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루마인가?
우리는 아직까지 구루마라고 부른다.
왜 구루마인지 모르고 구루마를 구루마라고 한다.
원래는 구루마다이다.
그런데 구루마가 되었다.
'차(車)'가 일본어로 '구루마다'이다.
그때부터 차를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는데
그나마 '다'를 빼고 구루마라고 한다.
저건 뭐냐? 구루마다
물론 우리 말에는 일본어 잔재가 무수히 많다.
우리들 증조부때는 일상에서 사용어가 되어서 다시 바꾸기 어렵지 않았으나
우리들 조부와 80을 넘으신 부모세대는 당시 학교에서 정규과정으로 배웠기에
더 언어 잠재되어져 있었고
그 분들이 해방후 사용하던 통용어 속에 그 잔재들이 깊이 뿌리내렸기에
지금까지 그 영향력이 언어에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금송아지를 만든것 처럼
우리와 자녀들이 무엇을 보았기에
이렇게 믿음이 승계되지 못하고
그 열정들도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그럼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물려 주고 있는가?
삶의 모습
언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