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1주일간 퍼펙트 러닝을 했다. 5월말에 우측 엉덩이 부분이 가려워 땀띠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대포(대상포진) 증상인 것 같다. 물론 이제는 거의 다 나았다.
그동안 대포 증상을 몇번이나 땀띠로 착각을 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땀띠 같은 대포는 운동을 너무 무리한 탓에 오는 것이다. 운동을 무리하게 한다는 것은 속도 때문이다.
어차피 매일 달리는 거리는 6km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평균 레이스를 얼마의 속도로 달리느냐가 문제이다. 나의 평균 레이스는 6분 30초가 정상인데 이 기준을 당겨 6분 초반대를 달리면 몸이 부대끼는 것 같다.
주제 파악도 못하고 그런 짓을 1주일 정도 강행을 하면 영락없이 대포 증상이 나타났다. 앞으로는 절대 속도를 올리지 않고 6분 중후반대로 달릴 것이다.
내 나이에 그 수준으로 달리는 것도 대단하고 그것을 매일 행하는 것 또한 대견스러운데 말이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모처럼만에 우중런을 기대해 본다.
6월도 남은 1주일을 잘 달리고 상반기 피날레를 장식하길 바라면서 먼 훗날 다시 보게 될 6월 3주 차 러닝 마일리지와 계단오르기 실적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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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주차 러닝 마일리지 : 49.10km
- 6월 3주차 계단 마일리지: 0계단(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