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대중소설인가?
순수소설의 반대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순수소설은 무엇인가?
문단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이 발표한 소설이라고 정의합니다.
문단이란 신춘문예 공모전이나 문학잡지 등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이나 그들을 지도한 교수진 혹은 기성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진들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간혹 예외도 있습니다.
'별들의 고향'으로 유명한 고 최인호 작가를 대중소설가라고 부르는 평론가들도 있었습니다.
최인호 소설가는 두번씩이나 공모전을 통과한 작가인데 대중적인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고 해서 그렇게 평가한 것입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암튼 순수소설가는 문단의 검증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작품으로 돈을 별로 못 버는 작가들입니다.
(아주 드문 예외가 있는데 조정래, 이문열, 이외수 등 소수의 작가들이 작품으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너무 드문 사례이므로 무시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대중소설은 앞에 말한 두가지 사례를 벗어난 것입니다.
순수소설이 예술적인 면에 치중하는 것에 비해 본격적인 상업소설을 추구합니다.
한마디로 돈을 벌기 위해 쓴 소설을 말합니다.
(물론 대중소설이라고 해서 모든 작품이 돈을 잘 버는 것은 아닙니다.
대중소설의 세계도 순수소설 못지않게 치열합니다.)
그럼 대중소설과 장르소설의 차이는 무엇인가?
대중소설은 순수소설의 기법을 빌렸지만 소재나 주제를 대중의 취향에 맞춘 작품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게 순수소설인지 대중소설인지 애매한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장르소설을 읽어보면 '이게 장르소설이구나'라고 금방 티가 납니다.
추리소설, 과학소설, 로맨스소설, 판타지소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놓고 특정 팬들의 취향에 맞추다보니 순수소설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된 겁니다.
요즘 국내 웹소설 사이트를 통해서 장르소설을 읽다보면 뚜렷한 기법들이 3가지 있습니다.
'회 빙 환'이라는 건데 '회귀, 빙의, 환생'이라는 겁니다.
'회귀'란 주인공이 과거의 특정 시간대로 되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미래와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기 때문에 실수를 보정하고 성공하기가 엄청 쉬워집니다.
'빙의'란 주인공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본체의 영혼과 이주한 주인공의 영혼이 동거하면 작품이 복잡해지므로 보통은 본체의 영혼이 쫓겨납니다.
쉽게 말해서 잘살거나 잘난 외모와 능력을 가진 사람의 몸을 빌리는 겁니다.
'환생'이란 불교(혹은 힌두교)의 윤회관에서 따온 것으로 주인공이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어렸을때 기억을 되찾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어느 사건을 계기로 전생을 각성하게 됩니다.
복수 같은 것을 하기에 딱 좋은 기법이므로 정통 판타지 계열의 작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사실 예전에는 장르소설 매니아가 아니면 이런 기법을 알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장르소설이나 비슷한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시절이 변하니까 절대 드라마에 나오지 않을 것 같던 소재들이 화상에 실체를 가지고 나타난 겁니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
가끔 TV 등에서 생소한 개념들이 나올때 '아하, 그렇구나'라고 느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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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에 시험을 봅니다.
'시험응시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일단 참가를 합니다.
공부는 거의 못했습니다.
요즘 건강이 좋지않아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회복 중입니다.
첫댓글 남해청파님 올만에 반가워요
건강 잘 챙기셔서 시험도
잘 보시길 기도 할께요 ㅎ
좋은 아침입니다~~~
@CJ남해청파 오늘 시험 잘 보세요
화이팅 입니다 ㅎ
청파님 감기로 아프셨군요
다 나으시니 대행입니다
함축한 문학 강의 많이 배웟어요
진짜 글 잘쓰세요
여기는 날씨가 흐립니다~~~
@CJ남해청파 긋모닝 언제나 청파님 방송 들을지 기다려요
저는 몸살 낫어요
@CJ남해청파 청파님 남해 공기좀 보내 주세요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컨디션 조절 잘하세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해청파님
반갑습니다.
어머님 댁 으로 가신다는 방송 듣고
그후로 ....
바쁘신줄 알았어요
어머님 른 어떠하신지요
청각, 시각이 많이 안 좋으셨는데 다행히 치료가 잘 되었습니다~~~