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고창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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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0.28. 16:52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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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고창 고인돌
1. 돌이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요?
준비물: 사진기, 필기도구, 운동화 * 고인돌 유적지는 넓은 공원이에요. 편한 옷을 입고 운동화를 신어요. * 공원 안에서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어요. |
고인돌은 서너 개의 받침돌 위에 한 개의 넓고 커다란 덮개돌을 얹어 놓은 선사 시대의 무덤 양식이에요. 청동기 시대의 주요 유적으로, 권력을 지닌 지배자의 무덤이지요.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약 3만 개의 고인돌이 남아 있는데, 세계 고인돌의 반 이상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해요. 고인돌을 만들어 세운 형태도 다양해서 강화, 화순, 고창의 고인돌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청동기 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을 통해 선사 시대 사회를 짐작할 수 있어요. 청동기 시대는 크고 무거운 돌을 함께 움직일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사회였어요. 고인돌 지역에서 발견된 그물추, 가락바퀴, 동검과 돌검 등의 유물들을 통해 청동기 시대의 기술 수준도 알 수 있지요.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인돌 군집1)으로 1.5킬로미터 안에 440여 기의 다양한 고인돌이 모여 있는 고인돌 박물관이랍니다. 이곳에는 고인돌을 만들 때 사용된 화강석을 캐내던 채석장도 남아 있어요.
청동은 무엇인가요?
청동은 구리와 주석을 녹인 것이에요. 청동을 모양 틀에 흘려넣어 굳히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 있지요. 청동기 시대는 돌을 갈아 도구를 만들던 시대를 넘어 금속으로 도구를 만들기 시작하던 시대였어요. 청동으로 장신구, 생활 용기, 제사도구 등을 만들었지요.
고인돌 유적지는 청동기 시대를 알려 주는 유적지예요.
다른 나라의 고인돌 유적지를 알아볼까요? 고인돌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많이 발견되었어요. 모양은 다르지만 큰 돌을 세우던 풍습은 세계적으로 퍼져 있었지요. 선사 시대에 큰 돌을 기념물처럼 세우던 것을 거석문화라고 해요.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걸쳐 많이 세워졌는데, 어떤 이유로 세웠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것들이 많아요. 길게 깎은 거대한 돌기둥을 빙 둘러서 세운 영국의 스톤헨지 유적도 유명한 고인돌 유적지 가운데 하나랍니다. |
2. 고창 고인돌의 비밀을 알아볼까요?
고인돌은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위처럼 생겼어요. 무거운 돌로 고인돌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고인돌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아요.
1) 고인돌을 만든 방법
고인돌은 받침돌과 덮개돌로 이루어져 있어요. 크고 넓은 덮개돌은 암벽2)에서 떼어 내 사용했지요. 바위틈이나 암석의 결에 구멍을 내어 나무쐐기를 박고 나무를 물에 불린 뒤 바위의 틈새를 점점 넓혀 돌을 떼어 냈어요.
떼어 낸 돌은 끈이나 지렛대, 통나무 바퀴 등을 이용해서 운반했어요. 고인돌을 세울 장소에는 먼저 받침돌을 무덤 주변에 세우고 받침돌의 높이만큼 흙을 채워 낮은 언덕을 만들었어요. 그 위에 도구를 이용해 덮개돌을 끌어올린 다음, 채워진 흙을 파냈답니다. 마지막으로, 무덤에 묻힐 시신을 받침돌 사이의 무덤 방에 놓고 돌로 입구를 막아 고인돌을 완성했지요.
2) 고인돌의 역할
고인돌은 부족 지배자의 무덤이었어요. 무덤이 있음을 알려 주는 기념물 혹은 표시하는 방법으로도 이용됐지요. 무덤 방이 없이 큰 고인돌 주변에 놓여 있는 고인돌은 묘지를 표시하는 돌이라고 추정해요. 무덤이 없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에 있고 규모가 큰 고인돌은 제사를 지내는 제단의 기능을 했으리라고 짐작한답니다.
3) 고인돌의 종류
고인돌은 지역에 따라 모양이 달랐어요. 고인돌은 구조에 따라 크게 탁자식 고인돌, 바둑판식 고인돌, 개석식 고인돌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탁자식 고인돌은 잘 다듬어진 받침돌을 세워 땅 위에 무덤 방을 만들고 그 위에 평평한 덮개돌을 올린 구조예요. 북방식 고인돌이라고도 부르지요.
바둑판식 고인돌은 받침돌로 지하에 무덤 방을 만들고 주위에 여러 개의 돌을 놓은 후 덮개돌을 얹은 구조였어요. 이를 남방식 고인돌이라고 불러요.
개석식 고인돌은 땅속에 무덤 방을 만들고 무덤 방 뚜껑으로 받침돌 없이 커다란 돌만 올린 고인돌을 말해요. 굄돌이나 받침돌이 없기 때문에 고인돌 대신 큰돌무덤이라고도 부른답니다
고인돌에서 발견된 유물은 무엇이 있나요? 고인돌의 무덤 방에서는 귀한 유물들이 발견되었어요. 동검, 청동 창, 정교하게 모양을 낸 돌검, 돌도끼, 가락바퀴, 무늬를 넣은 토기, 그물추 등이 한곳에 있었지요. 비파형 동검도 시신과 함께 발견되었는데, 이는 고인돌이 부족장이나 지배자의 무덤이라고 짐작하게 하는 청동기 시대의 중요한 유물이랍니다. |
3. 선사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볼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고창 고인돌 박물관 → 고창 고인돌 공원
추천 체험 학습 코스
1) 고창 고인돌 박물관
고창 고인돌 박물관에는 고창 고인돌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어요. 무거운 돌을 어떻게 움직여서 고인돌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전시관도 있지요.
선사 시대 고창의 모습과 고창 고인돌을 만든 청동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 청동기 사회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답니다.
야외 전시장에는 바둑판식 고인돌이 전시되어 있어 고인돌을 가까운 거리에서 구경할 수 있어요.
선사 시대 마을을 복원한 선사 마을도 있어요. 5채의 움집과 2개의 망루3)가 지어져 있어 선사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지요. 움집 내부의 모습도 생생하게 꾸며 놓았어요.
2) 고창 고인돌 공원
고창 고인돌 공원에는 440여 기의 고인돌이 있어요. 다양한 구조의 고인돌을 둘러보도록 6가지 탐방 코스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가장 많은 고인돌이 모여 있는 곳은 제5코스 탐방로예요. 제4코스 탐방로에는 덮개돌을 떼어 내던 채석장이 있어요. 40여 기의 고인돌이 나란히 놓여 있는 제2코스에는 무게가 150톤 정도 되는 거대한 고인돌을 볼 수 있답니다.
고창 고인돌 공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볼 수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은 무엇인가요?
세계 최대의 고인돌은 고창군 운곡리에 있어요. 높이가 5미터, 길이가 7미터, 무게는 300톤이나 되는 대형 고인돌이지요. 운곡 고인돌이라고 부르는 이 고인돌은 고인돌 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운곡 저수지 뒤편에 있어요.
3) 이것만은 해 봅시다.
① 고인돌 박물관에서 실제 크기의 덮개돌을 끌어 보아요.
청동기 시대 사람들은 무거운 덮개돌을 어떻게 끌었을까요? 야외 전시장에서 고인돌 끌기 체험을 해 보세요. 통나무를 굴리면 거대한 덮개돌도 손으로 끌 수 있답니다.
② 고인돌 탐방 열차를 타고 고인돌을 관람해요.
고인돌 박물관에서는 고인돌 유적지 6개 코스를 돌아볼 수 있는 탐방 열차를 운영하고 있어요. 멀리 떨어진 코스를 관람할 때는 탐방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③ 고창의 올레길 질마재길을 걸어 보아요.
질마재길은 고인돌 박물관에서 시작해 선운사를 거쳐 소금 전시관까지 고창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고창의 자연 풍경과 문화 유적을 함께 볼 수 있지요. 고인돌 공원과 생태 습지, 운곡 서원과 저수지를 돌아보는 질마재길(3킬로미터)을 걸어 보아요.
4. 체험 학습 보고서
고창 고인돌 유적지를 다녀와서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무덤으로 마을의 군장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의 무덤이다. 커다란 덮개돌을 얹은 모양이 탁자나 바둑판 같다. 돌의 무게는 가장 무거운 것이 300톤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고인돌 유적이 많은데,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고인돌의 다양한 형태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는 440여 기의 고인돌이 모여 있다. 고인돌은 형태에 따라서 종류가 구분된다. 고창 고인돌은 바둑판식, 탁자식, 개석식, 위석식 등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모여 있어서 가치가 높다고 한다.
고인돌을 만드는 방법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고인돌도 고창에 있다. 덮개돌의 길이가 7미터, 무게는 300톤이다. 이렇게 무거운 돌을 어떻게 옮겼을까? 고창 고인돌 박물관에서 덮개돌을 움직여 보는 체험을 해 보았다. 큰 바윗돌을 여러 개의 통나무 위에 올려 밧줄로 당기면 통나무가 돌면서 바윗돌이 앞으로 움직이게 된다. 받침돌 위에 덮개돌을 올릴 때는 흙을 채워서 언덕처럼 만든 다음에 덮개돌을 끌어올렸다. 받침돌 사이에 채운 흙을 파내면 덮개돌이 받침돌 위로 올라간 형태가 된다.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서 느낀 점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완만한 경사지에 넓게 퍼져 있다. 고인돌은 작고 허물어진 것도 있어서 그냥 바위인지 고인돌인지 헷갈리는 것도 있었다. 거대한 유적을 남긴 청동기 시대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도 많이 생겼다. 탁자식 고인돌이 많이 남아 있다는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도 가 보고 싶다.
5. 여기도 좋아요
1) 강화 고인돌
강화도에는 150기 정도의 고인돌이 있어요. 강화 고인돌은 크고 넓은 두 개의 돌 위에 편평한 덮개돌을 얹은 탁자식 고인돌인데, 규모가 크며 형태가 뚜렷해요. 덮개돌의 길이가 7미터나 되는 고인돌도 있어요. 보통 탁자식 고인돌은 굄돌이 4개인데, 강화 고인돌은 굄돌이 2개인 것이 특징이에요.
위치: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17
2) 화순 고인돌
지석강 주변의 넓은 평지에 고인돌이 모여 있어요. 이 평지의 남쪽 산기슭을 따라 약 5킬로미터에 걸쳐 고인돌이 연이어 있지요. 선사 시대 생활을 체험하는 화순 고인돌 축제도 매년 열린답니다.
위치: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3) 장흥 고인돌
전라남도 장흥에는 모두 210여 군데에 2,250여 기의 고인돌이 있어요. 그중 90여 기의 고인돌이 모여 있는 장흥 방촌리 고인돌 유적지가 유명하지요. 고인돌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숲 속에 있어서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어요. 민무늬 토기와 돌화살촉도 발견되어 청동기 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요.
위치: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방촌리 588-1
잠깐 퀴즈
땅속에 무덤 방을 만들고 받침돌 없이 커다란 돌만 올린 것은 무엇일까요?
1. 탁자식 고인돌
2. 개석식 고인돌
3. 바둑판식 고인돌
정답 및 해설 보기
[네이버 지식백과] 고창 고인돌 유적지 (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