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꼭 가야할 제주 명소15.
제주의 여름은 곳곳이 파스텔 톤 수국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에메랄드 빛 제주 바다가 더욱 빛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제주가 더 아름다워지는 여름에 가야할 제주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고려 시대 삼별초가 몽골에 맞서 끝까지 항전했던 유적지인 동시에
사계절 꽃밭이 조성되어 인생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더 알려져 있어요.
한겨울을 제외하곤 언제 가더라도 꽃에 파묻힐 수 있는데요.
6월에는 해바라기 명소로 유명해요.
-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http://jeju.go.kr/hangpadori/index.htm
2.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동백 언덕이라는 이름처럼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동백을 볼 수 있는 수목원이에요. 무려 500종이 넘는 세계 각국의 개성 있는
동백꽃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카멜리아힐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바로 포토존!
여름엔 구름처럼 피어오른 수국 산책로를 걸을 수 있어요.
-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 www.camelliahill.co.kr
3. 제주허브동산
사계절 내내 향기로운 허브꽃이 피는 제주허브동산.
봄부터 겨울까지 진분홍 꽃잔디, 하얀 마거리트, 수국, 유럽수국,
핑크뮬리, 동백꽃 등 계절마다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동시에 밤이 되면 제주 최대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자랑하는
명소로 변신합니다.
- 서귀포시 표선면 돈오름로 170
- www.herbdongsan.com
4. 지미봉
제주 동쪽 땅끝에 있는 지미봉(地尾峰).
이곳 정상에서는 아주 풍요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투명하게 빛나는 파란 바다는 기본이고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코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유채꽃이나 당근이 자라는 넓은 밭은
자투리 천을 이어 붙인 조각보를 닮았고요.
거기에 옹기종기 모여 알록달록한 색을 뽐내는 수많은 지붕까지!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
5. 함덕 해수욕장
세상의 모든 파란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함덕 해수욕장.
햇빛을 순광으로 받을 때 바다색이 가장 예뻐요.
해수욕장 끝에 연결된 서우봉 둘레길은 꽃의 언덕이기도 합니다.
함덕마을 주민들이 심어놓은 유채꽃, 청보리, 해바라기, 황화코스모스 등이
계절을 갈아타며 피어나는 꽃을 볼 수 있어요.
-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
6. 사려니 숲길
자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숲으로 총길이는 10km에요.
사려니 숲길의 출입구는 1112번 도로(비자림로)와 1118번 도로
(남조로/붉은오름 입구) 두 곳이며,
각 출입구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답니다.
1118번 도로 붉은오름 입구 쪽은 울창한 삼나무 숲이어서 사진 찍기 좋아요.
1112번 도로 방향은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자연림으로 사려니 숲길
특유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1112번 도로(비자림로) 출입구 : 제주시 초천읍 교래리 산 137-1
- 1118번 도로(남조로/붉은오름 입구) 출입구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4
7. 정방폭포
정방폭포는 보기 드물게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에요.
제주도에서 폭포 하나쯤 보고 싶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
폭포 양쪽으로 주상절리가 발달한 수직 암벽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언덕 위의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 서귀포시 동홍동 299-3
8. 송악산
제주도는 어디 하나 아름답지 않은 데가 없지만,
송악산은 그 첫 번째라 해도 손색없는 곳이에요.
송악산 자체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도 환상적이기 때인데요.
절벽 위의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한라산, 산방산,
형제섬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전망대에 다다르면 대한민국
최남단 섬 마라도와 가파도를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볼 수 있어요.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79-4
9. 용머리 해안
제주 여행에서 꼭 봐야 할 절경 중 하나!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용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이라
용머리 해안으로 불립니다.
직접 해안가로 내려가 가까이 바라보면 해식 절벽의 겹겹이 쌓인
지층이 마치 큰 파도처럼 꿈틀대는 듯 보여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길 28
10. 보롬왓
‘바람 부는 밭’이라는 뜻의 ‘보롬왓’.
메밀밭으로 시작해 몇 년에 걸쳐 드넓은 꽃밭으로 탈바꿈했어요.
봄부터 늦가을까지 노란 유채꽃, 보라 유채꽃, 튤립, 청보리,
삼색 버드나무, 라벤더,수국, 맨드라미, 핑크뮬리, 메밀꽃 등
형형색색의 꽃을 볼 수 있답니다.
무지개 색으로 칠한 깡통 열차를 타고 꽃밭을 누비거나
창 넓은 카페에 앉아 고소한 보롬왓라테를 즐기며
꽃 들판을 감상해도 좋아요.
-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 instagram @boromwat_
11. 윗세오름
6월 중순 한라산 윗세오름 일대는 철쭉으로 진분홍빛 바다가 펼쳐져요.
한라산 탐방코스 중 영실 코스를 추천합니다.
보통 윗세오름까지만 갔다가 내려오거나 영실 또는 어리목,
돈내코 코스로 하산하는데요.
가파른 계단이 계속되는 중반부는 사방이 시원하게 트이고
병풍처럼 늘어선 기암과 오름들의 멋진 풍경에
힘이 절로 나는 구간입니다.
- 서귀포시 영실로 246(주차장)
12. 다랑쉬오름
마치 여왕의 치마폭처럼 매끈한 원뿔 모양의 우아한 산새로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다랑쉬오름!
오르는 길은 꽤 가파른데 숨이 차고 다소 힘든 오름이지만
등반로 초입에 있는 긴 계단만 오르면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오름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어요. 5월이 되면 등반로를 따라 진분홍 철쭉까지
피어올라 연중 가장 화사해진답니다.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
13. 형제 해안도로
바다 위 형제섬을 끼고 도는 형제 해안도로!
송악산과 산방산 아래 사계항 사이 3km 정도 되는 드라이브 코스에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답니다.
드라이브 코스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송악산을 등지고
달려보는걸 추천해요.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30-10
14. 한담 해안 산책로
‘한담 해안 산책로’는 애월의 핫한 카페 거리 한담동에서
곽지 과물 해수욕장까지 1.2km 정도 이어져 있어요.
여행 중 짧게 걷기 좋은 해안 산책로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되어
오롯이 산책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소문난 일몰 명소로 산책로를 걸으면서 혹은 인근 카페에서
해 질 녘의 분위기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아요.
-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459-1
15. 군산오름(군뫼, 굴메오름)
280m 높이로 산방산과 더불어 서귀포 서부 오름의 맹주라고 할 수 있어요.
남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지고 동쪽의 한라산, 서쪽의 마라도, 가파도,
산방산, 송악산까지 한꺼번에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일출과 일몰 감상하기에 좋고,
4~10월 사이 날씨 맑은 날에는 은하수도 볼 수 있어요.
-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산 3-1
*본 내용은 <리얼 제주>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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