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는 우리나라 강의 바위틈, 특히 물살이 세고 물이 깊은 강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연체동물이며, 지역에 따라 올갱이, 고동, 고디, 베틀올갱이, 올뱅이, 꼴부리, 대사리, 보말 등 각기 다른 재미있는 이름으로 불린다. 시력 보호, 간 기능 회복,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 함유량이 많아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 독특한 시원함으로 술 마신 뒤 속풀이에 아주 좋다.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양한데, 강원도에서는 다슬기해장국, 달팽이해장국, 충북에서는 올갱이국, 고딩이국, 전북에서는 다슬기탕, 전남에서는 다슬기된장국, 대사리국, 경북에서는 골뱅이국, 골부리국, 고동국, 경남에서는 고둥국, 다슬기찜국, 고등찜국, 고디국, 올갱이국, 다슬기탕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