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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예공방 '디오니소스의 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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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ξ팝송★ξ 스크랩 (M/V) Eternal Tears Of Sorrow / A Virgin And A Whore 앨범 中
〃★ξ깨끼공주ξ 추천 0 조회 29 08.10.04 20: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ternal Tears Of Sorrow
- A Virgin And A Whore-
Aurora Borealis



Prophetian



The River Flows Frozen



The Last One For Life







이제는 공동체가 되어버린 유럽에는 북구에 자리한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헤비 메탈 문화가 융성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융성에 힘입어
헤비 메탈이 장르의 가지치기를 거듭 진행하여, 하드 록에 근거한 정통 메탈을
비롯해서 스래시 파워 메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데스 메탈, 멜로딕 데스 메탈,
블랙 메탈, 그라인드 코어, 둠 메탈 등 장르의 세분화를 가져왔다.

장르의 세분화도 세분화지만 이 지역이 헤비 메탈 문화의 최고 근거지가 되어버렸다.
핀란드도 근거지중의 하나인데 특히 멜로딕 데스 메탈 쪽에서 세계적인 밴드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칠드런 오브 보돔(Children Of Bodom), 아모르피스(Amorphis),
컨벌스(Convulse), 센텐스드(Sentenced)등이 그들이다. 이러한 배경에 힘을
입어서인지 국내에 라이선스로 처음 소개되는 이터널 티어즈 오브 소로우
(이하 ETOS)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밴드임에 틀림없다.

밴드의 역사는 1991년에 시작되나, ETOS라 명명한 데뷔 앨범은
[엑스 트림(X-Treme)] 레코드에서 1997년 9월 발매한 1집
[Sinner's Serenade]이다. 이 때의 멤버 구성은 3인조로
알티 베테라이넨(Altti Vetelainen:보컬, 베이스),
올리-페카 토로(Olli-Pekka Torro:기타, 키보드),
야르모 푸올라카나호(Jarmo Puolakanaho:기타, 키보드)이다.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마지막 3곡은 1994년 녹음한 [Bard's Burial]이란
프로모션용 테이프에서 발췌한 것이다. 그 후 레이블을 옮겨, 국내에 꽤 알려져
있는 그룹 나이트위시가 소속되어 있는 [스파인팜(Spinefarm)] 레코드에서
2집 [Vilda Mannu]를 1998년 11월 발매한다. 내용적으로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미디움 템포 곡들이 많고, 보컬도 저음이 느껴지는 그룹 인 플레임스(In Flames)를
많이 닮아있는, 약간 아쉬운 작품이다. 2000년 2월엔 3집 [Chaotic Beauty]를
발매하는데 기타와 키보드를 담당하던 올리가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 안티 탈랄라
(Antti Talala:기타), 파시 힐툴라(Pasi Hiltula:키보드), 페트리 상칼라
(Petri Sankala:드럼)가 가입하여 5인조로 활동한다. 보컬이나 키보드 등
전작보다 훨씬 발전한 알찬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룹 시너지(Sinergy)의
여성 보컬리스트 킴벌리 고스가 3곡에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다.

기타리스트 안티 탈랄라를 안티 코코(Antti Kokko)로 교체하고
2000년 12월 녹음한 'The Last One For Life', 'As I Die'등
2곡을 포함한 4집 앨범 [A Virgin And A Whore] 는 우리나라엔
라이선스로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총 10곡이 담겨있다.
인상적인 키보드 전주, 탄력 있는 드럼과 낮은 그로울링 보컬의
조합이 돋보이는 'Aurora Borealis', 기타와 키보드의 조화가 멋진
'Heart Of Wilderness', 마이크 올드필드(?) 풍의 전주,
헤비한 배킹 기타 리프, 기타와 키보드의 완급 조절이 매력있는 트랙
'Prophetian', 박력있는 'Fall Of Man', 북구의 서사적 분위기 만점의
'The River Flows Frozen', 멜로딕데스답지 않은 깨끗한 보컬이 돋보인다.

총총거리는 키보드로 시작하는 클린 보컬 트랙 'The Last One For Life'는
첫 번째 싱글로 핀란드 싱글 차트 20위권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다음 곡 'Sick, Dirty And Mean'은 독일의 대표적인 메탈 그룹 악셉트(Accept)의
1993년 재결성 발표작 [Objection Overruled]에 담겨있는 곡을 리메이크한 것.
질주하는 드러밍과 깔끔한 키보드와 기타의 솔로 'Blood Of Hatred',
키보드의 서정성과 결합된 스래시 기타 리프 'Aeon', 보너스 트랙으로 살려있는
'As I Die'는 고딕 메탈의 거장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의 곡을 커버했다.
애수가득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고딕 메탈적인 분위기도 더욱 강조된 작품으로
이들의 앨범 중 가장 진일보한 작품임에는 이의가 없다. 물론 그룹명에 간직된
서정성이 ETOS 사운드의 색깔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사운드가 좀 더 처절하고
파괴적이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Autumn's Grief (Live)



2007/07/12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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