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가야문화축제 전국백일장 입상자 명단, 장원 작품, 심사평 발표

[양민주]

백일장에 참석해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백일장에 참석해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입상자에게는 축하를 보냅니다. 애석하게 탈락한 분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다음번에는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내년에도 많은 성원 바라며 아래의 내용을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이름, 학교, 학년, 반이 맞는지 확인하여 주시고, 틀린 학생은 이름을 쓰고 그 뒤에 틀린 내용을 댓글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2. 의문사항도 댓글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이 어려운 경우 양민주(010-9301-6671)로 문자나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3. 위의 내용이 확인되면 이른 시일 안에( 5. 20일 이전) 상장과 상위 입상자의 상금(해피머니)은 학생은 학교로 대학 일반은 주소지로 우편발송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외부 상 수상자(경상남도지사상 외)는 상금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끝.

2015. 5. 8.

김해문인협회장 양민주 드림

제39회 가야문화축제 전국백일장 입상자 현황

초등부 저학년 운문(시)
상명	이 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임송언	김해삼성초등학교 3학년 2반	제15-001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상	김원익	화정초등학교 3학년 1반	002	“
	최인영	화정초등학교 2학년 1반	003	“
차하	김다현	영운초등학교 3학년 1반	004	“
	정미지	김해삼성초등학교 3학년 1반	005	“
	한상인	영운초등학교 3학년 3반	006	“
참방	신정민	구봉초등학교 3학년 1반	007	“
	우민혁	봉명초등학교 3학년 1반	008	“
	서하율	김해삼성초등학교 3학년 2반	009	“
	배유진	김해활천초등학교 2학년 5반	010	“
	백지현	봉명초등학교 3학년 2반	011	“
장려	김민결	김해신안초등학교 3학년 5반	012	“
	최은솔	김해삼성초등학교 3학년 6반	013	“
	하유진	분성초등학교 3학년 1반	014	“
	정효민	진영대흥초등학교 3학년 3반	015	“
	이수림	대곡초등학교 2학년 1반	016	“
	유민영	김해활천초등학교 2학년 6반	017	“
	구은우	김해신안초등학교 3학년 5반	018	“
	민혜련	김해삼성초등학교 3학년 2반	019	“
	하민정	분성초등학교 2학년 1반	020	“
	채윤아	김해구지초등학교 2학년 2반	021	“
	박은유	삼방초등학교 1학년 2반	022	“
	김려은	김해신안초등학교 1학년 2반	023	“
	정채원	화정초등학교 3학년 4반	024	“
	김아름	부산주례초등학교 2학년 4반	025	“
	백민아	계동초등학교 3학년 5반	026	“

초등부 저학년 운문(시조)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김은찬	김해삼계초등학교	1학년 5반	제15-027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상	김은서	김해삼계초등학교	3학년 6반	028	“
차하
참방
장려

초등부 저학년 산문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이상훈	삼계초등학교	2학년 1반	제15-029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상	김주영	화정초등학교	3학년 6반	030	“
차하	김동혁	김해구봉초등학교	3학년 1반	제15-031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김서연	석봉초등학교	3학년 3반	032	“
참방	이나경	김해삼성초등학교	3학년 3반	제15-033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박민선	영운초등학교	3학년 2반	034	“
	왕도윤	창원삼정차초등학교	2학년 5반	035	“
장려	류해라	영운초등학교	3학년 1반	제15-036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배채원	창원토월초등학교	2학년 6반	037	“
	문인협	없음		038	“
	황지영	김해동광초등학교	3학년 3반	039	“
	김유정	부산연산초등학교	3학년 5반	040	“
	배주현	김해계동초등학교	2학년 6반	041	“

초등부 고학년 운문(시)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오병은	우암초등학교	4학년 2반	제15-042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상	홍지혁	경운초등학교	4학년 3반	043	“
	백민혁	계동초등학교	5학년 6반	044	“
차하	신윤재	석봉초등학교	6학년 4반	045	“
	하승훈	분성초등학교	5학년 6반	046	“
	최인호	삼계초등학교	5학년 1반	047	“
참방	이태경	우암초등학교	4학년 4반	048	“
	안현우	영운초등학교	5학년 5반	049	“
	김태연	화정초등학교	5학년 2반	050	“
	정희진	신안초등학교	6학년 1반	051	“
	김지효	계동초등학교	5학년 4반	052	“
장려	정효건	진영대흥초등학교	5학년 2반	053	“
	박재우	김해신명초등학교	4학년 2반	054	“
	장민준	장유초등학교	5학년 2반	055	“
	이조은	김해신어초등학교	5학년 2반	056	“
	김민정	화정초등학교	6학년 4반	057	“
	백지원	봉명초등학교	6학년 1반	058	“
	문지원	계동초등학교	4학년 3반	059	“
	성 건	김해관동초등학교	4학년 2반	060	“
	김지인	김해삼성	5학년 7반	061	“
	이동주	율하초등학교	5학년 2반	062	“
	김태희	관동초등학교	4학년 6반	063	“
	조현규	화정초등학교	4학년 2반	064	“
	김민기	석봉초등학교	5학년 3반	065	“
	오솔민	계동초등학교	4학년 4반	066	“
	김민규	화정초등학교	5학년 7반	067	“

초등부 고학년 운문(시조)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정수경	김해삼성초등학교	6학년 3반	제15-068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상	김효은	김해삼성초등학교	6학년 6반	069	“
차하	김정연	김해삼성초등학교	6학년 4반	제15-070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참방
장려	허연진	김해삼성초등학교	6학년 3반	제15-071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전지민	관동초등학교	4학년 4반	072	“
	이가인	김해삼성초등학교	6학년 5반	073	“

초등부 고학년 산문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이수민	김해우암초등학교	4학년 2반	제15-074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상	민혜령	김해이작초등학교	6학년 1반	075	“
	이민서	삼계초등학교	5학년 1반	076	“
차하	한나현	영운초등학교	6학년 1반	077	“
	김도연	영운초등학교	6학년 5반	078	“
	이은혜	김해삼성초등학교	6학년 6반	079	“
참방	배해원	창원토월초등학교	4학년 5반	080	“
	강신휘	김해계동초등학교	5학년 4반	081	“
	김주희	창원성주초등학교	5학년 1반	082	“
	김지현	김해삼성초등학교	4학년 6반	083	“
	김가영	부산주례초등학교	4학년 2반	084	“
장려	하희경	신어초등학교	5학년 1반	085	“
	하수민	신어초등학교	6학년 5반	086	“
	공지원	석봉초등학교	4학년 4반	087	“
	이우송	김해석봉초등학교	6학년 5반	088	“
	손승아	창원호계초등학교	4학년 7반	089	“
	배시완	장유관동초등학교	6학년 2반	090	“
	박민건	창원반송초등학교	4학년 6반	091	“
	황서영	김해동광초등학교	5학년 2반	092	“
	김민서	석봉초등학교	4학년 5반	093	“

중등부 운문(시)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조민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	제2015048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장 상
차상	김태이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제15-094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이유지	김해중앙여자중학교	2학년 1반	095	“
차하	방상은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3반	096	“
	김채린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2반	097	“
	조정연	김해중앙여자중학교	2학년 1반	098	“
참방	배시은	율하중학교	2학년 2반	099	“
	정지원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	100	“
	전민화	창원안남중학교	3학년 4반	101	“
	박주현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2반	102	“
	윤원빈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4반	103	“
장려	김주연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	104	“
	김신영	김해중앙여자중학교	2학년 2반	105	“
	구슬기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3반	106	“
	이수희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1반	107	“
	박가연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	108	“
	정주원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3반	109	“
	김한결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1반	110	“
	김보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111	“
	이서영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	112	“
	한지혜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4반	113	“
	고정완	가야중학교	1학년 8반	114	“
	배성은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	115	“
	공채현	월산중학교	2학년 8반	116	“
	김근희	용호중학교	1학년 4반	117	“
	강지우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1반	118	“

중등부 운문(시조)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차상
차하	박민중	창원반송중학교	2학년 9반	제15-119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참방
장려

중등부 산문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조윤아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3반	제2015-32호	김해시장 상
차상	홍소원	경운중학교	1학년 7반	제15-120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조민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1반	121	“
차하	신민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3반	122	“
	신채은	김해중앙여자중학교	2학년 3반	123	“
	홍나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124	“
참방	조은서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3반	125	“
	엄상희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	126	“
	이소현	토월중학교	3학년 6반	127	“
	김정운	창원반송중학교	1학년 1반	128	“
	서동영	진해남중학교	3학년 1반	129	“
장려	구나윤	가야중학교	3학년 4반	130	“
	김수연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131	“
	김경민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132	“
	정미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133	“
	송해빈	가야중학교	3학년 4반	134	“
	배수빈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1반	135	“
	배초은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136	“
	이다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2학년 1반	137	“
	임유진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3반	138	“
	이주원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2반	139	“
	임나경	가야중학교	3학년 4반	140	“
	이나연	삼정중학교	1학년 2반	141	“
	안휘란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1반	142	“
	배은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143	“
	윤다원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1반	144	“
	문인협	없음		145	“

고등부 운문(시)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조유란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2반	제297호	경상남도교육감 상
차상	이희성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2반	제15-146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이수진	부산남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7반	147	“
차하	최수혜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2반	148	“
	김예지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4반	149	“
	우수현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	150	“
참방	차다영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	151	“
	강수연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5반	152	“
	송주은	김해율하고등학교	2학년 11반	153	“
	우지현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2반	154	“
	최민주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3반	155	“
장려	배연경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2반	156	“
	전혜리	김해제일고등학교	2학년 8반	157	“
	신재원	김해제일고등학교	2학년 8반	158	“
	김현주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5반	159	“
	이동희	장유고등학교	1학년 4반	160	“
	문인협	없음		161	“
	조예선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3반	162	“
	방보경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5반	163	“
	김혜인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3반	164	“
	장은홍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1반	165	“
	윤수진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3반	166	“
	양진현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5반	167	“
	정교윤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2반	168	“
	박세진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4반	169	“
	조수빈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2반	170	“

고등부 운문(시조)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김예은	안화고등학교	2학년 1반	제2-2393호	인제대학교 총장 상
차상	한홍비	군포고등학교	2학년 3반	제15-171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하	김상훈	과천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9반	제15-172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참방
장려

고등부 산문
상명	이름	학 교 학 년		상장번호	비고
장원	김슬기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1반	제2015-77호	김해교육지원청장 상
차상	문인협	없음		제15-173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하	최진아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1반	제15-174	김해문인협회장 상
	김정언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1반	175	“
참방	성지은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5반	제15-176	김해문인협회장 상
	전진숙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	177	“
장려	송민경	김해제일고등학교	2학년 9반	제15-178	김해문인협회장 상
	이경은	창원신월고등학교	3학년 4반	179	“
	명예지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5반	180	“
	전용석	창원남고등학교	1학년 8반	181	“

대학 일반부 운문(시)
상명	이름	주 소	상장번호	비고
장원	하혜민	부산시 사하구 낙동대로	제137호	경상남도지사 상
차상	김종광	김해시 삼안로	제15-182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박정식	김해시 삼방동	183	“
차하	김소아	김해시 삼계동	184	“
	이정화	김해시 삼계로	185	“
	정향희	김해시 구산동	186	“
참방	김덕진	김해시 구산동	187	“
	손봉석	김해시 구산동	188	“
	석미순	김해시 내동	189	“
	최시열	김해시 장유면	199	“
	윤운암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191	“
장려	윤순선	김해시 장유면	192	“
	김용준	김해시 어방동	193	“
	최태숙	김해시 장유로	194	“
	장영미	김해시 지내동	195	“
	이선희	김해시 지내동	196	“
	강정수	김해시 율하	197	“
	김정희	김해시 인제로	198	“
	이선영	부산시 연제구	199	“
	손미선	부산진구 개금2동	200	“

대학 일반부 운문(시조)
상명	이름	주 소	상장번호	비고
장원	유수미	김해시 삼안로	제15-201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상	김용순	김해시 삼계동	202	“
차하	전용찬	김해시 계동로	제15-203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참방
장려

대학 일반부 산문
상명	이름	주 소	상장번호	비고
장원	윤해영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제15-204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차상	임홍자	김해시 안동	205	“
차하	윤혜진	김해시 김해대로	제15-206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박채연	김해시 장유면	207	“
참방	최유림	김해시 부원동	제15-208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박효진	김해시 활천로	209	“
	류수희	김해시 삼계동	210	“
장려	김회영	경남 창원시 제황산동	제15-211호	김해문인협회장 상
	최종성	김해시 대동면	212	“
	김수현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 국립 순천대학교	213	“
	박희진	김해시 월산로	214	“
	김우순	김해시 대동면	215	“
	윤경심	거제시 거제중앙로	216	“

초등 저학년 운문(시) / 장원

동그라미

임송언 김해삼성초등학교 3학년 2반

동그라미가

말을 한다

나는 크기가

다양하다고

동그라미가

말을 한다

난 지구, 시계 등

모양이

특이하다고

우리 주변에는

온통 동그라미

어랏! 동그라미가

사라졌다!

아침에 떠 있던

해가 사라졌어요

초등 저학년 운문(시조) / 장원

게임

김은찬 김해삼계초등학교 1학년 5반

가족을 기다리며 혼자서 게임해요

엄마는 오자마자 걱정하며 혼내요

어쩌지 참을 수 없어 빠져버린 내 마음

초등 저학년 산문 / 장원

멋진 게임과 나쁜 게임

이상훈 삼계초등학교 2학년 1반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펠레, 박지성 많은 선수들이 멋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빨리 어른이 돼서 빨리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도 든다. 나는 잘하는 축구선수보다 끈기 있고 남을 격려해주는 축구선수와 이런 축구 게임을 하고 싶다. 물론 축구를 잘해야 한다. 하지만 난 끈기 있고 배려해주는 축구선수가 최고이고 더 잘하고 더 멋있는 축구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학교에서도 축구를 해 보았다 엄청나게 잘하는 형들도 보았다. 그런데 대부분 내가 원하는 축구경기와 내가 원하는 축구를 잘하는 형아들이 아니다. 비록 지금은 내가 축구를 못하지만 훨씬 운동도 많이 하고 밥도 잘 먹어 꼭 메시나 내가 크면 잘하는 축구선수가 있으면 꼭 겨루어 보고 싶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축구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장담한다. 한번 시작한 것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한번 힘든 걸 넘어서야지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게임이라 해서 컴퓨터게임, 핸드폰게임 이런 것만 게임이 아니다. 그런 게임을 많이 하면 어린이나 모든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는 게임이다. 이런 것은 어떨까 나쁜 게임의 없애고 몸을 좋게 하는 게임을 원한다. 물론 지금도 그럼 게임이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게임 안 하고 이상한 게임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나는 꼭 이런 멋진 게임도 있다 는걸 보여주고 싶다. 나는 궁금하다. 왜 이런 게임을 만들었을까?

나는 지금이라도 나쁜 게임을 없애달라고 하고 싶다.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나중에 축구선수가 된다면 상금도 많이 타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도 하고 엄마에게 효도도 하고 싶다. 축구만 잘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존경도 받고 싶다. 꼭 멋진 축구선수가 돼서 TV에도 나오고 싶다~ 물론 올림픽에도 나올 것이다~

컴퓨터게임에 얼굴을 넣지 말고 주위를 둘러봐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이 많잖아. 어두운 집에 있지 말고 밝은 햇살 안에서 건강한 축구게임 하는 게 어때?

초등 고학년 운문(시) / 장원

나의 친구

오병은 우암초등학교 4학년 2반

외로울 때 폭죽을

하늘 향해 퓽~퓽~

파도처럼 외로움은

밀려가지요

기쁠 때 폭죽을

하늘 향해 슝~슝~

폭죽이 방긋 웃으며 팡-

터지니 기쁨도 두 배가 되지요

슬플 때 폭죽을

하늘 향해 핑~핑~

슬픔을 반으로

덜어주지요

그럴 때면

방긋방긋 웃는 내 얼굴이

꽃처럼 피어나요

내 기분을 좋게 바꿔주는

넌 참 좋은 친구!

초등 고학년 운문(시조) / 장원

아이스크림

정수경 김해삼성초등학교 6학년 3반

한여름 너를 찾아

헤매는 나의 입은

오늘도 널 그리며

냉장고 문을 연다

배시시 웃고 있는 넌

최고의 선물이야

초등 고학년 산문 / 장원

친구

- 성은아, 사랑해

이수민 김해우암초등학교 4학년 2반

“수민아, 나랑 도서관 가자, 학교 끝나면 우리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먹자.”

오늘도 우리 반 성은이는 자꾸 졸졸 따라다닌다.

귀찮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친구들이 눈치를 주는 것 같아 뒤통수가 따갑다.

4년을 한 반이라 모른 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친구들이 싫어하는 성은이를 단짝 친구처럼 곁에 두고 있기도 힘들다. 성은이는 공부도 잘 하지 않고 야무지지도 않은데 무엇이든 앞장서서 하려는 통에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친구들은 나에게 성은이와 놀지 말라고 하기도 한다. 사실 성은이와 놀다가 나도 따돌림을 당할까 봐 두렵다.

그러던 어느 날, 교실에서 남자 아이들 몇 명과 성은이가 싸움이 났다. 아무도 성은이 말을 믿어주지도 않고 편을 들어 주지도 않았다. 나도 성은이의 시선을 피한 채 책상만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억울해하는 성은이를 뒤로 한 채 학원으로 향했다. 수학 선생님이 “오늘 왜 자꾸 실수하냐? 무슨 고민있냐?”며 야단치셨다. 성은이의 도와달라는 눈빛을 외면하고 나를 원망하는 눈초리가 종일 맴돌았다. 저녁밥도 거르고 누워있는 나에게 엄마가 이유를 물으시길래 오늘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다.

“수민아 정말 성은이가 따돌림을 당할 행동을 하니?”

“예, 조금 어떨 땐 때려주고 싶을 만큼 미울 때도 있어요. 그래도 착하고 불쌍한데...”

“그럼, 학급홈페이지에 성은이가 잘하는 것 하나씩을 올려보면 어떨까?

친구들이 미처 발견 못한 성은이 장점을 너는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엄마의 말씀대로 성은이의 수호천사가 되어주기로 마음먹었다. 운동도 잘하고 친구 장점도 잘 칭찬하고 먹을 것도 양보해 주는 성은이...

친구 얘기도 귀담아 들어주고 얼굴도 보면 볼수록 예쁜 것 같은 성은이...

나의 칭찬 릴레이에 동참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생겼다. 요즘은 나의 인기를 뛰어넘어 ‘대세녀 성은이’가 되었다 내가 찾으면 어느새 지수 옆에 가 있고 급식소에도 구름처럼 우르르 친구들을 몰고 다닌다. 약간 샘이 나지만 그래도 좋다. 성은이가 밝아지고 더 예뻐지는 것 같아 다행이다. 나의 조그마한 노력이 큰 힘을 발휘한 것 같아 뿌듯하다.

멀리 가는 여행에 필요한 것은 마음 맞는 친구라고 했다. 나의 학교생활도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지금보다 더 신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우리 반은 왕따 없고 재미있는 반이 될 것이다.

“성은아!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자. 너는 처음부터 예쁜 친구였어 사랑해”

중등부 운문(시) / 장원

언덕

조민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

서로서로 높낮이가 다른 언덕

출발하는 시간은 서로 같다고 해도

도착하는 시간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한테는 길이 바르지만

또 어떤 사람한테는 길이 험하다

누구는 올라가다가 힘들다가 포기할 때

누군가는 더 힘들어도 열심히 올라간다

자신이 높은 언덕을 올라가든

낮은 언덕을 올라가든

힘들다면 포기하지 말고

잠깐 쉬어가는 것도 좋다

쉬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올라왔던 길을 쳐다봐라

비록 몇 개의 언덕을 지나가야 될지

얼마나 힘들지 가늠할 수도 없지만

쉽게 언덕을 지나가는 사람보다는

힘들게 언덕을 지나온 사람이

더 많은 풍경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중등부 산문 / 장원

언덕

조윤아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햇빛이 쨍쨍한 어느 여름날 나는 너를 처음 만났다. 그때는 내가 네가 있는 그 마을로 이사 간 첫해였다. 원래 도시에서 살던 나는 그곳에서 잘 적응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은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나는 이사 간 그 마을이 그 시절에는 정말로 싫었다. 그때의 내 소원은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을 정도였다. 그곳을 싫어하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벌레’였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벌레 살충제를 들고 다녔다.

그런데 살충제를 뿌려서 벌레를 막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결국 거의 포기한 채로 최대한 벌레를 피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내가 너에게 달려가기 시작했던 때는 그로부터 4달 후였다. 그날은 학교에서 성적이 평균 24점으로 나온 날이었다. 어머니에게 “너는 그 정도밖에 못 하니!” 등의 말을 듣고 나는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화를 발칵 냈다. 화가 난 말을 마친 후에 어머니의 울 듯 한 표정을 보고 아주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아니, 어쩌면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그 순간부터 모든 게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 어머니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나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아서 신발을 대충 신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정신없이 뛰어가다 보니 어느새 너의 앞에 서게 되었다. 벌레가 많다고 그토록 질색하던 너였지만 그 순간에는 그 어떤 곳보다 포근해 보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너에게 누워 보았다. 벌레 때문에 그토록 싫어했던 너였는데, 지금 이렇게 편안하게 해주고 안정되게 해주다니 순간 어이없음과 황당함의 웃음이 나왔다. 눈을 감고 있으면 시원한 바람 소리와 갈대 소리가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은은하게 들려왔다. 내가 거의 경멸했던 벌레가 내 근처로 왔지만, 전처럼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이 풍경은 하나라도 빠지면 이상할 그림 같았다. 벌레는 그렇게 나쁜 존재가 아니다. 아니, 자연의 멋진 구성원이다. 내가 그 생각을 하게 된 순간부터 나는 벌레를 좋아하게 되었다. 벌레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얼마 후에는 집에 어떻게 돌아가지?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일단 어머니에게 사과해야겠지?”라고 말하자 갈대들은 동의하듯 고개를 끄떡였다. 너로 인해서 안정을 얻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 집으로 돌아가서 어머니에게 사과를 했다.

그 후 나는 어머니에게 혼이 나거나 마음이 복잡한 날이 아니어도 너를 찾아갔다. 그때마다 너는 나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마음의 안정을 선사해 주었다. 너를 거의 매일 찾아가던 나의 발걸음이 끊기기 시작한 날은 내가 대학을 가기 위해서 이사를 간 4년 후의 여름이었다.

이사 가기 며칠 전 나는 너에게 가서 너에게 처음 찾아갔던 날처럼 눈을 감고 너에게 누워서 말했다 “이제 못 볼 거야. 그동안 고마웠고, 잘 지내.”라고 말이다. 너는 아무 말 없이 평소처럼 나를 안아주었다. 그 순간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때 내 눈에서 눈물이 비 오듯 흘렀다. 너를 보지 못한지 꽤 오래된 지금도 나는 네가 그립다. 바람이 불어오면 더 그립다.

고등부 운문(시) / 장원

신록

조유란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2반

난 이미 늙어버렸다

잎맥 전체를 하얀 점들이 도트처럼 퍼졌고

누렇게 칠해진 겉 부분은 푸르던 날 지워버렸다.

그런 나에게 넌 그랬다.

미세먼지의 입자들이 핵의 중심부를 간지를 때

모든 것을 게워내는 나를 보며

색이 사라진 날 보듬어 주었다

잘못 내디딘 뿌리에게 한 발 내디딜 기회를 준 채로

조용히 줄기 어느 편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 널 난 감춰야했다

구역질 나는 구덩이들과

쓰레기 매립소에서 꽃을 그리며 피어오르는 악취와

색안경을 쓰고 다른 이를 색맹 취급하는 그들이

어떤 시선으로 널 바라볼지 난 알았다

이제야 막 자라난 널

나라는 존재 뒤에 숨겨야만 했다

고등부 운문(시조) - 장원

대화

김예은 안화고등학교 2학년 1반

삼 년째 치매로 아이 되신 할머니

정 없다 체념하신 할아버지 손잡고

오일장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요

가난해도 담장 밑에 꽃밭을 만드시고

새벽녘 목이 붓도록 기도하신 할머니

장터에 순대국밥이 맛나다고 하셔요

젊을 적 멋쩍다 잡지 않던 할아버지 손

장날엔 꼬옥 잡고가 소곤소곤 다정해요

꽃무늬 블라우스를 사주시니 웃으셔요

고등부 산문 / 장원

신록

김슬기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1반

바람이 불자 싱그럽게 피어난 꽃들이 일제히 살랑대며 춤을 췄다. 우리 집 뒷마당의 커다란 벚나무. 꽃은 이미 만개해 달금한 향을 뿜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가끔 멈추게 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 나무 앞에 서 있었다. 양손에 땀이 축축하게 배이는 게 느껴졌다. 아빠를 그만 괴롭혀. 나는 천천히 나무의 앞으로 다가가 꽃들을 잡아 뜯기 시작했다. 나는 왠지 모르게 누군가의 살점을 뜯어내는 듯 한 기분을 느꼈다.

나무는 내가 기억하지도 못할 정도로 어릴 때에 죽은 엄마가 남긴 것이라 했다. 내가 보기엔 평범한 벚나무와 별다른 것이 없는데, 아빠는 무슨 고귀한 예술품을 다루는 것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나무를 손질했다. 아무리 일이 많아 피곤해도, 아파도 마찬가지였다. 나무에 손질이 필요 없다고 느끼면 아빠는 나무 밑에 놓인 평상에 앉아 몇 시간이고 멍하니 나무를 들여다보기만 했다. 나는 그깟 나무 하나 때문에 내게 관심을 두지 않는 아빠가 미웠고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그 원망의 감정은 아빠에게서 아빠를 바보로 만든 그 나무에게로 넘어갔다. 그래서 나는 한 장의 꽃잎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잡아 뜯었다. 그러면 그 나무에는 아무것도 열리지 않을 것이고, 곧 죽을 것이며, 아빠가 더 이상 그 나무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마침내 아빠와 나는 행복해 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여느 날처럼 나무를 보러 나간 아빠는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를 보고는 비명을 내질렀다. 그리고는 미친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내게 나무를 누가 저래놨느냐고 물었다. 나는 오늘 폭우가 내렸어, 하고 말하려다 그만두었다. 오늘 비 같은 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빠는 우물쭈물하는 날 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네가 그랬어? 하고 물었다. 마땅한 핑계가 생각나지 않아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건 아빠를 위해서였다고 말하기도 전에 아빠의 큰 손이 내 뺨을 내려쳤다. 너, 그게 어떤 건지 알고, 띄엄띄엄 망연자실하게 내뱉던 아빠는 말을 다 마치지 않고 얼빠진 나를 남겨둔 채 집 안으로 들어가 벼렸다.

나는 맞은 뺨을 감싼 채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아빠를 실망시켰다는 사실에 슬픔이 밀려왔고, 맞은 뺨은 아파왔다. 하지만 나는 곧 화가 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잘못은 없었다. 나는 그냥 아빠의 피곤을 조금 덜어주고, 이제 내게도 신경을 좀 써달라는 말을 간접적인 행동으로 나타낸 것뿐이다. 아빠의 방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나는 나 역시 화가 났다는 것을 티를 내려 내 방문을 쾅 닫으며 방안으로 들어왔다.

무료함에 침대 위를 뒹굴거리다 책이라도 볼까 싶어 책장에 다가갔다. 무슨 책을 볼까 고르는데 문득 책장 제일 밑 구석에 끼어있는 분홍색 얇은 책자를 발견했다. 이 책장은 아빠가 쓰던 것으로, 조금 정리하다 귀찮아져 나머지는 다음에 하자, 하며 제일 밑 부분은 놔뒀었다. 나는 호기심에 그것을 꺼내 보았다. 육아일기였다. 아빠가 쓴 것일까?

나는 일기를 펼쳐보았다. 정갈하고 깔끔한 글씨로 미루어 보아 아빠는 아닌 것 같았다. 아빠는 악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엄마가 쓴 것일까? 내 손이 긴장감에 딱딱하게 굳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것을 읽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아직도 손에서는 짓이겨진 꽃향기가 생생했다. 나는 일기를 덮으려했다. 그러다 나는 문득 시선이 닿은 오른쪽 장의 사진을 보았다. 우리 집이라고 추정되는 뒷마당에서 창백한 여자가 아기를 안고 찍은 사진이었다. 이 사람이 우리 엄마인가.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사진 밑에 쓰여 있는 메모를 읽었다. 내게 쓴 편지 같았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를 테지만, 벚나무가 피어 늘 나를 지켜보고 있겠다고 그러니 걱정 말라고. 자신은 늘 내 옆에 있을 거라고. 나는 일기를 덮어버렸다. 누군가 쇠망치로 뒤통수를 내리친 것만 같았다. 나는 방문을 박차고 집 밖으로 달려 나갔다. 끔찍하도록 뼈만 남은, 사진 속의 엄마와 같은 모습을 한 나무가 나를 반겼다. 나는 나무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눈물이 줄줄 볼을 타고 흐르는 게 느껴졌다. 엄마, 미안해 흐느낌과 함께 터져 나온 말이었다. 나무는 잔바람에 비틀 비틀 흔들릴 뿐이었다. 날은 점점 더워졌다. 아빠는 전보다 더 야위었고, 나무 역시 아빠와 함께 말라갔다.

나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고통으로 지새웠다. 여느 날처럼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던 때였다. 뜬금없었던 전날의 폭우로 주변의 모든 사물들이 깨끗하게 씻기어져 있었다. 나도 저렇게 깨끗해 질 수 있다면, 대문을 밀고 나가려던 나는 문득 스친 나무에 무언가 돋아 있음을 발견했다. 분명히 잎이었다. 나는 나무로 달려가 그것을 살펴보았다. 눈이 황홀해질 만큼 쨍한 초록빛은 아니더라도 수줍은 듯한 빛을 띤 연두색 잎이었다. 나는 가방을 내팽개치며 아빠가 있을 집 안으로 달려갔다. 아빠, 엄마가 왔어 하며.

대학 일반부 운문(시) / 장원

섬으로의 여행

- 임종

하혜민 동아대학교 1학년

간밤 내 토해낸 숨 한 줌이 부스러졌다

얇은 천위로 볼품없이 굽은 등이

휘어진 산맥처럼 자리했다

다 식어버린 찬밥과 쉬어버린 김치를

최고의 만찬이라 앞에 두고서도 삼키지 못해

구석으로 밀어놓고 숨으로 배를 채웠다

해진 이불 새 칼칼한 기침이 뱉어졌다

세월이란 옷을 입은 손을 더듬거려도

잡아 줄 손 하나 없어

찬바람만 손에 가득 쥐었다

새벽녘 죽음을 토해내던 그녀는

아내라는 상처를 새겨두고

엄마라는 멍울을 담아두고

홀로 섬으로의 여행길에 올라섰다

대학 일반부 운문(시조) - 장원

섬으로의 여행

- 남해

유수미   김해시 삼안로

마음이 먼저 알고 부스스 눈 뜨는 날

조용히 새벽녘을 나서는 엄마처럼

시간은 방 한구석에 접어두고 떠난 길

거칠게 손짓하는 다랭이 논길 따라

비릿내 멸치 꿈을 스케치 하노라면

기억을 간지럽히며 다가오는 그리움

어설픈 뱃멀미에 가슴은 쓰리지만

첫발을 조심스레 내딛고 다가가니

아련히 피어오르는 첫사랑의 해 오름

대학 일반부 산문 - 장원

환상

윤해영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가는 눈을 뜨고 맞이하는 새벽! 일어나기 싫은데 자꾸만 부채질하는, 나 자신을 닦달하며 기지개를 켠다. 거실로 끌려 나온 육신은 원치도 않은 약 한 봉을 털어 넣고 매스꺼운 속을 달랜다. 식탁 위를 반질반질 닦아 놓고 그 위에 예쁜 핑크색이 나는 향초를 켠다. 이젠 일상이 되어 버린 새벽녘 촛불 잔치! 선잠을 깨우고 자는 듯 안 잔 듯 아들들 방문 열어 보는 것이 일이 되었다. 큰아이 이제 대학교 1학년 요즘 한창 동아리 활동에 불붙고 여러 친구들과 선배 사귀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한 며칠 아들 구경하기가 무척 힘들다. 자다가 방문 열어 보는 것이 일과다. 오늘은 이 녀석이 들어 왔나 하고 열어 보면 아직도 다. 늘 귀가가 늦은 남편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늦둥이 동생은 이제 초등 4학년, 걱정이 되긴 하는지 한마디씩 건넨다. “형아! 우리 쫌 걱정 안 하게 해라 전화도 해주고 전화해주는 게 그리 힘드나 우리가 가족인데 우리하고 가족하기 싫나? 진짜 왜 그라노? 엄마가 걱정한다 아이가!” 내 잔소리를 대신하는 작은 아이가 있어 늘 위안을 받고 살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얼마 전에는 한밤중 12시 조금 넘긴 시간에 전화 한 통이 울렸다. 아들 친구 목소리에 잠이 확 달아나 버렸다. 선배들이랑 마신 술에 취해 집을 찾아오지 못하는 아들을 집 근처까지 겨우 왔는데 집을 못 찾아서 죄송하지만, 아들을 좀 찾아가 달라는 아들 친구의 말에 놀라 남편이랑 헐레벌떡 그곳 아파트 주변을 헤매고 다녔다. 설마 꿈은 아닐 거야! 내가 보지 않는 한 믿고 싶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원망보다는 그냥 무사히 돌아와 자면 좋겠다. 평상시처럼 아무 일 없듯이 저 멀리서 아들 친구가 보인다. 그 옆에 부축하고 있는 아들이 축 늘어져 우릴 보고 웃는다. 원해서 마신 게 아니라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속에서 스며드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꾸역꾸역 집어넣고 마음 창을 닫아 버렸다. 시간이 새벽으로 치닫고 있었다. 학교 가방을 짊어지고 아빠가 아들을 어깨에 부축하고 나란히 가고 있었다. 입 냄새, 술 냄새 아! 정말 부자는 그 날 이후로 더 가까워졌다.

새벽녘에 초를 켜 놓는 것은 세월호에 갇힌 아이들 때문이다. 그 아이들이 저만하지 않겠는가. 미워도 할 수 없고 마음껏 사랑할 수도 없는 그놈들이 없어서 욕도 할 수 없는, 저만한 아이들을 가지지 않았으면 이해할 수 없는, 말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참 많다. 그제도 그 방은 비어있었다. 새벽 2시 30분 문자, 선배 집에서 자고 온단다. 아무 탈 없이 무사하니 다행이다. 낮에는 문자 한 통을 아들에게 날렸다. “아들! 밥은 먹고 다니니! 오늘은 집에 들어올 거지!” 답신이 왔다 “네… ㅋㅋ” 향기로운 초가 타고 있다. 라벤더, 라임, 로즈메리 그때 일이 진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믿기지 않는 환상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타이타닉 침몰하는 배처럼 한 편의 영화 속에 한 장면이었으면, 그렇게 지금도 믿고 싶다.

오늘은 거제도에서 온 동생이랑 옆집에 사는 동생들 대동하고 함께 오는 이 길이 매우 좋다. 문학의 숲에 산책하는 이 길이 비록 멀고 험하다 할지라도 기꺼이 올 수 있음에 감사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손에 손잡고 내가 좋아하는 것 함께 공유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가? 내리내리 사랑스럽다.

제39회 가야문화축제 전국백일장 심사평

초등 저학년 운문 심사평

초등학생의 글은 꾸밈이 없다. 그만큼 순수하고 정직하다. 단지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적고 지도하는 선생님이 적어 안타까울 뿐이다. 초등학교 때의 글쓰기가 인성함양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선생님과 학부모께서 정성을 기우려 지도할 필요가 있다. 연휴 기간 임에도 놀러 가지 않고 참석해준 어린이와 지도를 해준 부모님과 선생님이 더 없이 감사하다.

장원 작품인 <동그라미> (임송언 김해삼성초등학교 3학년 2반)등 아주 좋은 글이 눈에 띄어 우리나라의 문학에 크게 이바지할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에 희망이 크다.

작품을 출품하여 준 꿈나무들이 자랑스럽다.

초등 저학년 산문 심사평

저학년답게 글에 대한 두려움 없이 솔직하게 써 간 작품들이 웃음을 짓게 했다. 해마다 이런 좋은 글을 심사하고 나면 조금은 상쾌하고 젊어진 기분이 든다. 이번 시제는 ‘게임’과 ‘동그라미’였다. 시제를 정할 때 정하는 사람이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시제와 관련된 글을 쓰므로 거기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백일장을 하는 한가지의 목적이 아닌가 한다. 그 뜻에 맞게 <멋진 게임과 나쁜 게임> (이상훈 삼계초등학교 2학년 1반) 이라는 글은 칭찬해줄 만하다.

글에는 주로 친구, 엄마, 선생님과의 일상이야기가 동그랗게 또는 게임처럼 재미있게 표현된 글이 많아서 기뻤다. 어린이들이 글을 많이 쓰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초등 고학년 운문 심사평

초등부 고학년 운문작품은 ‘친구’와 ‘아이스크림’에 대한 내용으로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손색이 없었다.

글 중에서도 친구를 비와 접목시킴도 신선했고 입안에 살살 녹는 느낌의 아이스크림과도 같은 표현의 글도 순수했다

<나의 친구> (오병은 우암초등학교 4학년 2반) 는 반복으로 사람의 기분변화를 잘 표현해 주었다. 특히 리듬감이 있는 글로 읽혀 장원으로 뽑았다.

여러 학생의 글에서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좀 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비유적이 표현이 가미되었더라면 더더욱 빛을 발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 또한 해보았다.

앞으로 좋은 작품 쓸 수 있도록 다독(多讀)하고 사물 볼 때 또 다른 시각으로 보도록 노력함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초등 고학년 산문 심사평

‘단문의 시대’ 혹은 ‘아이콘의 시대’ 답게 우선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 반수가 되지 않았다. 초등학생들의 작품임을 감안 한다면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시제를 단순히 외연적 단어로 인식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단계가 아쉬웠지만, 더러 생각이 익은 작품도 보여 그중 한편<성은아, 사랑해> (이수민 김해우암초등학교 4학년 2반)을 최종 장원으로 선택했다.

절제된 짜임새와 글을 끝까지 써내려가는 품이 제법 농후한 문학적 재능을 보였다. 앞으로 계속 습작을 이어 간다면 우리 김해의 훌륭한 인물이 될 것 같다.

문학은 형상화되기까지의 사고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글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런 점에 좀 더 관심을 가질 것을 마지막으로 권해본다.

내년에도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

중등부 운문(시) 심사평

‘언덕’과 ‘화해’라는 시제는 조금은 생각을 깊게 해야만 글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주제였다. 파릇파릇한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전반적으로 주제를 잘 파악한 중등부 시 한 편 한편 속에서 소녀 시절 문학을 꿈꾸던 때를 떠올려 보아 행복했다. <언덕> (조민경 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2반)은 생각을 깊이 한 것 같다. 힘들게 언덕을 지나온 사람이 많은 풍경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안목이 좋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시를 산문처럼 늘이지 말고 압축하는 힘이 필요해 보인다. 다른 여러 글에서는 정확한 받침과 띄어쓰기에 정성을 들였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바람도 해보았다.

지도한 선생님이 계신다면 감사드려야 하겠다.

중등부 산문 심사평

5월의 싱그러움과 같이 하는 가야문화축전 전국백일장의 산물은 풍성했다. 글감에 맞게 주제를 부각하려고 하는 것과 성의 있는 글들이 많았다. 이는 관심을 두고 지도하는 선생님 있어 그렇다고 보인다. 소수를 제외하곤 글이 돈이 되지 않은 세상이라 글은 홀대를 많이 받고 있다. 그럼에도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은 있기 마련이다. 장원으로 <언덕> (조윤아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을 선정했다. 언덕을 너로 인식한 학생의 글은 중학생의 글로 수준이 높다. 한 가지 더 보탠다면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에서 장원으로 뽑았다.

심사에 많은 노고를 선사한 중등학생들이 고맙다.

고등부 운문 심사평

시제 ‘대화’와 ‘신록’으로 백일장 작품을 받았다. 많은 작품을 읽어보니 시제에 대한 사유가 깊은 작품이 더러 있었다. <신록> (조유란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2반) 은 ‘난 이미 늙어 버렸다’로 시작해 시의 도입부가 참신하고 전체적으로 시상의 전개가 매끄러웠다. 그리고 마지막 연의 마무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고등부 운문의 장원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서 선으로 올렸다. <대화> (이희성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2반 )의 작품은 ‘까치’를 통해 시를 이끌어가는 1연은 참신한 발상으로 좋았으나 시의 마무리에 조금 미진한 감이 있어서 차선 작으로 뽑았다.

나머지 작품들도 대체로 수준이 좋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고등부 산문 심사평

창작은 많은 생각을 요구한다. 생각이 많을수록 글은 더 정확해진다. 그런 연습 된 글이 좋은 글이다. 다시 말하면 이것이 필력이다. 장원작 <신록> (김슬기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1반)은 푸르러오는 계절 가족의 끈끈한 정을 벚나무를 통해 감동적으로 숨김없이 잘 표현했다. 아버지의 뜨거운 가족애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자신이 훼손한 벚나무 새순을 끌어와 잘못과 반성을 표현한 이 계절에 맞는 아름다운 글이라고 평가했다. 학생은 필력이 좋아 장래가 기대된다.

다른 작품들도 대체로 좋았다. 입상자에게는 축하를 보내고 낙선자에게는 심심한 위로와 다음 기회에 도전할 것을 바라본다.

대학 일반부 운문 심사평

예년과 다름없이 비슷한 수준의 작품들이 나왔다. “환상”과 “섬으로의 여행”으로 다소 모호한 시제가 주어졌음에도 우수한 감성과 감동의 시가 나왔다. 부제가 임종인 <섬으로의 여행 -임종> (하혜민 동아대학교 1학년)은 죽음을 따라가는 아픈 삶의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환상> (김종광 김해시 삼안로)은 지하 3층을 내려가는 현대인의 불안을 시적 형상화로 탁월하게 그려냈다.

<환상 -귀머거리 새> (박정식 김해시 삼방동)는 부제가 귀머거리 새로 깊게 깨진 내방 거울속의 숲을 찾아가는 어미 새의 여정을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다.

시는 감동과 시적 형상화에 주 목적이 있는바 부제 되어 가는 현실에서, 어머니라는 가족의 실종에 경종을 던지는 것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임종’을 밀어 올린다.

대학 일반부 산문 심사평

일상을 진솔한 마음의 글로 드러내어 타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좋은 수필이 아닌가 생각한다. 작년 가야문화 축제 백일장을 며칠 앞두고 세월호 사건이 있었다. 백일장 당일에는 학생들이 살아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참가한 사람 전체가 기도했다. 1주기가 되는 이 시점에서도 슬픔은 아직 남아있다. 슬픔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것이 글쓰기가 아닐까?

<환상> (윤해영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은 세월호 사건을 회상하며 같은 또래의 자식을 키우는 처지에서 슬픔을 공감하며 글을 담담히 잘 썼다.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감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잘 전해주었다. 글의 시제와 소재를 잘 아울러 차분하게 수필답게 풀었으므로 장원작으로 뽑았다.

다른 작품에서도 개개인의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많았다. 참가한 모든 분께 문운 있기를 빈다.

시조 전체 심사평

시조라는 장르는 다소 생소하기도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정서며 애착이다. 그래서인지 글을 쓰는 기성 문인들이 시조 읽기를 즐기고 관심을 둔다. 많은 작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작품 수준이 높아졌다.

초등 저학년의 장원 작품 <게임> (김은찬 김해삼계초등학교 1)은 어쩌다 게임에 빠져버린 마음을 나타내었고, 차상인 <동그라미> (김은서 동김해삼계초등학교 3)는 동생의 귀여운 파마머리, 아빠의 땀방울과 엄마를 쳐다보고 힘을 내는 내 마음을 동그라미라고 잘 표현했다.

초등 고학년에서는 냉장고에 들어있는 최고의 선물인 아이스크림, 고등부에서는 멀리서 온 고등학생들의 솜씨까지 선보인 데다가 대화에서 치매로 아이 되신 할머니를 그리며 쓴 효심이 돋보였다.

대학 일반부에서는 남해 섬으로의 아릿한 추억을 그리움과 첫사랑의 추억을 노래해 섬으로의 초대장을 쓴 듯한 시조의 율조가 아름다웠다.

이제 우리 시단에도 좀 더 풍부한 시조 작품을 기대해 본다.

[김소아]

저학년 운문 김원익 (화정초3)차상과 장려에 중복으로 올라가 있는데 어떻게 되나요?

[양민주]

선생님 지적 감사합니다. 절취선을 잘라 심사하는 과정에서 접수번호가 두번 읽혀졌습니다. 바로 잡았습니다.

[이복희]

김원익 학생 수상 축하드립니다.

[김소아]

초등 운문 고학년 참방 김태현-> 김태연으로 정정 바랍니다

[양민주]

고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복희]

김태연학생 수상 축하드립니다.

[이희성]

고등부 운문 장려 수상자 중 김해중앙여자중학교->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양민주]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이복희]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성아]

초등고학년 산문 장려 장민건은 박민건입니다.
수정 부탁해요~^^

[이복희]

박민건학생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양민주]

감사합니다. 바로 고쳤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임홍자]

졸작을 선정해주셔서 무지무지 고맙습니다.

[양민주]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이복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이에서어른으로]

산문 장려 김해중앙여자중학교 1학년 4반 김경민이 중복으로 두 번 올라가 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양민주]

선생님 지적 감사합니다. 마지막 부분은 잘 못 추가가 되었습니다. 바로 고쳤습니다. 좋은 날 되기를 빕니다.

[이복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leader]

대학/일반부 장려 주소를 순천대학교까지 표시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교 인력개발원에 제출해야 하는데, 수상 목록에 순천대학교 소속이라고 표시되지 않아 자료로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이복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양민주]

감사합니다. 표시했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양민주]

오늘 15일 발송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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