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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4일~6일 동안 제주를 다녀왔어요
지킴이님과 약속한 것두 있지만....그것 보다도 제가 느꼈던 제주와 여행의 작은 정보를 드릴까 해서
후기 글을 올려요. 휴가 기간이라서.. 3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는데도 비행기표 구하기가 넘 힘들었어요
그리고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서 바다가 보이는 이쁜 펜션을 예약하고 멋진 스포츠 카(푸조)도 예약을 하구요,,,, 이번 여행의 포인트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오는 것이여서...큰 맘 먹고 빌렸는데...
비용은 좀 더 들었지만...탁월한 선택이였던거 같아요.제주의 여유로운 도로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기엔 딱이였어요.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와 억새풀밭과 한가로이 있던 말들....그리고 쭉 뻗은 가로수길에 감탄이 나오던 산록도로.... 생각만 해도 또 가고 싶네요, 여러분도 한번 달려보세요, 죽이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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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먼저 여행을 다녀온 분들에게 책자도 얻고 조언도 듣고,"제주씨에스" 에서 퍼간 글을 조합해서 최강의 퍼팩트한 일정과 코스를 뽑았죠...물론 카페지기님을 목마르도록 애타게 부르며 질문글을 올려서 얻어낸 정보도 많았구요... 사소한 부분 까지도 친절히 답변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되었답니다.
그래서 완성 된 나의 2박 3일 일정은.....(다녀와서 보니 최강의 일정은 아닌 듯 하네요,,헤~)
<첫날> 공항도착 - 도깨비도로 - 산굼부리-말타기체험-점심-우도-성산일출봉-섭지코지-표선(숙소)
<둘째날>큰엉해안경승지-천지연-주상절리대-중문해수용장-용머리해안-오설록-산방산-송악산-숙소
<셋째날>협제해수욕장-용두암-공항
첫날 아침 7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내려서 공항의 자동문이 열리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야자수나무와 푸른 하늘,,,시원한바람과 새소리...까지 여행의시작 부터 가슴이 벅찼어요
예약했던 스포츠 카를 받고 지도를 펼치지도 않고 뚜껑을 열고 무작정 가다가,,,정신을 차리고 가장 먼저 도깨비도로에 갔었죠.내림길에 시동꺼진 차들이 올라가는걸 느껴 봤는데...신기해요..ㅋㅋ 다음으로 간곳은 산굼부리 였는데...가는길에 5.16도로와 1112도로가 나오는데... 카페에 있는 사진과는 비교 할수 없을 만큼...보이는 것 모두 해외사진이나 달력 사진에서나 볼수 있었던 장면 이였어요. 글이나 말로는 표현이 부족 하니..실제로 보셔야 제 맘을 이해 하실꺼예요. 벅찬 가슴 표현하려니 진땀 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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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억새풀밭과 말농장도 있었구요,,,크고 작은 오름...내려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 였죠
그래서 도착한 산굼부리 는.....짱 좋아요. 일정 잡으실 때 절대 빼먹지 마세요~~
공원 처럼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올라서 내려다 보면...아름다운 풍경에 숨이 "탁" 막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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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더욱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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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려와서 성읍민속마을과 산굼부리 부근에 말을 타볼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잠시 말도 타구요,,,위험해 보여도 교육받은 말들이라 안전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후에는 우도에 가기위해서, 성산에 도착해서 "해녀의 집"이라는 곳에서 전복죽을 먹었는데, 바다에 인접해 있는 식당이였어요, 파란바다와 멀리 성산이 펼쳐져 보이는데.... 넘 아름답거든요 . 멋진 경치를 보며 먹었더니 더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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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우도에가서는 버스 관광을 계획하고 갔었는데.도착해서 보니 오토바이가 있더라구요...그래서 만오천원을 주고 오토바이를 타고 섬을 돌아다녔어요... 대여 시간이 짧은 것이 흠이지만....기억에 남을 여행이 된거 같아 좋았어요. 가족여행이 아니라면...오토바이 관광 추천하고 싶네요, 그리고 기억 나는건 바다 밑이 훤히 보이던 해수욕장.....역시 "우도"는 멋진 섬이였어요
우도에서 돌아와 성산일출봉을 등반 했는데.... 힘들더군요...푸른 잔디로 덮힌 언덕을 지나...꼬불꼬불
계단을 오르니....제주시와 바다, 우도가 한눈에 들어왔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으로 긴 ..섭지코지...
"올인"드라마에서 봤던 언덕이였어요..TV에서만 보던 곳을 실제로 보니...현실감이 더하더군요,,,
역시 드라마 촬영지 인 만큼 아름다운 곳이였고 억새풀과 작은 등대 그리고 일몰이 기억에 남아있네요
그리고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처음으로 "흑돼지"를 먹고 숙소로 갔어요. 숙소는 바다에 인접해 있고 조용한 곳이였구요,,, 표선에서 숙소를 찾는 분은 "에트왈제주" 추천 해 드려요. 창이 커서 바다가 보이구요 방도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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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도 일찍 출발~~~~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해안경승지... 바다를 끼고 검은 절벽을 따라 산책을 했는데...푸른 바다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절벽들이 인상 깊었구요...다음은 천지연폭포...생각 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여기는 밤에 가보시는게 더 볼거리가 많을꺼 같네요. 그리고 간 곳은 주상절리..
병풍처럼 솟아서 나란히 서있는 절벽들......진짜 신기 합니다...사진찍는 사람들 틈에서 나도 열씨미 찍었지요,,.다음은 중문 해수욕장,,, 생각보다 작은 해수욕장이였지만...흰색,검은색,빨간색,등이 모래들이 섞여서 독특한 색의 해수욕장이였어요...거기서 발담그고 놀다가...근처 해녀들이 금방 잡아 올린 소라 성개알... 회도 한사라...먹었어요,,, 향긋한 바다 맛이 나서 좋긴 한데....너무 양이 조금이라 아쉽죠
그리고 좋다고 소문 난 "오설록"에가서 녹차 아이스크림과 케익도 먹고 넓고 푸른 녹차 밭에서 사진도 찍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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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간곳은 산방산과 송악산...산방산은 시간이 없어서 오르지는 못했구요,,,송악산은 올라서 멀리 가파도와 작은 섬들을 볼수 있었어요,,.섬 뿐만 아니라 바다와 언덕이 넘 이쁜 곳이구요,,,특히..송악산 쪽에 해안도로는 감탄이 절로 나와요....강추!강추!
그리고 협제쪽에 있는 두번째 숙소를 찾았는데...."월령코지" 라는 곳인데.... 여기 진짜 좋아요
방은 조금 좁지만...바다와 인접 해 있고 창이 커서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요,,,그리고 밤에는 잔잔히 파도 소리도 들리구요..방파제도 있어요...더구나 협제 해수욕장 근처에 있어서 펜션에서 보이는 바다 색은 예술이예요,, 제가 도착 했을 때는 노을이 져서 해가 떨어지고 있었는데,,,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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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펜션주인 아저씨 아주머니가 넘 친절하시구요...펜션 정원에서 우리가 사 갔던 "흑돼지"를 바베큐처럼 구워 먹었어요,,, 노을지는 바다를 보며 구워먹던 고기....담에 간다면 또 여기로 갈려구요,,,여기도 강추!!!! ㅋㅋㅋ 고기와 소주한잔씩 하고 제주의 마지막 밤을 아쉽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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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비행기 시간이 1시여서...여러곳을 보지는 못했구요... 아름답다고 소문 난 "협제해수욕장"에가서 사진찍고.....놀았어요 , 거기서 대형 사고를 쳤죠...바람이 너무 세어서..삼발이를 바위틈에 고정을 하고 단체사진을 찍으려는 순간...삼발이 다리가 꺽이면서 나의 디카가...바닷물에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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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멋진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지금 디카는 수리 중이랍니다...
수리가 잘 끝나면..이쁜 풍경사진과 펜션 스포츠카 등등 사진 올릴께요..고쳐지기를.....제발....웅~~
고생하며 찍은 사진들이 한순간에...아쉬워요~~~~
여하튼...협제에서 사고를 치고 나와서 곧장 공항으로 갔어요... 해안도로를 따라 공항 근체 용두암에 잠시 갔다가...공항에서 차량을 반납을 하고 제주를 떠나 서울로 왔답니다.
2박 3일 동안의 짧은 시간이였지만...많이 웃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어요
못봤던 것들...그리고 좋았던 곳들을 다시 보러 올것이라 다짐 했죠....
다음에는 한라산을 꼭 가보려구요,,그리고 맛집도 가보구요,,,ㅋㅋ
가장 좋았던 것은 입장료와 식비를 아껴서 렌트카에 투자를 해서..제주의 자연을 맘껏 누린 점이였구요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길을 찾는 것도 쉬웠어요,,, (단지..렌트를 하실 때 찾는 목적지를 코드번호로 입력할수 있는 네비게이션인지...확인하시고 예약하시면 더 편하실 꺼예요,,,저는 검색하기 힘든 네비게이션이였거든요)
날씨도 덥지도 춥지도 흐리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였구요... 넘 좋은 기억 뿐이라... 제주 사랑이 넘치죠?
돌아와서 다시 여행 계획을 세울까 하고 있어요. 여행에 많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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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맛집과 펜션 정보도 올려 드릴께요,,,그리고 사진은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네요...ㅋㅋ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요....
제주,,,,, 짱!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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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왕..울 회원님 올리신글보면..다른분들 제주에..무진장 오고 싶어 하시겠어요...아차..울 회원님..다녀가신 일정..잘 짜신것 같은데요...오~~대단하십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울 회원님..역쉬 우수회원님 되실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부럽네요^^ 너무 즐겁고 제주도를 맘껏 보시고 온거 같아용~~ 정말 가고싶습니당 ㅠㅠ 시험이여 어서 끝나랑~^^
ㅋㅋ읽기 싫어질까봐...간단하게 적으려고 했는데...넘 길어졌지요?ㅋㅋㅋㅋ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줄여 썼다는게...이정도네요....ㅋㅋㅋ
담에 제주도 가면 제가 하려 했던 여행을 이분이 ....ㅋㅋㅋ 나도 이케 가고 싶네요.
전 다시 간다고 해도 이렇게 다녀 오고 싶네요,,,,꼭 한번 해 보세요,,,, 적극 추천해 드려요
와웅~ 저두 갈계획이 있는데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후후후 님이 쓰신 글을 저도 좀 참고 좀 하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제주도.. 한번 스쳐가도. .한줄로도 표현 안돼는곳이죠 ^^* 쪽빛님 ... 이쁜여행 하셧군요^^*
잘쓰셨네요. 별로 안길어요. 우도에서 오토바이라.. 땡기는데 항구에 주차시켜놓고 맨몸으로 들어가서 오토바이 렌트하셨나요? 4시간정도 렌트비용은 얼마예요?
선착장에 주차하고 배타고 들어가서....오토바이를 빌렸어요... 4발달린 오토바이는 잘 몰르겠구요,,전 2발달린걸루 1시간40분에 1만5천원 줬어여,, 우도를 자세히 둘러 보기엔 시간이 빠듯한점이 아쉬웠지만...색다른 경험을 즐기기엔 좋더라구요.빠라빠라빠라빰~ 추첨해드려요 즐겨보세용~
오픈카라,,,,,땡기네여~~나도 한번 질러봐???전 아직 코스를 잡는 중이라,,,많은 도움 됐어요~
질러 보세요....ㅋㅋㅋ 후회 안 할껄요.......ㅋㅋ
전 10월 1일에 갈껀데 아직 비행기표를 못구했어요.. 정말 우리나라 사람 빠릅니다... 여행사 가면 구할수 있을려나.. 제주도 넘 가구싶다....
맞아요...비행기표가 찐짜 중요하죠.... 꼭 구하시길 바래요.. 이렇게 이쁜 제주도를 가을에 가면 넘 좋을꺼 같네요
쪽빛님...완전 이벤트 1등 당첨...확보 하시는것 같은데요...오호~~~굿
그럼,,,가을에 또 갈수 있을지도 몰겠네요...그럼 더 멋진 후기를 올려야지..헤~~이쁜 사진 올리고 싶어서 거금 들여서 디카 수리가 잘 된 이유로 올릴수 있었어요,,, 다른 사진들도 포토방에 오렸으니 구경하세용~~~ ㅋㅋ
저 차 와 운전자.. 본듯한데 ?? ㅎㅎㅎ
멋찐 여행이셨네요...ㅋㅋ
쪽빛님 축하드립니다..이벤터 당첨되셨어요...연락주세용..^^ 010-6631-1365 고팀장 입니다.
당첨츄카드려용^^ 너무나 가보고싶게 만드는 글이에용
ㅋㅋㅋ당첨 추카드려용~~^0^ 저도 후기 멋지게 써성 꼭 갈꺼에용~~우하하핫
허걱 감사드려요....ㅋㅋ 제주 사랑 넘쳐 흐를꺼 같네요... 또 갈수 있다니 꿈만 같답니다... 팀장님~ 땡쓰해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축하드립니다~^^*
쪽빛님! 학교다니실때 보고서작성 A+ 받으셨었져? 맞져? 그쳐? 일정도 좋지만 읽는 사람 위주로 잘 쓰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차얼마주고 렌트하셨드레요?
성수기가 아니면 6~7만원정도 일걸요 ㅎㅎ
저두 이번에 푸조 206CC빌리려는데 50시간이요....근데 기름값은 얼마나 들가요?2박3일 일정입니다^^
아 정말 일정멋져용...저처럼 아침에 도착하시는 분이 있었군요
꺄~~~~
사진넘 이뿌게 잘 찍으셨어요~ 부러우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