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얘기를 어디까지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써야겠다
강태공 형님이 이런말씀을 하셨다
난 전문작가도 아니다 지금에 현실에서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진솔되게 쓰다보면 그것이 마음을 울릴 수 잇다고^^*
심판님들...........................................................
우리는 시합장에 나가면 항상 심판들과 싸우기도 하고 같이 가는 동반자에 관계이다
하지만 언제나 패자는 말이 많다고 하였던가?
늘 지고나면 어디에서든 떨어지고 나면 말이 많아진다
심판에 오심때문에 졌다라고... ...
언젠가 종명이 형이 나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지난번 서대문구청장기에서의 일이다
우리는 공격수도 없는대다가 날씨도 눈보라가 치는 날이었다
우리조는 3팀이었는데 한팀이 나오질 않았다
한게임을 져도 예선통과한다는 말...
좋아해야 하는지 아님 싫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뒤이은 16강전......
우리는 그날에 우승후보중 0순위였던 나영수 형님에 동은과 맞붙었다
종명이형이 이런말을 한다
오늘나온 팀중 동은보다 쌘팀은 없다
동은만 잡으면 할만하다......
하지만 우리팀 공격수는 그리 강하지 못하였다
다행히 상엽이형이 뒤늦게 도착하여 나름? 베스트로 경기에 임한다
난 감독자리에 서있다
감독을 설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느덧 어깨가 무겁다......
언젠가 강서에서인가......
낙성대 팀에 있을때 선수로 갔다가 우연찮게 8강전 부천 중앙과에 경기에서
감독자리에 서게 되었다
날씨가 비가내리고 궂은 관계로 11점 3세트 경기였다
첫세트는 우리 공격수인 충식이형에 서브가 통해서일까 11대9로 비교적 쉽게 잡았다
그날은 중앙에 공격수인 임언호 선수가 몸이 무거워 보였다
이어진 2세트 우리는 1점 끌려가고 동점이 되고 하는 상황이었지만
벌어지지 않고 쫒아간다
15점 게임과 11점 게임은 천지 차이라고 생각한다
15점 게임이 10점이후부터 승부라면 11점 게임은 초반부터 승부이다
끌려가긴 했지만 더 벌어지지 않고 차분히 쫒아가는 선수들을 보며
임시직이지만 감독으로서 묵묵히 지켜본다....(속은 까맣게 타들어갔지만^^*)
8대 8 동점 상황1점을 더 달아나면 승리가 보인다
상대편 감독이 작전타임을 걸지 않는다
난 선수들을 믿고 지켜보기로 한다
내가 전에 좋아했던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보면 정말 감동깊은 장면이 나온다
강백호팀에 전국무대 출전......
예선 마지막 게임에서 전년대회 우승자이자 강력한 우승 0순위인 산왕공고와에 경기
승부는 엎치락 뒷치락......
종료를 몇초 남기지 않은상황 마지막은 선수들에 집중력에 싸움이다
강백호선수는 불의에 부상을 당한다
하지만 팀이 위기에 처해있기에 부상을 무릎쓰고 경기에 임한다
산왕에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타임을 부르지 않는다
상대편이 부상선수가 있기에 하지만 강백호는 마지막 주어진 찬스에서 보란듯이
하루 만번도 더 쏘았던 미들슛을 모두들 숨죽이는 순간에 고요하면서도 침착하게 원을 그리며 성공시킨다
그렇게 게임은 끝난다^^*
우리는 흔히 감독에 자리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머 별거있어 어짜피 선수들이 지금껏 해왔던데로 하면 되는거고
대충에 흐름상 타임 한번 부르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좀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얼마나 적절한?타이밍에 타임을 불러야 하는지
인생에 기회가 세번 오듯이 게임중에도 마찬가지이다
이 흐름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어찌하면 선수들에 컨디션을 최상으로 할것이며 등등
대부분에 팀들은 프로의식을 갖지 못한다
선수들은 아프고 힘들면 그리고 일이 있으면 못나가고
감독은 대충 선수아닌 남는 사람이 가서 싸인하고 서면 되는자리
하지만 아니다 우리가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감독은 일일이 선수들에 실력과 컨디션을 체크해야 하고
시합장에서의 팀 전술에 대해서 승부처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상대편에 상황까지 역이용해서 타임을 딜레이 시켜야 하는가 등등.....
암튼 모든 선수및 임원 코치 감독님들이 프로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다시 돌아가서^^*
동은과에 16강전 경기
1세트는 비슷비슷하게 간다
상엽이형에 서브는 전국대회에서도 통하는 서브지만 공격에 약함을 보충하기에 충분하였다
물고 물리는 혈전... 하지만 아쉽게 19대 18 지고 만다
절치부심 2세트 예상외로 상엽이형에 서브가 날카롭고 상대편도 안심을 해서일까 흔들린다
15대 9인가 암튼 낙승......
곧바로 이어진 3세트 어김없이 꽂히는 서브...
어느덧 점수는 5대 1 우리가 앞서는 상황 상대편에서는 다급하게 작전타임을 건다
그런데 뒤늦게 생각하니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작전타임후 어느덧 6대 5 역전,,,
이어진 공격 우리는 넘겨주기 급급?하다 상대편 찬스볼에 리스브가 불안하다
시네루를 먹은 볼은 공격수쪽으로 바운드후 급격하게 휜다
다급한 세터는 몸을 뒤로 달아나며 띄우려 하지만 몸을 훓고 올라간다
우리팀은 몸터치다고 손사레를 치지만 어김없이 나영수 형님에 공격성공ㅠ.ㅠ
이미 게임은 끝났다 전의를 상실한 우리팀은 더이상 버티질 못하고 하프이상으로 지고 만다......
어의없는 오심들.....
난 전에 축구를 하면서도 선심을 본적이 있다
제일 애매한것이 엎사이드......
차는 타이밍에 공격을 들어오는 선수가 수비라인 선상에 있었느냐 앞섰느냐.....
사람에 눈으로 도저히 판단이 어려울때도 있고
가끔은 아닌데도 기다고 할수도 긴데 아니다고 할 수도 있는 문제이다
지금은 야구든 배구든 축구든 어떤 프로경기를 보더라도 아무리 뛰어난 심판도 사람인지라
오심아닌 오심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날에 경기처럼 어이없는 오심은 경기를 하기 싫게끔 만들어버린다
종명이 형이 그날에 경기인지 언젠가 그렇게 오심이 나오면 그냥 집에가셔서 이슬이 한병 깐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오심또한 경기에 일부이다
여러가지 경기에 요소중 하나이다......
대부분에 심판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신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해가뜨면 해가떠서 걱정.......
하루종일 서서 경기하고픈 맘을 꾹참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는 심판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렇지 않고 동네 술내기 심판을 보는듯한 심판들
아무리 예선이라 하지만 1심은 너무하지 않은가
현실이 어떤지는 난 잘 모른다
내가 보통 연습경기에서 심판을 보더라도
인 아웃, 넷터치, 오버,등등 보려면 힘들다ㅠ.ㅠ
최소한 2심은 해야하지 않을까
심판이 부족하여 못한다면 경기 당일에 부심을 섭외(선수중에 자격증 있는 사람도 많을것이다)
아니면 상대팀이 한명씩 점수판만 넘기는게 아니라 최소한 넷터치라도 아님 가까운곳에 인아웃이라도 보아야 하지 않을까??^^*
또 하나에 사건......
sbs결승 토너먼트 8강전
디월드백과 nbs페라리에 경기에 어처구니 없는 상황................................................
- 나름 정리해서 쓰려고 하였으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 죄송하구요 앞으로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넵 감사하구요 더욱 화이팅 하겠습니당^^*우리모두 진정으로 바라는 족구판이 될때까지 다같이 힘을모아 달려보자구용^^*
글솜씨가 대단해요 잘 읽었습니다~
칭찬에 글 감사합니다 힘을 모아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동연 피곤할텐데 회원들을 위해 좋은글 올려줘서 고맙다. 무슨일이든 열심히 하는자에게는 복이 온다. 동연 화이팅~
네 형님 감사하구요 한결같으면서도 새로운 모습, 어떤때는 동네 형같기도 하고 어떤때는 한없이 차이나는 것같기도 하고 하지만 누구보다도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를 아시는분 따라잡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잘 읽었습니다...
잘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강 태공이 저 맞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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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강탱구리~ ㅋ ㅑ ㅋ ㅑ ㅋ ㅑ ㅋ ㅑ
넵!! 맞습니다 세월을 낚으시는 강태공님 아마 제갈 공명보다 더 뛰어나다는^^*
제갈 량보다 토스는 잘할듯 싶습니다만.^^;
누굴 납치하시남요>/??
분명히 저번편에 제가 경고했을텐데요.....글 앵벌이 시킬수도 있다고.....![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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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인 안돼요. 저희팀 보배입니다...
보배는 아닌듯^^*& 하지만 칭찬 감솨^^*
서대문오심.. 열받는다. 정말..
그러게요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동네 심판도 아니고 경기에 맥에서 그런 오심이라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ㅠ.ㅠ
저희승리팀도 오심으로 작년에 많은 아픔이 있었습니다.군인이란 신분때문에 오심가지고 싸움을 잘하지 않는데 작년에는 2번이나 심판과 크게 싸워서 현재 심판블랙리스트 3번이 승리에 한토스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승리 한토스님 유명?하죠^^* 근데 진짜 오심도 경기에 일부라고는 하지만 너무 하는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올한해는 진짜 오심없는 명심판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물론 어려운 자리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냉철하게 하지만 자만이 아닌 자신감을 실력을 가져야 하는 자리이지요...그런데 정말 거기 서 있어야 하지 않을분들도 많이 계시다는것, 그리고 한게임 1심제라는 말도 안되는 현실등...... 힘들지만 무언가 만들어나가고 같이 초석을 다져나가야 할 때인듯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