡!!
이제 진짜 딱 반년 남았오... 헤헤 더위와 비로 무장한 올해 여름 건강하게 넘기고 좀 센치해졌다가 눈 오면 진.용.훈. 전.역.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리 빨리 만나자!! 지루하지 않은 곰신 생활 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
꺙💕💕💕💕💕💕💕💕💕💕💕💕💕💕💕
🎧 오노추
Waitng 4 U - 비투비
I'm waiting 4 u my darling
For you I'll stay here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I'm waiting 4 u my darling
Just you 우린 운명인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