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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비행물체 UFO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확인 생명체 UMA도 있다. Unidentified Mysterious Animal의 약자인 UMA는 신비동물학(Cryptozoology)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신비동물학에 의해 밝혀지지 않은 동물은 잠정적으로 UMA가 되는 것이다.
(신비동물학에 대해서는 http://www.occultist.co.kr/tt/occult/6 를 참조)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UMA는 영국의 네시나 히말라야의 설인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남미의 츄파카브라스, 북미의 모스맨 등 다양한 미지의 생명체들이 알려져 왔지만 지금 소개하려는 랄프(Ralph)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존재다.
한국에서 열린 <미스터리 유물전>에 이 랄프의 실물 뼈가 전시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해 듣고 직접 취재를 나선 필자는 보존액에 담겨진 랄프의 모습을 보고는 웬지 친근함이 느껴져 왔다. 괴생명체라고 하면 어떤 위압감이 느껴질 것 같은 선입견이 존재하는데, 사람 키 만한 정도의 이 생물체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1990년 오클라호마에서 프랭크 프라이어 (Frank Frayor)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 동물의 뼈는 그동안 미국 14개 대학과 연구소에서 조사 되었다. DNA분석 결과 지구 상 어떤 동물과도 일치하는 점을 보이지 않았으며, 동물학적으로도 명확히 구분할 수 없어서, 각 연구소 마다 낙타 종류인 라마(llama)다, 어린 낙타나 다른 종의 돌연변이다, 치아구조가 염소와 비슷한 점을 보이고 있다 등의 이론들만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여러 의견들이 있었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는 뼈 구조로 볼 때 직립보행의 동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직립보행의 가장 큰 특징은 척추가 S자 형태로 띄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랄프 역시 정확한 S자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기형에 의한 것 처럼 부자연스러운 점을 발견할 수 없다. 또한 중력에 의한 뼈의 압력을 이겨낼 수 있는 골반 역시 발달되어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전유물이었던 직립 보행의 생물이 또 있었다는 것인가? 앞으로 더 풀어봐야 할 과제인 듯 하다.
한편으로는 지구의 생명체가 아니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외계인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연구 그룹에서는 다른 행성에서 온 생명체이거나 아니면 외계 존재들이 만든 유전자 공학의 비밀스런 산물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거액의 연구비를 들여 컴퓨터 스캔과 뢴트겐 분석, 수많은 연구소의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랄프라 이름 붙여진 이 생물체의 정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남은 채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만 증폭 시키고 있다.
첫댓글 친근감이 느껴졌대....
제가 저 랄프라는 뼈다귀는 그져, 돈을 버는 용도로 변해버린 hoax일거란 가능성에 대해 글을 쓰려다, 그냥, 사진한장 옆에 올릴게요... 모든 자료가 조사될때까지는 확신이란걸 없지만, 과학자들이 저생명체의 DNA조사를 해서, 비슷한 유전자 계통의 지구생물 마져도 찿을수 없었다는 말은 좀처럼 이해가 안되네요..
옆에 제가 붙힌 사진은 바다사자의뼈에요.. 물개뼈들도 올릴려다 한장씩 뿐이 못올려서.. 죄송합니다... 확대해서 한번 보세요. 위에 랄프는 부서지고 부폐한 바다사자뼈라고 추측해도 무방할정도니까요...
랄프의 다른 사진도 여기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확대하셔서 위의 그림과 한번 비교해 보세요..
그림속의 남자는 돈벌이의 수단으로 거짓을 이용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진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꾸벅..
회원님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