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 궁노루
얼마나 흘러간 세월인데
못잊는 추억들 가슴이 아품니다
꽃피는 날은 꽃 밭에서
잎피는 계절은 산속에서
주고 받은 말들이
가슴속에 아롱지어있으니
용기없는 우리들이
소주에 힘을 빌려
오고간 이야기는 추억이
지워지지 않는 가슴속에
응어려 저있으니.
어찌하면 잊을수 있나요
무심천의 벚꽃은 만발하였는데
같이한 추억들은 어디로 가고
세월의 간곳을 바라보면서
이것이 인생인가 쓸쓸함을 느끼며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인생이란 다 그런가 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