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덕적도--굴업도
(마산--입장휴게소--대부도--덕적도--굴업도)
밤잠 설치며 새벽 2시20분 버스 승차
45인승 버스 만원이다.
새벽을 열며 입장 휴게소
따끈한 시레기국 제맛이다.
시화호 바라보니
그 넓은 간석지는 인간의 작품
달려 달려 꼬박 5시간
대부도항에 도착
8시 대부고속카페리호 참 많은 사람들의 주말 나들이
자월도--소야도 --덕적도(여기서 환선해야함)
식당에 짐을 맡기고 트레킹 나서는 길
임도 옆으로 산딸기와 끈끈이대나물 우릴 반기고
덕적도의 식당에서 간재미 매운탕으로
배를 치며 먹었다.
입장 휴게소 도착
이른 아침을 먹으며
따끈한 시레기국 제맛나고
대부도항 줄선 사람들
승선을 기념하며
선상의 여유 (약 2시간)
재미있는 모습 보며
그냥 갈 수 없음에
덕적도가 눈앞에
덕적도에서
트레킹 나서며 (해당화 반겨줘요)
길가엔 끈끈이대나물 피고
등칼퀴나물도 꽃으로
바람을 찾아서 (행복한 웃음으로)
우리팀의 흔적
살곳을 잃고
굴업도가 눈앞에 (덕적도에서 환승하여)
게가 만든 건축물
좋았어요
깃대잡이로
조심조심
아름다운 모습들 보며
굴껍질 사이에서 고동잡기 (어찌나 잼나던지--)
코끼리바위의 다리를 더듬고
사구 (모래언덕)을 올라
'
소나기 쏟아지는데 피할 곳은 없고 (방풍)
굴업리를 향하여
'
민박집 잡아두고 바닷가로 (야영객이 잡은 백합)
낮에 잡은 고동을 삶아 안주로 (역시 제맛납니다)
다음날 아침 준비운동
개머리 언덕을 향하여
안개 자욱한 길을 (서편제의 한 부분처럼)
'
소사나무 숲을 헤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여기까지만--(안개로)
정상주 한잔으로 (텐트족이 많았어요)
천남성과 두루미천남성의 군락지
일명 오픈카를 타고 (6.25사변은 전쟁도 아니었음 )
* 안개로 뱃길 끊기더니만 갑작스런 임시배 소식에 3대의 오픈카로 200여명의 여행객을 실어나르는 일도 ---덕적도 버스투어도 포기하는 아쉬움)
되돌아 오는 길 (여기서 저녁식사를 )
** 여행은 날씨가 반부조인데 갑작스런 안개로 일몰과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즐거웠고
덕적도의 버스투어도 결항되는 배 때문에 아쉬움 남기고 돌아왔어요.
하지만 돌아온 것도 정말 다행이었고, 소나기도 만나고 안개속에서 꽃사슴 노니는 모습도 보았으며
아름다운 자연에 탄성을 지르기도 했었지요.
쉽게 갈 수 없는 길이었기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에요.
참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첫댓글 좋은데 다녀오셨소
참 부럽소
고맙습니다...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정말 멋있는 곳 다녀 오셨네요....
길사랑회에서도 가실 거죠~!
사전 답사 아주 멋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