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특기지원사업 매뉴얼
1. 프로그램 개요
취지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라는 사명을 감당하려는 사랑의 교회의 비전과 관련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자신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청소년이 자신의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도록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이를 위해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청소년은 자신의 특기를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선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 후원기업이 이를 지원하도록 체계적으로 매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삶의 기회에서 배제된 청소년들이 능력있고 책임있는 성인으로 성
장할 수 있도록 함께 조력해 나가도록 한다.
1) 명 칭
숨은 재능을 가진 청소년 특기지원사업 "재능을 보여줘 하기만 하면 돼"
2) 사업대상
정규교과 이외의 특기를 개발시켜 직업, 진학을 준비하는 저소득 청소년
(15-18세 청소년, 저소득 청소년, 서울 남부 및 종로지역복지관(총 22개 기관)을 통해 의뢰됨)
3) 지원내용
장래희망, 직업, 진학과 연결되는 특기개발을 위한 비용지원
(미술, 컴퓨터 자격증, 실용음악, 미용, 분장, 파티쉐, 체육실기 등)
4) 지원금액
월 15만원 한도의 특기교육비로 1년간 지원
5) 예산
연간 4,200만원
(3,960만원은 지원금, 240만원은 간접비/ 200만원은 기존 기금후원금 부담)
6) 기획의도
(1) 대외기업후원
(2) 아동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위한 지역주민의 참여
2. 문제 분석
1) 청소년기의 중요성
청소년기는 미래를 설계하여 최대한의 발달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자기를
이해해 가는 자아정체감 형성의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자신에 대한 인식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2) 저소득 청소년의 상황
저소득 청소년은 가정의 경제적 형편으로 다양한 삶의 경험을 할 수 없다.
이들은 대개의 경우에 학비, 학원비를 충분히 얻지 못하여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얻기 힘들게 된다.
가정의 경제적 실패는 학업기회에서의 실패, 직업기회에서의 실패, 빈곤의 대물림이라는 빈곤의 악순환에
대한 가설이 객관적으로 검증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경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학업 이외에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에는 비용의 부담으로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적절한 교육의 기회에서는 더더욱 배제가 된다. 이러한 상황을 부정적인 자아상(낮은 자존감 등)으로
왜곡하여 수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이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3) 기존의 청소년 지원사업의 한계
그러나 기존의 지원사업은 학업 관련 장학금 지원, 물품지원, 해당 가정에 대한 생계지원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들 지원은 상대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에게 집중된다. 그러나 공부 이외에
다른 특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지원에서도 배제된다. 또한 물질적 지원을 주는 것 이외에 전문적인
상담과 사후관리가 병행되지 못하여 방향과 추진력을 동시에 제공해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4) 그렇다면 대안은?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하여 학업지원을 위한 지원사업도 중요하겠지만, 우리의 관심의 밖에 있었던 청소년, ‘끼’, 특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실현해 나갈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잘 준비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아니더라도 자아를 실현할
기회를 열어주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다양한 재능 개발의 기회에서 배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기회를
확충이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및 지원시스템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3. 이론적 배경
‘재능을 보여줘, 하기만 하면 돼’ 저소득가정 청소년특기지원사업은 아래와 같은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기획, 진행된다. 본 사업은 인생의 발달과정 중 청소년기의 발달과업과 자아정체성의 중요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인생 전반에 걸친 개인의 삶에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중요한 청소년기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원조하는 진로관련 검사도 병행하여 검토하는 것도 의의가 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음에도 탄력성을 기반으로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고 이러한 탄력성의 개념에서 학업이 아닌 분야에서의 특기와 자질이 더욱 강조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며 이렇듯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에 관한 달성정도를 측정하여 효과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목표달성척도를 제시한다.
1) 청소년과 자아정체감
Erikson은 청소년기의 가장 주요한 과업으로 자아정체감(ego identity)를 형성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 시기의 발달상의 위기는 정체감을 형성하는가, 아니면 역할상의 혼란을 경험하는가이다.
청소년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모든 결정이 미래의 가능성을 줄인다고 느끼는
불안을 경험하게 되어 자신의 진로선택을 미루기도 한다[정체감 유예]. 때로는 이러한 고민들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고 괴로운 일이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막연하게 자신에게 좋은 것을
선택해버리기도 한다[정체감 유실].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정리한 학자가 Marcia(1980)이다. 그는 역할실험과 대안적
선택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위기(crisis)’라고 보았고, 직업활동, 종교, 정치이념 등의 수행에
몰입하는 정도를 '전념(commitment)'이라고 보고,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발달상태를 다음과 같이 나누었다.
전념
위기
예
아니오
예
성취
유실
아니오
유예
혼란
Erikson은 정체감 성취나 유예는 심리적으로 건강한 것이지만, 정체감 유실이나 혼란은 부적응적인 것으로 보았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주저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청소년은 최선의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그러한 갈등자체가 힘들어서 깊이 고민하지 않고 선택하는 청소년은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정체감 유실을 경험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청소년이 상당수 있다고 판단된다(김동배 외, 2006).
본 사업에서 만나는 특기를 가진 청소년의 정체감 형성의 양상을 확인하고 바른 진로를 설계해주는 것은
청소년시기의 발달과업을 성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현재 우리나라 직업사전에 등록된 직업의
수는 1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특기를 살려서 한 직업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나머지
9,999개의 다른 많은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청소년의 진로관련 검사
청소년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고려할 사항 중에 심리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분야는 인지적 능력,
흥미, 성격이다. 본 복지관에서 중점을 두고 양성하기를 희망하는특기는 개인마다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측정하는 표준화된 검사는 없다.
인지적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는 지능검사로는 한국판 웩슬러 검사, 한국가이던스의 KIT검사 등을
들 수 있다.
직업흥미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는 한국심리검사연구소의 STRONG 진로탐색검사, STRONG 직업흥미
검사를 들 수 있고, 한국가이던스의 Holland 진로발달검사, Holland 진로탐색검사 등을 들 수 있다.
이 모든 검사는 Holland의 직업흥미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직업흥미를 현장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진취형(E), 사무형(C)으로 구분히여 보고 있다. 자신의 직업흥미와 그 직업의
특성이 일치할 때 가장 만족스러운 진로선택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성격관련한 검사는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는 MMTIC 검사를, 고등학생부터는MBTI검사를 활용하면
성격유형을 알아볼 수 있다. 외향형-내향형, 감각형-직관형, 사고형-감정형, 판단형-인식형의 4가지 기준에 따라 각각 2가지 유형이 나오게 되며, 각 유형의 조합은 모두 16개 유형이 나오게 된다. 물론 MMTIC검사는 아동용이며 성격발달의 과정에 있으므로 미결정상태(U)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같은 유형이라고 해도
세부 하위척도를 두고 더욱 자세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MBTI form K검사가 있다.
이러한 검사와 개인의 특기, 개인의 열망, 가족의 지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개별화된 진로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보다 명확한 바탕에서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3) 청소년의 탄력성
“왜 모든 가난한 아동이 학업에서는 실패하지는 않을까?”, 혹은 “왜 학대받은 아동의 대다수가 결코 성인이 되어 학대자가 되지는 않는 것일까?” 성장기 동안에 불행한 경험을 하면 성인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과거의 수많은 인간발달의 연구의 전제였다.
하지만 앞에서의 질문처럼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과학적 예측(?)’을 뒤집는 수많은 사례들을 볼 수 있다.
불행한 환경 속에서 자라온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안정된 환경 속에서 자란 사람들보다 더욱 성공적인 삶을 살아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들을 탄력성(resiliency)이라는 개념 속에서 찾을 수 있다.
Benard(1993)은 탄력성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었지만 성공적으로 회복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하였다.
그 회복은 단지 원상태로의 돌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한 심각한 위험을 이겨내면서 배우게 될 통찰, 자신감, 지배력, 동기부여의 발견 등을 통하여 더욱
큰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것까지도 포괄한다(Mastern 외, 1990).
그 사람들이 탄력적인 인생을 살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원동력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사회복지실천에서
이러한 원동력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사회복지실천에서의 탄력성 개념을
받아들이게 된 배경이라 할 수 있다. Mastern(1994)은 아동, 청소년이 지닌 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효과적인 양육
2. 다른 역량있는 성인과의 연결
3. 다른 사람들, 특히 성인에 대해 매력적인 측면
4. 본인과 다른 사람들이 가치있다고 인정한 재능이나 성취들
5. 자기효능감, 자기가치감, 희망
6. 종교적 신념이나 종교활동 참여
7. 사회경제적인 유리함
8. 좋은 환경과 다른 지역사회의 자산들
9. 행운
한국의 청소년, 특히 우리 복지관이 위치한 지역의 청소년들은 더욱 입시준비 등으로 쉴 틈이 없다.
유복한 가정에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하여 온 가족 모두가 이 청소년을 지원한다.
다른 것을 잘하는 것보다 공부를 잘하면 인정받을 수 있고 성취감을 누릴 수 있다.
Mastern이 언급한 본인과 다른 사람들이 가치있다고 인정한 재능이나 성취는 바로 학업에서의 성공이다.
그러나 반면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은 인정을 받지 못하여 주눅들기 쉽고 스트레스를 받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학업에서 성취를 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그러면 모두다 실패자가 되는가?”
탄력성 개념은 이 질문에 “No.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
우리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특기지원사업은, 학업 이외에도 충분히 가치있는 재능과 성취들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있음에 주목한다.
그리고 사회경제적인 불리함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주도록 한다.
그리고 청소년 사례를 담당하는 사례관리자와 지속적인 연락과 상담을 통하여 ‘의미있는 성인과 연결’하고, 특기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기가치감’을 느끼게 해주는 구조를 갖추려고
노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4) 목표달성척도 (Goal Attainment Scaling)
Sheafor와 Horejsi(2003)는 목표달성척도가 프로그램 계약 및 변화단계에서 목표를 설정할 때 적용된다.
이는 몇 개의 5점척도로 구성이 되는데, 클라이언트마다 개별화되어 있으며 일련의 가능한 변화를 나타내는 문항으로 되어 있다. 목표달성척도를 구성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2~5개의 목표를 파악하고 각각 5점 척도를 개발한다.
(2) 다른 목표와 비교하여 중요도에 따라 각각의 목표영역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한다.
(3) 개입이 시작되는 순간 각각의 목표에 대하여 클라이언트의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칸에 체크를 한다.
(4) 서비스나 개입이 종결되는 순간 각각의 목표에 대하여 클라이언트의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칸에
체크를 한다.
(5) 각각의 목표에 대하여 변화값((4)값과 (3)값의 차이)에 가중치를 곱하여 점수를 낸다.
(6) 각 척도별로 변화가 가능한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 가중치를 곱하여 점수를 낸다.
(7) 전반적인 목표달성척도점수를 계산한다.
(6)에서 낸 점수대비 (5)에서 낸 점수의 비율을 계산하여 전반적인 목표달성척도의 점수를 확인한다.
특기지원사업에서 목표달성척도를 쓰려하는 이유는 각 개인과 특기별로 변화하려는 방향과 목표는
각기 다르지만, 클라이언트의 긍정적인 변화를 측정할 객관적인 도구를 제시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적용할 방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4. 프로그램 소개
1) 프로그램명
숨은 재능을 가진 청소년 특기지원사업 "재능을 보여줘 하기만 하면 돼"
WHY? “재능을 보여줘 하기만 하면 돼” “재능을 보여줘” 청소년들이 이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 속에서 나온 말.
이 말은 청소년에게 자신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하기만 하면 돼”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선의를 가진 후원자들의 책임있는 지원의 약속입니다.
이 말은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믿으며 자신에게 하는 선언문이기도 합니다.
2) 프로그램 목적, 목표, 평가방법
목적
1.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한다.
2. 청소년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기를 찾고 이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한다.
3. 청소년을 상담하는 사회복지사를 교육하고 적절한 지침을 전달하여 , 강점에 기반을 둔 청소년
지원사업의 모델을 개발한다.
목표
활동
평가
1-1
대상 청소년들이 진로계획을 수립한다.
진로계획서를 신청서와 함께 받도록 함
적정한 형태로 제출된 진로계획서 수량집계10회 이상 지원된 청소년의 수 집계
1-2
대상 청소년들이 진로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10회 이상 지원된 청소년의 수가 20명 이상이 되도록 한다.
정해진 계획에 따라 지원금을 기관에 입금
2-1
대상 청소년들의 80%이상이 강점, 특기, 흥미 등을 찾을 수 있는 체계적 상담에 참여한다.
기관별 진로와 관련된 검사를 활용한 상담을 권장함.심리검사의 경우, 필요시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뢰를 받아 진행검사를 활용한 상담을 권장함
사례관리 과정보고서에 진로와 관련된 검사를 활용한 상담을 했는지, 본 복지관에 의뢰되어상담이
진행된 적이 있는지 확인
청소년과 사례관리자가 협의하여 정한 목표에 대한 점수를 사전-사후 검사치를 통계적으로 비교
2-2
대상 청소년들의 특기개발의 정도에 대한 자기평가의 수준이 프로그램 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향상되도록 한다.
초기상담과 종결상담시 특기개발의 기대와 목표에 대하여 Goal Attainment Scale로 측정하여 사업 전후를 비교함
3-1
청소년을 상담하는 사회복지사 90% 이상이 본 복지관의 교육과 간담회에 4회 중 3회 이상 참석한다.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회의 협약식, 2회의 교육 및 간담회, 1회의 종결평가회를 진행함
출석부 확인
강점기반 사례관리 교육 후 3개월 후의 자기평가 점수를 확인
3-1
강점기반의 사례관리 교육 후 3개월 경과 시점에 청소년의 강점을 사정하여 이를 실천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에 3점 이상(4점 만점)을 주는 비율이 80% 이상이 되도록 한다.
청소년의 강점을 사례관리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함
3) 프로그램 대상
지원대상 청소년 (하기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함)
15세-18세 청소년 (정규학교 재학여부와 무관)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계층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
서울시 남부지역 복지관(관악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21기관),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
자신이 작성한 진로계획과 청소년이 보유한 특기 등을 근거로 사례회의를 통하여 선정된 청소년
4) 프로그램 내용
(1) 지원내용
- 취미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장래희망, 직업과 연결되는 특기지원을 위한 진로지도비로 진학과 취업을
구분하지 않음
- 예를 들어 미술실기, 실용음악, 애니메이션, 분장, 파티쉐, 바리스타, 체육실기, 직업을 갖기 위한
각종 자격증 준비 등
(2) 지원액
- 월 15만원 한도의 특기교육비 및 필요경비 1년간 지원
(3) 기타규정
- 청소년의 진학, 취업을 위해 1년 지원후 심의를 통해 연장지원
- 청소년을 위한 직접 경비 이외의 참여기관 교육, 관리를 위한 일체의 간접비용은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담함
5) 프로그램 일정
일 정
내 용
06년 8월 23일
~ 8월 31일
- 지원서류 접수
:기관추천서, 진로계획서, 주민등록등본, 수급자증명서(해당자에 한함)
06년 9월 ~ 10월
-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적격여부 검토 후 협약기관에 공지
06년 9월 ~ 10월
- 협약기관과 지원 대상자와의 계약서 작성
- 작성된 계약서 반포종합사회복지관으로 발송
06년 9월 ~ 07년 9월
- 지원사업 대상 기관에의 1차 지원금 입금
(협약기관과 지원대상자간의 계약서 접수 후 일주일내)
- 월별 사례관리 과정보고서 제출
06년 10월 말
- 지원청소년 사례관리자 교육1
(강점기반의 사례관리 교육, 사업과정에 대한 소개 및 질의응답, 목표달성척도를 활용한 청소년 개입효과
측정법 등 소개)
07년 3월 28일
- 지원사업에 대한 간담회
- 지원청소년 사례관리자 교육2
(사회복지기록, 청소년 멘토링 등 사례관리자의 욕구 수렴 후 기획)
07년 3월말
- 중간평가서 제출
07년 10월말
- 최종평가서 제출
07년 11월 7일
- 최종평가회 및 우수사례 발표
6) 프로그램 예산
수 입
지 출
특기지원
후원금
40,000,000원
학생지원금
39,600,000원
지원금 22개기관ⅹ150,000원 ⅹ12회
교육비
780,000원
강사비 150,000원ⅹ2시간ⅹ2회
자료준비비 2,000원ⅹ 30명 ⅹ2회
간식비 1,000원ⅹ 30명 ⅹ2회
기금후원금
2,000,000원
일반사무비
500,000원
각종사무비 100,000원
최종보고서제작비 4,000원ⅹ 100권
자선음악회
540,000원
간식비(음료, 쿠키) 150,000원
현수막비 100,000원ⅹ2개
홍보비(홍보판, 홍보책갈피) 150,000원
꽃다발 20,000원ⅹ2명
협약식
185,000원
감사패 35,000원ⅹ3개
현수막비 50,000원ⅹ1개
간식비 1,000원ⅹ 30명
예비비
395,000원
예비비 395,000원
수입계
42,000,000원
지출계
42,000,000원
5. 진행상황
남부 지역소재 복지관 중 14개 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하였으며, 최종 특기지원사업 대상자와 연계된 기관은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하여 총 12개 기관이다. 개인별로 15만원씩 1년간 지원할 경우에 연간 21,600,000만원이 지급되게 되는 것이며, 상황에 따라 대상자를 추가할 수도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1) 협약식
협약식에 1차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기관추천서, 진로계획서, 협약서, 주민등록등본, 수급증명서)에 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경복윈드오케스트라에 감사패 증정과 개별기관과의 협약증서 증정이 이루어짐.
본 사업의 협약체결과 지원을 위하여 개별기관들은 자신의 기관에서 추천한 대상자들에 관한 기관추천서를 작성하였으며, 지원대상인 청소년들은 자신의 장래희망 및 포부에 관련한 진로계획서를 작성, 제출하였다. 청소년 자신이 직접 자신의 진로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자신의 특기와 미래에 관하여 밀도 있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서류작성의 경우, 담당 사회복지사가 이를 시행한 경우가 있으나 이는 청소년과의 면담을 통하여 작성만 사회복지사에 의해서 이루어진 경우임.
2) 1차 서류접수 및 적격심사
1차로 기관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서류를 제출한 기관 순으로 제출서류를 근거자료로 하여 적격심사를 하였다. 1차 서류에 포함되어 있는 수급증명서의 경우, 차상위계층 지원자는 각 기관에서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게 된 기준이나 회의자료를 수급증명서 대체 서류로 인정하였다. 적격심사의 기준은 사업초기 밝혔던 지원대상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이는 본 사업이 지원기관과 청소년을 동등한 동반자적인 위치에서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음.
3) 2차 서류접수 및 1차 후원금 지급
적격심사에 합격한 기관은 서류 제출 기관인 총 12개 기관의 수와 동일하며 적격심사 여부를 각 기관에 알렸고, 이에 2차 서류제출(기관통장사본, 서비스계약서)과 1차 후원금지급이 동시에 개별기관에 이루어지고 있다. 서비스 계약서의 경우, 개별기관의 서비스 계약서 양식사용을 기본으로 하되 요청이 있을 경우 본 복지관 재가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계약서를 발송하였으며 본 사업이나 기관 또는 대상자의 상황에 비추어 수정이 필요한 경우 보완을 할 수 있음을 밝혀두었다.
4) 사례관리자 교육준비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위하여 두 차례 진행이 계획되어 있는 사례관리자 교육은 교육장소 및 강사의 섭외를 마친 상태이며, 일정확정 후 개별기관에 알릴 예정임.
5) 청소년, 사회복지사, 기관의 역할
본 사업과 관련하여 청소년은 스스로 자신의 학업계획서를 작성하였고, 사회복지사는 청소년의 기관추천서 등 본 사업에 필요한 서류의 적절한 제출과 청소년 상담 및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사례관리자 교육에 두 차례 참석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기관차원에서는 본 기관에서 지원하는 기금을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6. 결과 및 제언
본 특기지원사업은 기획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사업이기 때문에 결과를 아직 설명하기는 어렵다.
매월 협약이 된 기관에서 자격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되었지만, 충분한 변화를
일으킬 만큼 기간이 축적되지 못하였다. 또한 사례관리자들과 청소년이 상담을 통해 수립한 개별화된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이 사업의 성과는 뭔 훗날 지원받은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어떤 역할을 해낼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이 사업이 가진 결과가 어떠한지 논의하는
것보다 이 사업의 기독교 사회복지실천에서 가지는 의의와 제언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청소년 지원사업이 가지는 사각지대에 주목함>
본 사업은 장학금 일변도의 기존의 청소년 지원사업이 가지는 사각지대에 주목한다.
학업 이외에 중요하게 평가될 영역이 있고, 이것에 대한 인정을 하고,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Maslow는 욕구의 5단계설을 주장하면서 자아실현의 욕구는 결국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충족되어야
달성될 수 있다고 보았다. 본 특기지원사업의 부제는 “재능을 보여줘 하기만 하면 돼”이다.
즉,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능에 지지를 보내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데서 시작한다. 성인의 가치보다 꿈을 이루어 나가는 청소년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점은 바로 사회복지실천의 핵심가치인 클라이언트 중심주의와 일맥상통한다.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병행이 된 지원>
본 사업은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를 택하려 하고 있다.
청소년 시기는 정체감을 형성해 나가는 시기이며,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해나가는 시기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특기가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데 중요하고 책임있는 결정인지 사회복지사와의 상담,
심리검사 등을 통해서 논의한다는 것은 더욱 중요할 수도 있다.
또한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나가기 위해 함께 목표달성척도를 만들고 그 결과를 함께 기록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이 특기사업이 주된 지향점이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료비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함께 병행되어야 하는 것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운전해야 하는지’ 함께 논의하여 가장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다.
<청소년을 지원하는 실무자들에 대한 지원>
마지막으로 이 사업은 어떻게 청소년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무자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기획들을 실행하도록 한다. 즉, 청소년들을 지원할 때 필요한 ‘강점관점을 활용한 사례관리’, ‘청소년의
탄력성을 증진시키는 요인’, ‘목표달성척도를 활용법’ 등에 대한 강의나 워크샵을 기획하고 있다.
남부지역(서초, 강남, 동작, 관악구)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연계하여 함께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계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어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안내가 되기를 희망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감당해야 할 과제 - 기업후원자, 개인후원자의 연합>
이 사업을 위한 과제는 다음과 같다. 이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22명의 청소년에게 1년간 15만원씩 지속적으로 지급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4,000만원이 필요하다.
개개인이 한 청소년씩 결연하는 것이 부담될 수 있다면, 여러 결연후원자들을 모아 한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화하는 것도 한 방안일 수 있다.
혹은 한 교회의 성도들이, 한 사업장(중소기업)에서 직원들이 십시일반하여 한 청소년을 키워내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필요도 있다.
이 사업은 대상청소년이 명확하고, 경제적 지원과 함께 진로를 함께 설계하고, 함께 평가해나갈 수 있는
구조적 틀을 갖추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후원상품일 수 있다.
그리고 객관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증거들을 보여나간다면 보다 많은 지지를 얻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후원자들을 모아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6. 참고문헌
Macia, J. (1980). Identity in Adolescence. In J. Adelson (ed.), Handbook of Adloolescent Psychology. NY: John Wiley.
김동배, 권중돈. (2006). 인간행동과 사회복지실천. 서울: 학지사
Greene, R. R.(ed.). (양옥경, 최소연, 송인석, 권지성, 양후영, 염태산 역)(2004). 사회복지와 탄력성. 서울: 나눔의집
Sheafor B. W, Horejsi C. R. (2003) Techniques and Guidelines for Social Work Practice-6th ed.
Boston: Pearson Education,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