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보고싶어~
이번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거실에 형님반이 멋지게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난 뒤 녹두들은 산타 할아버지 오시는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나무에서 반짝반짝 빛난다.
-와 여기 별있다 별
-교실에 뽀뽀나무 있어
-산타 할아버지 오라고 하는거야
-산타할아버지?
-웅 선물가지고 와 산타할아버지가
녹두들이 생각하고 있는 산타할아버지는 어떤 모습일까요??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보고 있어 산타할어비지가
-(양손을 이마에 대고)이렇게 봐
-할아버지야 나도 할아버지 있어
-산타할아버지야?
-아니 도훈이 할아버지
-빨간색 옷
-선물
-(손을 들며)내꺼 선물
-선물 많이 있어
-인형
-엄마 아빠 말 잘 들으면 준데
-산타 할아버지 빨리 보고시프다
빨간색 옷을 입고 우리를 보고 있으며 엄마 아빠의 말을 잘 들으면 선물을 주시는 할아버지가 산타할아버지라고 생각하는 녹두들 입니다.
-산타 할아버지 사랑해 뽀뽀해줘~
-안아줘 안아줘
-나도 산타할아버지 선물줘
선물을 주시는 산타 할아버지께 뽀뽀해 주고 안아주며 선물도 주고 싶다는 녹두들의 말에 산타할아버지를 예쁘게 색칠해 산타할아버지께 선물하기로 합니다.
-빨간색 해
-나는 이거로 할래
-산타할아버지 수염
-나 가방에 넣어야지
-이거 선물 줄꺼야 할아버지
-나도 줄꺼야
-빨리와 산타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 빠
선물을 잃어버릴까봐 걱정이 되는지 사물함 속 가방에 넣고 지퍼까지 잠가주는 녹두들...
선물을 받으려고만 하는게 아니라 선물을 주고 싶어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착한 마음씨를 가진 녹두들 입니다~^^
첫댓글 정후는 크리스마스가 뭔지 아직 몰라서 세살 선물은 그냥 패쓰하려고합니다 ㅎ 아마 형이랑 선물 준비해도 무조건 형꺼를 갖고싶어할테니까요 ㅎ 색칠해온거보니까 산타할아버지를 중심으로 색칠잘했더라구요 ㅋ
제법 색칠하는게 많이 늘었더라구요ㅋ
장갑과 신발에 칠을 잘 해놓은 걸 보고
태희가 정말 했을까 싶을 정도로 이뿌게 칠했더라구용~
곧 다가오는 성탄절엔 또 어떤 재미난 추억을 만들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아이가 좋아해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