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는 현재도 쓰일까?

[20124410 한현우]

  perc는 의류와 기타 작물을 세탁하기 위한 드라이클리너에 널리 사용되는 유기용제이다. 그러나 공기나, 물, 토지 또는 지하수에 노출되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람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성분이기도 하다.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드라이클리닝 된 의류에서 나오는 배출 물질만으로도 집안의 퍼클로로에틸렌 농도 상승을 유발한다고 보고했다. 또한 의학계에서는 퍼클로로에틸렌이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고 불임까지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퍼클로로에틸렌은 관리대상유해물질로 지정되었지만, 따로 사용금지와 같은 규제는 없으며 현재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이 물질을 취급하는 실내작업장에서는 가스,증기 또는 분진의 발산원을 밀폐하는 설비 또는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고, 적정 제어풍속이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적인 작업환경을 측정해야 하며, 물질을 다루는 작업자 역시 12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적인 특수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

  의학계에서는 가능한 접촉을 피하고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하더라도 손빨래가 가능한 의류는 손빨래를 권장했고 노출될 시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